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다 알고 있고 알아도 그닥 도움안되는 팁 두번째
모형 만들다 보면 플라스틱 표면에 미세하게 불규칙적인 경계면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웰드라인)
보통은 워낙 미세하다 보니 마감재나 사포로 살짝만 연마를 해주면 대부분 괜찮아지죠.
다만 최근 유행하는 글로스인젝션이나 클리어등에서 더 도드라지게 보입니다.(-_-;)
우리가 만드는 프라모델은
생산 방식이 붕어빵처럼 형틀에 플라스틱을 액상화(점도 있는) 해서 밀어 넣고 굳혀 만들어집니다.
[그림.1]
이런식이죠. 부품에 게이트 부분이 바로 플라스틱이 부품을 만들기 위해 밀려 들어오는 문입니다.
여기서 가운데 라운딩된 사각형은 비어있다고 칩니다.
[그림.2]
실제로 부품을 이루는 플라스틱 색이 다르진 않습니다만 여기선 알아보기 편하게 색을 다르게 합니다.
앞서 말한 게이트를 통해서 플라스틱 재료가 밀려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림.3]
형틀 내부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그림.4]
원랜 이렇게 엉망인 비율로 차진 않겠습니다만..(-_-;)
여튼 점점 각 게이트에서 들어온 재료들이 만나기 시작합니다.
[그림.5]
각 게이트에서 들어온 재료들이 만나 경계면이 생깁니다.
바로 저 경계면이 우리가 부품에서 보이는 미세한 줄입니다.
이게 들어가는 액상화 플라스틱의 성질에 따라서 점도나 여러가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때때로 더 두드러져 보이거나 덜보이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저 부분에 에나멜 신너가 과하게 닿아 크렉이 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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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설계 전공하긴 했는데 사출금형 배울 때도 재료 배울 때도 플라스틱은 그냥 수지라고만 넘어가던데 전문 학과가 따로 있었군요. | 16.07.07 2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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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소재공학과인데 그 스크류 돌아가는 기계는 간단히 배우고, 플라스틱은 모노머 단위로 배워요 | 16.07.08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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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놈의 마르텐 사이트부터...... | 16.07.08 0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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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아니지만 금속 주조에서 배웠는데 너무 뜨겁기만해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기포라던지 천천히 굳어서 으그러진다던지... | 16.07.07 1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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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이쪽 분야가 아니니 자세한건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온도+압력+소재물성 복합적인 문제라서 그걸 조절하는게 기술이고 관건일것 같습니다. | 16.07.07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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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드라인이군요. 사출선이라 불렀는데 배웠습니다 땡큐땡큐 | 16.07.07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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