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이 들어올렸다가 부러질뻔 했던 허리부품입니다
저렇게 작은부품주제에 파츠 고정성은 터무니없이 강하니 쉽게 부러질수밖에요
그리고 까놓고 얘기해서 허리낙지의 본질적인 문제는 b런너에 있던 막투 가슴파츠의 볼관절이라서...
뭐 어쨌든 개수에는 제가 요즘에 1mm황동선 대용으로 애용하는 클립을 이용했습니다
일단 좌우파츠 고정을 위해 구멍 하나 뚫어놨습니다
이제 안쪽 구멍에 클립을 가로로 끼워주려고 했는데...
저 홈 구멍이 너무 작아서 클립이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번엔 수지접착제로 조금 녹여서 붙여볼까 합니다
일단 어느정도 들어갈 수 있게 구멍을 파서 넓혀주고
(이제보니 포커스가 파츠가 아닌 바닥에 잡혔네요)
수지접착제를 바르고 클립을 끼운 뒤 반쯤 들어갈때까지 눌러서 조금씩 녹여줍니다
마지막은 순접으로 빈틈을 매꿔주면서 마무리
요새는 순접을 접합선수정용으로 쓰기도 하고 거의 퍼티 대용으로 쓰는 느낌입니다
위에서 볼때 이런 모양새가 나옵니다
반죽음이 저 안쪽에 고정핀을 하나라도 넣어줬으면 이사단은 안났을텐데...
그런데 클립을 끼고나면 허리 아래파츠의 화살표친 부분이 걸려 결합이 안됩니다
그래서 저부분을 파내야 하는데 파내고 나면 안그래도 하얗에 떠서 위험해보이는 저 부분이 한층 더 아슬아슬해집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엔 윗부분 깎아준 뒤에 붉은 선 방향으로 클립을 더 박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빈공간은 전부 순접을 흘려넣어서 채워뒀고요
뭐 어쨌든 결합하고 나니 내구성도 확실히 좋아졌고 공중에서 앞뒤로 기울여봐도 움직이지 않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시난주 허리낙지의 원인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 부분이 아니고 위쪽에 있는 프레임 볼관절이라는거죠!
아직 외장결합을 다 안해서 개조한 부분이 얼마나 가동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한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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