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사귀고 맞는 여친의 첫 생일이라
여친이 좀 쉬멜(여장남자) 판타지가 있어서 내가 여장하는거 엄청 좋아했음
(애초에 우리 둘다 일반 바닐라 성향은 아니었음)
그래서 여친 생일 이벤트 해준다고
여자들이 입는 오버핏 티셔츠+핫팬츠(총 10만원) 사서 입고
유투브로 여자 아이돌 섹시댄스 연습해서 여친앞에서 춰주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2만 5천원짜리 사주고
6만원짜리 지갑 사줬음
춤춰주고 케이크 준거에서는 좋아하는데 지갑 받더니 표정이 변함
그로부터 3일 뒤 만나서 얘기좀 하재
만났더니 하는말
'왜 지갑 그렇게 싼 걸로 사줬어? 돈 있잖아?'
과장 없이 진짜 이렇게 말함
이벤트 해준답시고 여자 옷사서 춤연습하고 케이크 사주고 거기에 지갑까지 사줬는데
왜 이거밖에 못해주냐고 소리 들음
심지어 100일때는 나는 9만원 넘는 화장품 사줬는데 걔는 나한테 딸랑 인형 하나 줌 (산것도 아님 집에 있던거)
(이때도 솔직히 진짜 어이없었음. 근데 얘가 이제 대학교 1학년이니까 뭐 그래 돈이 없나보다... 하고 한번 참고 넘어감)
그 소리 듣자마자 난 진짜 니가 소름돋는다 지금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헤어지자고 하고 일어남
그러더니 울더라? 근데 우는 모습 봐도 아무 동정심도 안들음. 그냥 소름끼치기만 함
내 간을 빼어먹으려는 괴물로밖에 안보임
그리고 나서 1주후에 다시 한번 만나서 얘기해보고싶다고 연락왔는데
나는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하고는 이야기하고싶지 않다고 하고 차단함
내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가 이따위라서
두번다시 연애 할 생각도 자신도 안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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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보여줄수도없고..진짜다..ㅜㅜ.. | 18.08.10 17: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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