[유머] 어쌔신 크리드) 어째서 에지오가 어크 시리즈 최고의 주인공인가

[유자킨]

풀네임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Ezio Auditore da Firenze)

1459년 출생 피렌체 공화국 출신

부유한 은행가인 아버지 조반니 아디토레와 어머니 마리아 아디토레 사이에서 아디토레 가문의 차남으로 태어난 에지오는

부유한 귀족 가문의 차남으로 태어난 자유분방한 청년으로 살아가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었지만

정적들의 음모로 아버지와 형제들을 한순간에 잃고 복수를 맹세하며 본인은 몰랐던 암살자 가문이였던 아디토레 가문의 실체와 아버지 조반니의

로브를 물려받고 암살자로써 가문의 원수들을 죽이는 길고 긴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는데...

2009년작 어쌔신 크리드 2편을 시작으로 2010년작 브라더후드, 2011년작 레벨레이션 총 세 작품의 주인공을 해먹었던

어쌔신 크리드 최고의 적폐 캐릭터이자 인기 캐릭터이다.

나온지가 벌써 10년이 넘은 캐릭터이지만 여전히 수많은 시리즈 팬들이 개인차는 있지만 최고로 치거나 못해도 항상 순위권으로 두는 가장 인기 주인공인데

이후로 여러 많은 주인공들이 나왔지만 몇 명을 제외하곤 이 에지오의 인기와 아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데

왜 에지오가 가장 인기 많은 주인공인지

한번 알아보자  

1. 가장 많은 분량과 디테일한 서사를 가진 주인공

사실 인기가 많은 제일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에지오 이후 한 작품 만 나오고 끝인 다른 후속작들 주인공들이랑 다르게 에지오는

무려 세 작품이나 주인공을 했었던 적폐 주인공이라서 당연히 가장 많은 분량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기껏해야 10년 정도나 중년 때까지만 다루고 끝인 후속작 주인공들과 다르게 에지오는

2편에서 암살자 로브 입는 17세부터 시작해서 53세로 은퇴하는 리벨레이션까지 합하면

무려 36년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엠버즈까지 포함하면 무려 65년의 서사라는 시리즈 내에서 가장 방대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당연히 세작품이나 분할해서 스토리를 풀어내니 스토리의 완성도와 훌륭함은 제쳐두고 그 65년의 서사를 가장 디테일하고 방대하게

풀어낸 주인공이다. 

에지오가 어떤 인간인지 어떻게 암살자가 되었는지 어떤 인물들을 만나고 어떤 일들을 겪는지 어떤 여인을 사랑했는지

이 과정이 청년-중년-노년까지 전부 디테일하게 묘사해서 플레이어에게 보여준다. 물론 92세로 죽는 노년의 알테어나 몇천년을 산 오디세이의 주인공 미스티오스가 있지만

이 둘은 그 과정을 다 보여주지 않고 단편적으로 보여주거나 아예 생략해 버려서. 캐릭터의 서사를 풀어내는 분량과 완성도는 당연히 에지오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애초에 이렇게 가장 방대한 서사를 가지고 있으니 시리즈 역대 주인공들 중 캐릭터 완성도가 가장 뛰어날 수밖에 없는게 당연하다. 

3. 성장형 주인공

이 캐릭터의 또다른 매력이라면 캐릭터 자체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점점 무력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장한다는 점이다.

여자나 좋아하고 패싸움이나 하던 바람둥이 귀족집안 꽃미남 한량 도련님이

점점 암살단의 수장으로써 성장하는 과정을 플레이들에게 자세하게 보여준다.

경박하고 가벼웠던 행동도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중하고 무게감 있게 변하고

가볍고 앳된 목소리도 힘있고 중후하게 변해가는 그 과정을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보고 느낄 수 있다.

죽은 자에 대한 존중이고 따위 개나 줘버리고

암살검으로 원수의 배를 여러번 쑤셔대고 시체에 분노 주체 못하고

쌍욕이나 뱉던 놈이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죽어 마땅한 천하의 악당일지라도

이렇게 시리즈 불후의 명대사를 날려주며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주는 진중한 캐릭터로 성장하는데

그걸 보는 매력이 에지오가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4.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플레이어들과 함께한 주인공

어린 시절을 다루는 주인공은 많지만 에지오에게 많은 팬들이 애착을 가지는 이유는

이 캐릭터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플레이어와 함깨한 주인공이라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너는 아디토레란다. 너는 전사란다! 그러니 싸우렴!

(Tu sei un auditore. Sei un combattente. percio combatti!)

태어난 순간 첫 삶의 기지개와 울음소리까지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 하면서 도와줘야 하는 유일한 주인공으로

그 순간부터 플레이 내내 플레이어는 에지오라는 인물의 삶의 궤적을 옆에서 끝까지 지켜보게 된다.

3편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으로

청년부터 노년까지 캐릭터 인생을 플레이하면서 지켜보게 되면

당연히 없던 애착도 생겨나기 마련인데

에지오는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뛰어나서 당연히 애착이 갈 수 박에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엠버즈까지 포함하면 한 인물의 탄생과 죽음까지 전부 지켜보게 되는 거다.

캐릭터라지만 한 인물의 삶 전체를 옆에서 지켜보게 되는거라

애착이 생길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상 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 에지오가 인기 많은 주인공인 이유들이다.

이제 시리즈의 후속작들이 많이 나와

여러 주인공들이 있지만

여전히 팬들은 에지오를 최고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며

알테어와 함께

시리즈의 상징 그 자체로

여기고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마지막으로 에지오의 마지막 유언을 들으며 글을 마치겠다.

"When I was a young man,"

"내가 젊었을 무렵."

"I had liberty, but I did not see it."

"내게는 자유가 있었지만 보질 못했고"

"I had time, but I did not know it."

"내겐 시간이 있었으나 알지 못했으며"

"And I had love, but I did not feel it.."

"또한 내겐 사랑이 있었으나 느끼질 못했다오."

"Many decades would pass before I understood the meaning of all three."

"이 세 가지를 깨닫기까지 벌써 수십 년이 흘렀구려..."

"And now, the twilight of my life, this understanding has passed into contentment."

"그러나 이제 내 인생의 황혼에서, 그것들은 내게 기쁨이 되어준다오."

"Love, liberty, and time: once so disposable,"

"사랑, 자유, 시간... 한때는 쉽게 포기할 수 있었지만"

"are the fuels that drive me forward."

"결국엔 그것들이 나를 움직인 원동력이었소."

"And love, most especially, mio caro."

"그 중에도 가장 특별한 '사랑', 내 여인이여..."

"For you, our children, our brothers and sisters."

"당신과, 우리 아이들,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

"And for the vast and wonderful world that gave us life,"

"그리고 우리에게 삶을 선사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and keeps us guessing.

"이 광대하고 놀라운 세상에 대한 '사랑'이..."

"Endless affection, mia Sofia."

"끝없는 애정을 담아, 나의 소피아."

"Forever yours... Ezio Auditore."

"영원한 당신의... 에지오 아디토레."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

향년 65세

1459~1524

[라이아이크]

뭔가 한명의 인생을 오롯이 느끼게 해준 유일한 주인공이 에지오이다보니 애정이 많이 가는 듯

[`MOR`]

탄생과 끝을 함께한 사나이
그의 유언을 들으며 그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임.
에지오 사가

[DolfOurselves]

제목 잘못보고 최초는 알타아르 아닌가? 했네
....최고인기는 에지오가 맞다

[시간의광대]

엣지 있는 엣지오

[izuminoa]

에지오 트릴로지는
뭔가
급하게 뿔린 느낌 아닌가?

[DolfOurselves]

그렇다 해도 완성도 탑급 트릴로지여서

[Cyker]

실제로 급하게 뿔린게 맞으니까
원래 어쌔신크리드는 3부작으로 깔끔하게 완결 예정이었는데 2가 너무 흥행한 나머지 2의 곁다리인 브라더후드랑 리벨레이션이 나온거
루시 성우도 원래 3편까지만 계약이 되있었고 그 이후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이후 작은 출연 불가라 브라더후드 끝날 때 죽인거임

어쩌니저쩌니 해도 브라더후드, 리벨레이션 다 꽤나 잘 나와서 만족스럽지만 유비가 이후 맛 들려서 공장장이 되는 계기를 마련함

[BABOisME]

인기투표 하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항상 에지오가 1위지

[killermonkey]

어크 1편의 평은
신선하지만 나사빠진 작품이었는데

2편부터 유비 대표작이 됐으니까

[발로발로]

당연히 최고여야지 혼자 본편을 3개를 받아먹었는데 ㅋㅋ

[소서리]

에지오도 좋지만 난 역시 미스티오스 카산드라.

[비스트퓨리]

에지오가 데스몬드한테 직접 말하는 부분이 어크 전체에서 제일 좋았음.

[DolfOurselves]

레벨레이션 맨 마지막....감동이였다

[BABOisME]

그건 ㄹㅇ 연출 미쳤음

[DolfOurselves]

라둔하게둔 엔딩이 좀 비극적인 분위기인게 눈물나더라 난.....

[펨토]

그래도 엔딩 이후에는 어떻게 결혼도 하고 딸도 봤더라

[DolfOurselves]

흑흑 넌 햄보캐야된다 켄웨이가문의 비극을 끝내줘....

[엘스웨어카짓]

켄웨이사가는 켄웨이 가문이 어떻게 파국으로 치닫는지 보여줬지
켄웨이 사가의 진주인공은 헤이담인 거 같아

[콩은까야제맛]

게임 처음할때 얘로 하는데
템플러인거보고 왓더퍽 하는게 인상적이었지 ㅋㅋ

[가가가가가가가오가이가]

템플러인거 부터 시작해서
아버지가 다음작 주인공이라던가 여러모로 인상적인 캐릭터임

[Cyker]

헤이담 'May the father of understanding guide us'
션 'WTF?!'

[메모리아노이즈]

리벨레이션 트레일러는 예술이지

[다나의 슬픔]

스위치로 할려다가 PS4로 어크2 암살자의 무덤 하다 패드 박살낼뻔한적있어서 고민중

[플오입문자]

3개를 차지해서 서사가 충분하지 다른 애들은 자기 작품에서 자기 소개하고 스토리 전개하기도 바빠서
아르노 개ㅂㅅ

[디케이드]

프랑스 놈들이 만든 프랑스 스토리라 겁나 기대했는데ㅋㅋ

[루리웹-2304080073]

레벨레이션은 스토리 완성도로는 흠잡을 데가 없음. 그놈의 타워 디펜스가 뜬금 없어서 그렇지.

[DolfOurselves]

난 그거 딱 한번만 하고 애들 다 마스터 빠르게 찍어서 안하게 만들었음 ㅋㅋㅋㅋㅋㅋ

[알아맞춰]

ㅇㅈ ㅇㅈ ㅇㅈ

[QOR빽까RK]

레퀴에스갓 인 파체...

[QOR빽까RK]

캇

[Quroi]

웹툰에서도 애니머스 데이터로 등장만 했을뿐인데 반응이 뜨거운거 보고 역시 어크 프랜차이즈의 진주인공이구나 했지

[디케이드]

에지오 사가, 켄웨이 사가를 잘 만들어서 유니티 개조졌어도 팬들이 계속 희망을 가지고 있던 거.

[쿨뷰티가채고시다]

어크3 시리즈 하도 재밌게 해서
에지오도 재밌겠지 하면서 했는데…
타격감이 없다고 해야할까…액션성이 떨어진다고 해야할까…
조작감이 어색하다고 해야할까…
스토리는 재밌는데 플레이 재미가 너무 떨어지는 거야.
어디 다른 친척 어른에게 배우는 부분까지만 하고 접은 기억이 있음.

[디케이드]

그래서 어지간하면 순서대로 하는 걸 추천하죠.

[콩은까야제맛]

ㅇㅇ 그래서 순서대로 해야함 게임성을 개편한다고 시스템을 추가한거라...
차라리 3,4 시스템이 있는 상태에서 2와 브라더후드를 다시만들면 모를까...

[메스카키]

진짜 젊은 패기로 넘치던 에지오 가 점점 성장하고 나이들면서 모든면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이 존나 짠하기도 했고 멋있었지.. 행동에 점점 노련미가 보이기 시작해서

[Cyker]

그렇게 인격적으로 성장해서 꾸준히 적들에게도 정중하게 죽음을 애도해주지만, 리벨레이션 오프닝 때 나오는 템플러가 하도 빡치게 해서 결국 죽이고 다시 쌍욕을 하신 에지오옹

[새누]

노아 주인공으로 겜 만들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