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묘사된 초고성능 AI중 하나는 바로 커맨트앤퀀커 "최후"의 작품인 타이베리움워에 나오는 외계인 스크린의 AI라고 봄
수십년간의 내전으로 단련된 휴먼족에게 개박살나서 겨우 집에 갔지만 스크린 AI만큼은 몹시 훌륭했음
이 스크린이란 외계 농부집단은 행성에 생명체에게 몹시 유독하며 식물처럼 증식하는 타이베리움이란 광물을 파종하여
이 광물이 충분히 성장하면 멀리서 추수하러 오는 농부집단임
추수 시기는 타이베리움이 행성 전체를 뒤덮으면 지각내에 액화된 타이베리움이 고농도로 집중되고 그 이후
행성의 생명체를 절멸시킬 수준의 대폭발을 스스로 일으킬때라고 볼수있음
다만 CnC3의 시작은 NOD의 수령 Kane의 작전으로 강제로 조기 폭발시켜 지구엔 피해가 경미한 상황이었고
스크린은 이 Kane 일으킨 가짜 폭발에 낚여서 지구를 방문하게 됨
여튼 스크린은 지구에 타이베리움을 파종하고, 목성인가 토성인가에서 오랫동안 동면하면서 수확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음
꿀잠을 자던 이들을 AI가 돌보고 있었는데, 지구에서 액화된 타이베리움의 폭발을 감지하고 자던 자기의 주인인 371번 십장을 깨우고,
지구궤도의 전파를 수신해서 인류가 사용하는 언어를 학습하고 감청을 하게시작함
스크린AI는 지구발 뉴스에서 지구가 타이베리움폭발로 대혼란에 빠진것을 시청하고 병력을 지구로 이동시키게 됨
예상치 못한 저항은 있었지만 회피기동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병력을 지구에 착륙시키게 됨
착륙하자마자 낌새가 이상함을 느끼고 지표면 스캔을 하게되는데.. 하자마자 아 이겜 망겜이다. 십장님 퇴각하시죠! 라고 권유함
이미 미션1 시작전 착륙하자마자 수십년간 내전으로 단련된 흉폭한 휴먼족을 이길수 없다는것을 바로 파악한걸보면 상당한 고성능이라 볼수있음
하지만 여기서 371번 십장의 상급자인 감독관이 계급으로 찍어누르면서 똥망의 길로 들어서게 됨
인공지능은 수확부대는 쓰레숄드탑(타이베리움 수확및 순간이동장치 같은것)경비가 한계지 정규군과 전면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감독관은 액화타이베리움 폭발이후 토착생물체가 제대로 저항전례가없다. 양동작전으로 주의를 돌리면서 탑을 지어라라고 지시함
이후 미션 브리핑에서도 쪽수가 딸려서 양동작전이 씨도 안먹힌다. 중과부적이다 퇴각하자고 주장하지만
감독관은 아 휴먼족끼리도 쌈박질 하고 있는데 우리가 이길수 있다고!! 라며 임무 강행하라고 날뜀
결국 짬에 밀린 십장과 AI는 계속 임무를 수행함
병력의 충원도 불가능한 스크린의 양동작전은 택도 없었고 AI는 이제 승산이 없다~
병력이 너무 분산되어 건설속도도 떨어진다~ 심지어 타이베리움의 성장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아 수확할것도 없다~ 그러니 퇴각하자~라고 주장함
감독관은 역시 이번에도 짬으로 밀어붙이는데, 이젠 자신들을 낚은 Kane을 조사하라고 보조임무를줌
AI도 짜증났는지 눼이눼이~ 의문이 가득한 명령을 병력에게 하달합니다~~라고 투덜됨
십장과 AI는 분투해서 Kane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지만 이미 패색이 짙은 상황
추가 병력도 없는 스크린은 동서남북 전부 병력을 파견할수 있는 휴먼족을 도저히 당해낼수 없었음
심지어 휴먼족은 여력이 남아서 서로 싸우기까지도 함
이런 똥망상황에서 AI는 자신의 주인인 십장을 살리기 위해 보조임무를 중단하고 쓰레숄드탑을 하나라도 짓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강하게 주장함
감독관은 이에 371번 십장에게 AI가 있는 모선을 포맷하고 자신의 명령을 수행하라고 짜증을 내기 시작함
AI는 쓰레숄드탑이 전부 파괴되면 십장님이 살아서 집에 못간다구욧! 하면서 항변을 하지만...
이때 감독관이 AI의 역린을 건드리는데, 하~ 너희는 소모품이니 명령이나 따르라고! 하면서 갑질을 함
이에 AI는 전화선을 뽑아버리고, 데헷! 명령 기각했어여. 십장님 탑 어떻게든 지어서 집에가여! 라고 십장에게 말함
쓰레숄드탑이 필요했던 Nod의 수장 Kane의 물밑지원으로 스크린은 살아서 지구를 떠나게됨
화난 감독관은 항명사태을 자기상사에게 보고하고, 그 상사는 지구 침공부대를 편성하라고 지시하고 C&C는 끝이남.
이런 스토리를 보면 상위조직의 명령보다 자신의 주인인 371번 십장의 생존에 헌신한 스크린의 AI는 우수한데다 착하기까지 하단걸 알수있음
여담으로 "C&C4는 나오지 않아서" 이후 행보를 알수 없지만, 인공지능에게 사용자의 목숨을 최우선시하는 코드를 짜는 스크린은 의외로 민주적?인 사회를 갖추고 있을것이며
이미 그 뛰어난 인공지능이 지구엔 기름이 몇방울 밖에 없다고 분석을 끝냈기 때문에 침공부대는 국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 조직되지 못한것으로 유추할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