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는 애니 마지막 부분인 회식이 끝난 후,
덴지와 아키는 뻗었고 파워만 일어나서
좀비의 피를 너무 많이 먹고 힘이 세진 개그 에피소드로 넘어가지만,
애니에서는 체인소맨에서의 유일하게 즐거운 시간을 뜻하던 회식이 끝난 후,
뒤로는 뻗어버린 덴지와 파워가 보이고,
베란다로 나와 Easy revenge가 적힌 히메노의 담배를 피우면서
복수라는 글씨를 태워버리는 원작에는 없었던 장면이 추가됐다.
끝맺는 장면 자체는 모양새가 많이 웃겼지만
아키가 기필코 이뤄야 했던
가족의 복수와 히메노의 복수 중 하나를 이루고
복수라는 글씨를 태워버리면서,
창문 뒤로는 어쩔 수 없이 생겨버린 복수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보여주고
남은 하나의 복수는 피워버리고 미련을 버리는 모습처럼 보여져서
너무 좋아하는 장면.
개인적으로는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소년물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 덴지보다는 이 장면 하나 덕분에 아키가 확실히 주인공이라고 느껴졌음.
애니에서 이 정도로 담배를 메타포로 잘 활용한 건 정말 오랜만에 본 느낌이라,
방영 중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 장면 하나를 위해서도 볼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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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악마도 추천을 누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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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크리 오마주한 거라던데 프리크리팬이라 나도 좋아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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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랑 이어지는거 너무 좋음 진짜 애니 잘뽑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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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가족애야 말로 진정한 순애의 극치이며, 미래의 악마도 사실 이것을 보고싶어 한쪽 눈을 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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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도 확실히 전작대비 성장한 것 같음 전작에서 보여주고 싶은걸 보여주고 쓰고싶은걸 쓰고 그걸 위해서라면 독자의 어이를 우주사출 시켜도 상관없다는 수준의 자기만의 영화 한 편을 찍었다면 이번에는 전개에서 이런 칭찬도 다 듣고... 작가가 인간적으로 많이 성장했지. 개인적으로 파이어펀치 그리던 시절 작가는 아직 외계인 물이 덜 빠진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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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 백 보니까 이게 파펀과 체인소맨의 그 작가 맞나 싶드라 단권짜리긴 하지만 후지타 만화중 제일 완성도 높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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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만 그런게 아니라 중후반부부터 천천히 기괴해짐. 특히 작가 오너캐같은 그 불사신 영화감독 짝퉁같은거 등장하면서부터 작품이 돌이킬수 없는 길을 걸어나갔지 참 그래도 복수는 부질없다는 듯이 하다가... 자기 몸에 불지른 그 불쟁이 만나서 급발진 하는거는 진짜 충격과 공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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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내용이 복수는 부질없다는 내용이 아니라 복수는 의미없다고 연기하지만 내심 복수하고싶어하던걸 표현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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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키가 가장 입체적인 인물 중 하나라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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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영화연출을 엄청 긁어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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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434479682
미래의 악마도 추천을 누르셨습니다. | 23.01.07 16: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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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랑 이어지는거 너무 좋음 진짜 애니 잘뽑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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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이펙트
히메노 최고 아키 최고 | 23.01.30 20: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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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키가 가장 입체적인 인물 중 하나라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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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도 확실히 전작대비 성장한 것 같음 전작에서 보여주고 싶은걸 보여주고 쓰고싶은걸 쓰고 그걸 위해서라면 독자의 어이를 우주사출 시켜도 상관없다는 수준의 자기만의 영화 한 편을 찍었다면 이번에는 전개에서 이런 칭찬도 다 듣고... 작가가 인간적으로 많이 성장했지. 개인적으로 파이어펀치 그리던 시절 작가는 아직 외계인 물이 덜 빠진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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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벼
룩 백 보니까 이게 파펀과 체인소맨의 그 작가 맞나 싶드라 단권짜리긴 하지만 후지타 만화중 제일 완성도 높은듯 | 23.01.07 16: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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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였어? | 23.01.07 16: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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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전작이 파이어펀치 갠적으론 엔딩만 빼면 파펀도 수작이라 생각함 | 23.01.07 16: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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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A씨
엔딩만 그런게 아니라 중후반부부터 천천히 기괴해짐. 특히 작가 오너캐같은 그 불사신 영화감독 짝퉁같은거 등장하면서부터 작품이 돌이킬수 없는 길을 걸어나갔지 참 그래도 복수는 부질없다는 듯이 하다가... 자기 몸에 불지른 그 불쟁이 만나서 급발진 하는거는 진짜 충격과 공포였음 | 23.01.07 16: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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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벼
그야 내용이 복수는 부질없다는 내용이 아니라 복수는 의미없다고 연기하지만 내심 복수하고싶어하던걸 표현한거니까... | 23.01.07 17: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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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만화 치곤 상당히 작가주의적이긴 하지만 영화감독 하겠다는 똘아이 나오고 계속 연기 연기 하는게 살면서 역할에 맞게 연기한다는걸 주제로 잡아서 그럼 거기다가 작가 특유의 전개(좋게말하면 해체주의와 인티플롯, 안좋게 말하면 힙스터병에 쿨병)까지 겹쳐서 그냥보면 머임머임? 스럽긴 함 | 23.01.07 17: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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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래서 수작이라고 하는 나도 이거 보고 별로라거나 망작이라고 하는 사람들 충분히 이해감 ㅋㅋ 애초에 만화가 그럴수밖에 없게 그려졌어 | 23.01.07 17: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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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맨
그야 영화연출을 엄청 긁어왔으니까 | 23.01.07 17: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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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크리 오마주한 거라던데 프리크리팬이라 나도 좋아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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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안보고 음악만 들었는데 애니 볼만해여? | 23.01.07 16: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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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존나 갈리는데 저는 존나 호라 정주행 좀 많이 했구여. 주변에 츄라이해도 다들 1,2화보고 하차하더라구여.. | 23.01.07 16: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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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오마쥬 맛있게함. | 23.01.07 17: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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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시 프리크리 이 각하면서 내렸더니만 ㅋㅋㅋㅋㅋㅋ | 23.01.07 17: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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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 온 슈팅스타 나온 그 프리크리 맞음? 난 왜 기억에 없지... 다시 봐볼까 | 23.01.07 17: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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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프리크리 맞음 ㅇㅇ 여주인공 중 한 명인 마미미가 담배 피우는 장면. | 23.01.07 17: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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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나!! | 23.01.07 17: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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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가족애야 말로 진정한 순애의 극치이며, 미래의 악마도 사실 이것을 보고싶어 한쪽 눈을 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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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치타 ㅋㅋㅋㅋㅋㅋ | 23.01.30 20: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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