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아의 이 위대한 명언에,
'쟤 결국 부잣집 따님에 모자란 거 없어서 가능한거 아님?' 이란 말이 종종 나왔음.
'야 저기서 부자인 년놈들 가족 봐라 소통이 되냐?' 하고 바로 반박당하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론 저 질문은 핵심을 찔렀다고 생각해.
'부잣집 따님'이라는 좋은 환경에, '지나가던 선인' 이라는 조연의 특성
즉 개인간의 갈등이 다뤄지지 않는 감초 캐릭이어서 가능했다는 것.
단적으로 '우리는 인간이기에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 란 5호, 노레아는 모두 계급의 밑바닥 인생임.
세실리아에 비해 서로의 삶이 극단적인 굴곡에 차 있으며
그들 사이에서도 '스페시언 / 어시언' 이라는 굴레에 서로 소통이 막히는 일이 벌어지지.
결국 마성의 수녀님의 덤덤한 '그럼 말하면 되잖아?' 라는, 당연한 것을 말하듯 읊어주는 대사는
저 정도의 경제적 풍족 / 혹은 개인의 심적 여유 / 완성된 인격 / 타인과의 갈등 거의 없음 이라는,
주연으론 나오기 아주아주아주 어려운 완벽형 조연이어서 가능했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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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모두까기인형 + 제타크 기숙사 놀리는 모습도 브리온이란 빽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는거지 구엘도 기숙사에서 쫓겨나고 나서야 보복당한거 생각하면 세실리아도 빽이 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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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자체가 작중의 핵심 갈등과 떨어진 위치라 그냥 대화를 하면 되잖아? 하고 쉽게 말할 수 있는 포지션인건 맞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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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말하는 게 매듭을 푸는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건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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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성심 성의껏 지원해줬으니 좋게 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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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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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특 : 서열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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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말대로 사람을 문명인으로 만들어주는건 푸짐한 식사뿐이지. 하루 1500 칼로리 배식받는 환경에서 성장한 노레아를 반찬투정하는 학생들이 이해할수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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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모두까기인형 + 제타크 기숙사 놀리는 모습도 브리온이란 빽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는거지 구엘도 기숙사에서 쫓겨나고 나서야 보복당한거 생각하면 세실리아도 빽이 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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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파르페
브리온특 : 서열4위. | 23.07.05 2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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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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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성심 성의껏 지원해줬으니 좋게 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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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남기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잊혀진 캐릭이 일년에 수두룩 빽빽해 | 23.07.05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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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자체가 작중의 핵심 갈등과 떨어진 위치라 그냥 대화를 하면 되잖아? 하고 쉽게 말할 수 있는 포지션인건 맞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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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말하는 게 매듭을 푸는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건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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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드: 난… 자신이 해온 일을 누군가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카미유… 그때, 네 이름을 놀린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그것뿐이다. 카미유: 중위… 나도… 그때, 당신을 때린 것을 사과하겠습니다. 비공식이지만 슈로대 V에서 제리드와 카미유가 서로 진솔한 대화를 통해 나름대로 앙금을 해소해내기도 했죠. | 23.07.05 2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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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도 제리드가 카미유 엄마 죽였어? | 23.07.05 23: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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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럼 이름 놀린건 사과하고 엄마 죽인건 사과 안하는게 되는…?! | 23.07.05 23: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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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과'라는 행동에는 어느정도, '내가 사과했으니까, 너도 그거에 대해서는 이제 용서해다오.'라는 의도가 들어있는것도 부정할 수 없으니까…. 저 말은 결국, (네 어머니를 죽인 걸 포함해서) 내가 해온 짓에 대해서, 용서해달라고는 하지 않겠다…는 식의 해석도 가능한 듯…. | 23.07.06 16: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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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니카가 거부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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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말대로 사람을 문명인으로 만들어주는건 푸짐한 식사뿐이지. 하루 1500 칼로리 배식받는 환경에서 성장한 노레아를 반찬투정하는 학생들이 이해할수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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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떨어져서 보기엔 왜들 저러나 싶었을 듯 일단 대화부터 하라고, 죽이려 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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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ㅜㅑ | 23.07.05 23:2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