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간호사인데 너무 아득바득 돈 모으지마.

[행성지기]

[하미엘]

가는대 순서는 없지만 내순서를 모르니까 그게 인생이지

[루리웹-6308473106]

ㅡㅡㅡㅡㅡㅡ

잠자지 말고
일하고 공부하란 조언들은
사실 죽음을 권유한건가 ㄷㄷㄷ

[DGDragon-]

19~20세기식 마인드임... 잠을 제대로 안 자면 그날 하는 어떤 것도 제대로 안 됨

[SIMU]

잠이 오늘 한 일 정산+회복기간이라 안자면 계속 몸이 망가짐

[막냉이1]

학생때도 느꼈지만 잠 줄이고 공부하라는건 걍 공부해본적 없는 븅신들이 하는말임 아니면 태생적으로 잠이 없는 사람이거나
고딩때 선생들이 하도 4당5락 거려서 잠 줄이고 공부했었는데
결국에는 걍 집중해야될때 졸려서 제대로 집중못하니까 조또 쓸모없음
밤에는 편하게 자고 낮에 집중잘될때 한번에 빡세게 공부하는게 옳음

[초록빛새벽]

"성공한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후에 포장되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다" + "쇼트 슬리퍼" 조합이 만들어낸 대환장 파티라고 생각됨

[CD그리너]

뭐 직업 특성상 이해는 가네 인생관은 자기 하는 일과 인생에 영향을 받으니

[멍게소리여]

아는 사람은 또 반대더라
나이먹고 돈 없어서 치료 못 받는거 보고

[LordJ]

윗댓도 대댓도 둘 다 이해가 가는 상황이라 슬프네..;

[웬디mk2]

저것도 일종의 직업병이지...

[OBJECTOR]

걍 죽는사람을 자주 봐서 드는 생각아냐?

[앍혀]

돈 아득바득 모으던 사람들 중에서 죽을 병이나 큰 사고에서 간신히 회복해서 돌아오면 적당히 소비하면서 살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보석과 강철같이]

누가 가는지는 모르지만 누가 없는놈인지는 다들 아니까 별 수 없다.

[보고싶은것만 본다]

저래서 의료진들 멘탈이 개갈려나가는구나 죽는사람을 가장 많이 보니까

[냐류냐류]

내가 유게서도 이야기했는데

세가지로나뉨 못버텨서나가는사람

버티는데 심성유지하는사람

마지막이 나처럼 미쳐돌아가는사람

[본심말해드림]

보통사람이 열심히 살면 병원에서 안타깝게 죽음
보통사람이 적당히 살면 골방에서 고독사로 죽음

[нормапьно]

ㅇㅇ 그나마. 평범한 죽음이 고독사.

[하타노 코코로]

이래서 소비계획을 잘 세워야 하나봐

[객]

그 말년까지 숨 붙어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루리웹-0200896569]

글의 맥락을 전혀 이해못하는 유게이로구나...

[SIMU]

글 다 안봄?
오늘만 사는듯이 펑펑 쓰지말고 약간만 더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라고

[쿠야]

말년 돈까지 태우라는 말이 아니잖아.
지금의 나도 아끼라는 말이지.

[막냉이1]

말년에 비참해질 정도로 생각없이 지금의 나에게 쏟아부어서 FLEX 하라는 말이 아니고
말년을 위해 비축하되 현재의 나의 행복을 위해서도 어느 정도는 쓰라는 말이지
우리 친구는 조금만 더 글읽는 실력을 늘리자

[❕❕❕❗❕❕❕]

아득바득 안살고 싶은데 차니 집이니 결혼이니 남들처럼 살려면 어쩔수 없더라

[핀판네르]

유게이 연령대면 어느정도 알고 있겠지만 수명 갈아넣어서 일하다 30대 중후반에 허무하게 훅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부르기로했어요]

이번에 화장실에서 자빠져서 미세뇌출혈 때문에 입원했았는데 입원실 주변 환자들이 다 뇌졸증 환자들이였음. 그런데 나이들이 36살 37살 이렇더라. 진짜 인생 모른다

[루리웹-7641350923]

30대 중후반~40대 초반이 50~60대 보다 뇌쪽으로 더 위험한 나이라고 생각함
새로운 가족이 생김 + 기존 가족에 대한 책임이 강해짐 + 대리~과장급으로 업무 강도가 높아짐 + 이때부터는 못하면 욕먹거나 스트레스 + 말안듣거나 매너없는 후임 때문에 스트레스 + 회사 정치 + 그외 인생 스트레스 등등등
인생에 있어서 가장 다양하고 강한 스트레스와 육체적 힘듦을 받는 나이인거 같음

[유겡]

저러다 오래살면 ㅈ됨

[식신시츄]

일찍 갈즐 알고 욜로거리다 골로 간게 불과 몇년 전이야..

[끃끃뺳뺳]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시키지도
오늘을 위해 내일을 담보잡히지도 않는 균형.

[울디시안]

뭐 과한 욜로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지만 적당히 쓰면서 사는 건 맞지..

[룰웹용]

근데 재수없게 빌빌대면서 가늘게 오래살수도 있어서...

[해피해피 더블피스]

최근에 아는 사람이 안전을 소홀히 하며 일 하다 돌아가셨는데 진짜 가는데 순서 없더라

[객]

돈쓰고 싶어도 돈쓸 시간도 없는 사람들이다

[ZikiZiki]

남는 돈 기부 받습니다

[코나커피]

병원에서 오래 일하다보면 인생 현타올때가 한두번 아니지
이름좀 날리는 부자도, 주변에서 잘났다고 박수치는 엄친아 엄친딸도,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살던 활력넘치는 사람도
사고, 질병, 죽음 앞에선 평등한 인간일 뿐임

[Kaelic]

주변에 아는 사람 죽었다는 소식 들어도 진짜 부질없다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현장에서 비일비재하게 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할까...

[거유에환장한과장놈]

내 동생도 ICU 간호사 2년쯤 했는데 5년 간호사했는데 마지막 ICU보고 관두고 계약직 간호사한다더라.
3교대로 멘탈도 탈탈인데 뻒하면 죽는곳에서 일하니 살맛 안난다고......
ICU 간호사의 유일한 장점(?)은 환자 직접 들고 뒤집고 하다보니 어깨가 존내 커지더라....
여동생인데 어깨가 나만했어.

[루리웹-5954126181]

가끔 아프면 아프다고 몸이 신호주고 시름시름 앓다가는줄 아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괜히 훅간다는 말이 있는게 아님

[냐류냐류]

남자면아니다 일시켜줄때 ㅈㄴ하고 요양을가든해야함

[냐류냐류]

내가남자간호사 8년차라 쓴건데 비추는좀 어이없네

[본심말해드림]

비추따위 신경쓰지 않는 유게이가 되렴!나처럼!
추천 받으면 좋긴한데, 유게여론이 딱히 인생에 중요한거 아니잖어?
패드립막장선넘는 발언만 아니면 하고싶은 말 하고 살어~

[본심말해드림]

책임질 게 자기 혼자면 적당히 해도 되겠지.
내 내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오늘이 자기 어깨에 올라가 있으면 일하다가 죽어야 됨.
현실이 그런걸 뭐... 좋든 싫든 남자한테 부여된 짐인걸.
난 니 말 존나 공감한다

[제로・무라사메]

보통 저렇게 일찍 돌아가시는 분들은 아득바득 돈 모으는 거 자체가 아니라

돈 모으는데에 정신이 팔려서 건강 관리를 안하고 무리한 일을 해서 그런게 더 큼.

건강 관리는 규칙적 생활하고 운동, 식단 관리 위주로 하는거지 크게 돈이 나가는 게 아니니까

돈 모으거나 쓰는 것보다 본인이 건강 관리에 무심하게 무리하는게 아닌가 돌이켜 봅시당

[루리웹-3543644700]

그건 이유가 뭐임? 궁금 나어제 해운대다녀옴 ㅡㅡ

[루리웹-3543644700]

적당한집(십억씩하는거말고) 대출끼고 정년전에 갚을정도로 장만해놓고
쓰면서 사는건 괜춘할듯

[초촙]

저 마인드가 좀 극단적으로 가면 욜로하다 골로가는 사람 되긴 하는데 쓰고 싶으면 좀 쓰는게 나은건 동의함.
그래도 내가 이렇게 일 했고 이 정도 모았고 나를 위해 이만큼만 좀 쓰겠다는데 하고 합리화를 해도 막상 쓸려고하면 아까워서 주저하게 되는건 있더라.

[루리웹-6974515053]

유게이들 한테는 크게 안와닿을 수 있는 내용인게. 유게이들은 원대한 꿈이나 목표가 없음 그냥 하루하루 소소하게 애니 보거나 게임하면서 즐기는거 뿐이지. 단지 출시 예정이던 게임이나 애니 마저 다 못해보고 죽을까봐 그게 걱정인지라 뭔가를 못해보고 죽는거랑은 다른 맥락의 얘기지

[샘 바우어]

욜로족 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지금을 갉아먹으면서 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솔직히 암도 스트래스 받고 잠도 못 자면서 살면서 발생 할 확률도 높아지고..

[루리웹-6974515053]

게다가 그렇게 모으는거나 조금 설렁설렁 모으는 거나 크게 차이 나지도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맞는 말임. 한달 300 모으나 200 모으나 사실 월등한 차이는 없지

[샘 바우어]

솔직히 연봉이 아주 높지 않은이랑 꾸준하게 돈 모아서 돈 불리는건 너무 말이 안됨..
가끔 알바 2~3개 하면서 억대 모았다는 소리 보면 대단하긴 하지만.. 보기만 해도 괴로울 정도로 돈을 모으던데..

[루리웹-6974515053]

그렇게 모아도 막상 어떻게 굴릴지 모르면 순식간에 잃을 수도 있는게 돈이라 세상에 돈이 엄청나게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매달려선 안되는거 같음

[쿠야]

이 말이 딱 맞는말임.

[SONGkt23]

우리 어무니가 평생 일하시다 해외여행 한번 가시고 매년 한번씩 다니자 하다 그 한번을 마지막으로 돌아가심 ㅜ 그 뒤로 나도 마인드가 바뀌었는데 장인 장모님 식당 하시는데 하루도 안 쉬고 일하셔서 매번 말을 해도 안 쉬심. ㅜㅜ

[루리웹-5233457165]

고등학교 때 잘 놀던 애가 있었는데 고3 되서 갑자기 좋은 대학 가겠다고 빡시게 공부하기 시작함.
결국 수능 잘 봐서 나름 명문대 소리 듣는 대학교 진학했는데 1학년 때 뇌종양으로 입원해서 수술받고 다음해 병사함.

[로리페로페로]

나도 지병이 있어서 병원 자주들락날락 거리는데 참 아픈사람많음 다들 무리하지말고 적당히 즐기면서 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