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타] EBS) 위대한 수업 - 나의 특별한 우울 (우울장애 1강)

[루니카™]

이건 1강 뒤에 있던 건데, 예습용으로 띄움.

(썸네일 용)

4월 7~13일까지 우울장애에 대해 다뤘던 강의인데.

유게이들 중에서도 우울증이 있다면 한번 볼만한 강의라 생각해서 캡처해봄.

강의하신 린다 개스크가 우울증을 앓은 경험이 있고

이 경험을 토대로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을 치료한 경험을 가진 분.

1강은 우울증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강의였음.

나도 우울증을 좀 세게 앓아본 경험이 있어서 꽤 공감하면서 본 듯.

우울감이 신체와 정신, 감정에 영향을 미쳐서

정상적인 사고와 행동을 힘들게 하는 것이 우울증이라고.

DSM-5는 자가진단으로 사용하는 기준이지만

단순히 증상 진단만으로 우울증을 확정짓기엔 우울증의 범위가 너무 넓다고 함.

 우울증은 단순한 병이 아닌, 어떻게 사람이 힘을 잃게 되었는지 

 그 사람의 살아온 이야기가 우울증이라고 함.

 2,3강에서 나올 얘기이지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여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심.

린다 교수님의 경험담도 같이 얘기해주시는데

내가 그 과정은 미안하지만 캡처를 안했음.

(좀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들 위주로 캡처했음.)

우울증은 살면서 15~18% 정도 걸릴 확률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앓을 확률이 두배 높다고 함.

단극성 우울증은 심하면 현실 감각도 잃어버릴 정도로 망상을 하거나

(ex. 내가 중병에 걸렸구나, 내가 재앙을 일으켰구나 등등.)

심지어, 자기비하, 또는 ㅈㅅ까지 하라는 환청까지 들릴 수도 있는데

이런 망상, 환청의 경우엔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함.

양극성 장애 우울증은 우울증보단 조증이 심한 상태로

에너지가 과해져 잠도 자지 않고 행동이 급해지거나 

자기가 원하는 걸 하지 못하면 짜증을 심하게 내는 상태라고 함.

다만, 우울증만 있는 사람들과 달리 양극성 장애는 생각보다 드물고

우울증 치료법과 좀 다르다고 함. 

우리가 우울증에 취약하게 되는 이유는 어린 시절 경험이 토대라고.

어린 시절에 충격을 받을 만한 사건을 겪었거나

정서적, 물리적 학대 등을 당했다면 염증 매커니즘이

뇌에 영향을 미쳐서 우울증 발병, 지속 작용을 한다고 함.

우울증의 전통적인 이론 중 하나인 세로토닌 이론.

신경화학물질의 결핍으로 우울증이 발병한다,

세로토닌을 늘리면 우울증이 나을 거다! 이거인데...

항우울제 등이 실제 약효가 들어나려면 시간이 걸리고

단순히 세로토닌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함.

우울증은 유전자적인 요인도 없지는 않다고 함.

그러나 중요한 것은 후천적인 요소, 그러니까 

우울증에 취약한 유전자가 촉발하는 외부적 요소라고.

실제로 중환자, 노령인구 중엔 우울증을 앓는 분들이 꽤 계신 편....

솔직히 이거 보고 좀 뜨끔했다........

내가 10대 때에 왕따 경험이 있어서 성인이 되어서도

사람 관계 맺는 방법을 아직도 모르겠음...........

가족 또는 가까운 사람, 또는 반려 동물들을 떠나 보냈다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함.

아론 벡의 인지치료기법에선 사람이 우울하면 

자신과 세상,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데

이게 '부정적인 자동적인 사고 방식'이라고 함.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로 스스로 외부와 차단하고

우울감으로 삶의 흥미와 동기를 잃고 행동도 느려지고

이것이 악순환이 되어 삶에 영향을 미친다, 가 심리적 모델의 관점이고.

사회적 모델은 어렸을 때,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모든 환경에서

(크게는 나라, 사회, 작게는 개인의 인생 그 자체일수도.)

살아오면서 반복된 어려움이 영향을 받았다, 그 얘기인데.....

관점에 따라선, '그런 삶을 살면 우울해질 것 같은데요.' 느껴질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환경에 처한 모든 사람이 우울한 건 아니라는 것.

우울해지는 걸 느낀다면 우울증에 취약하다는 거라는 게 요지.

그래서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먼저 생각할 것.

당신의 기분이 나아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냐가 시작이라고 함.

만약 관심있다면, 나머지 강의들도 올려볼까?

*한 강의 당, 15~17분 짜리인데 요약은 불가능함.

캡처 따라가는 게 좋긴 함. 스압이라 미안!

*자작기타인 이유는 내가 직접 캡처 떠서.......

(유머나 감동은 아닌 것 같아....)

출처 : https://home.ebs.co.kr/greatminds/vodReplay/vodReplayView?courseId=40023168&stepId=60023845&lectId=60334388

[루니카™]

참고로 나는 우울증 치료받을 때, DSM-5 기준은 따로 안했던 걸로 기억함.
(병원에 따라서 자가진단 설문지를 주지만, 내 경우는 좀 심각했던 상태에서 갔기 때문에...)

그리고 꽤 심각해서 약효는 사실 엄청 빨리 들지 않았고 불안장애 쪽이 오히려 빨리 약이 들었던 편.
(사실 그 둘이 세트로 와서 거의 폐인 직전까지 갔던 걸로 기억...)

[스쳐 지나가는]

함께 이겨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