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하지만 근대화에 성공해서 식민지가 되는걸 면했으려니 이런 쉰 떡밥을 이야기하려는건 아님
그냥 어찌어찌해서 1870년부터 고종이 친정을 해서 운요호 사건 이후 조일수호조규가 맺어지듯 신미양요가 진행되어 미국에 의해 개항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임.
운요호 사건에서 조일수호조규가 맺어지는 과정도 고종 친정 후 개화파 목소리가 커지며 "왜넘들 깽판은 화나는데 대세는 개항인거 같으니 이야기는 들어주자 ㅇㅇ'이었던지라
최초로 개항한 국가가 미국인 만큼 다른 서양 국가와의 조약이 더 빨리 이뤄지는데다 선점한 자본이 미국이라 청일 양국의 과점 혹은 일본의 독점에 가까웠던 실제 역사와 달리 여러 서양 열강들이 이권을 놓고 각축을 벌이지 않았을지 (최소한 당시에 미국은 상대적으로 군사적 점령보다는 경제적 침투를 통해 잠식해 나가는 제국주의 국가였으니 자기들이 선점한 시장을 청과 일본이 잠식하도록 놔두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
그러면 청이 종주권 들먹이며 왈가왈부하려 드는게 일찌감치 화두가 되어서 조선이 열강들에게 등 떠밀려서 청과 한판 뜨고 결판 짓든(대신에 지원 대가로 이권을 엄청 뜯어먹었겠지), 열강들 주선 하에 조선이 조공-책봉 관계 철폐를 선언하는 대신 다른 열강들도 한반도에서 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합의하는 형식이든 실제보다는 조선이라는 당사자가 조금 더 나타나는 방향으로 종주권이 사라지지 않았을지
적어도 참여하지도 않고 전쟁터만 되었던 전쟁의 결과로 일본에 의해 청의 종주권이 사라지는 것보다는 훗날 일본이 선동할 거리는 줄지 않을까 싶다
일본도 결과적으로는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먹었다한들 열강들 눈치 엄청 봐가며 먹다보니까 실제 역사만큼 독보적으로 행동하며 먹지는 못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일뽕들 1차 갑오개혁 내용이 전부 일본이 컨설팅 해준 내용이라 선동하거나, 일본이 청의 지배 하에 있던 조선을 독립 시켜줬다 이딴 선동이 아직도 서양에 먹혀들고 청나라 영토라고 하면서 한반도까지 색칠된 지도가 돌아다니는걸 보면 안타까워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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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근대화 성공한다고는 안봤음. 그냥 현실보다는 일본의 독주가 안되어서 일뽕이나 일본 우익들 선동거리가 줄지 않을까 싶어서 | 22.02.06 16: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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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국이 처음부터 일본을 바지사장 세운 줄은 몰았음 | 22.02.06 16: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