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이 되는 해에 공교롭게도 전세계적인 감염병의 유행으로 일정이 꼬인 덕분에 아직까지도 기획이 이어지고 있는 용자 시리즈. 더불어 다간은 올해로 30주년, 가오가이가가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본 다간이 계기가 되어 여기까지 따라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더불어 수많은 완구 시리즈를 개발하고 출시한 타카라 토미(당시의 타카라)인데 거대 변신로봇이라는 개념에서는 트랜스포머와 신카리온을 있는 가교와도 같은 시리즈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디자인 웍스 DX를 구입할 때만 해도 이런류의 서적이 번역이 되어 출간될거라고 생각도 못해서 어느날 보니 한국어판이 나와서 꽤나 놀란 기억이 있는데 마침 초용자전 공식도록도 나온다길래 마침 회사 복지포인트도 남겠다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다만 디자인 웍스 DX의 내용도 모두 포함하고 있다보니 이렇게 할 거면 일본의 현지 출판사는 왜 두 권을 따로 출간한건지 의아한 생각도 솔직히 지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2주 전에 나온 주제가 블루레이 & CD-BOX. 예전에 25주년 때 주제가 모음집이 어느샌가 절판된 것을 보고 좋은 기회다 싶어서 이것도 손에 넣었는데... 가오가이가 파이널판 용자왕 탄생이 없습니다. 패계왕 버전도 없습니다. 사실 선라이즈가 판권을 가진 작품의 OST, 주제가가 재작년쯤부터 순차적으로 스트리밍에 풀리기 시작하면서 절판된 음원에 대한 접근성도 확보된 상황에 또 한 번 미묘한 컨셉의 물건을 받아들고 애매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다그온은 OVA까지 다 담아줬으면서 왜 가오가이가만 이런 선택을 취한 건지...(설마 35주년 기획용으로 쟁여두었다던가)
마지막으로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따로 분리한 용자로봇군단의 신입 멤버와 베터맨과 결합한 가오가이가 사진도 같이 붙여봅니다. 플4도 스위치도 없어서 슈로대 30은 못해봤지만 패계왕 참전의 소식에 유튜브를 열심히 뒤졌으나 나오는 건 가오가이가 시리즈 뿐이어서 그제서야 뭔가 이상하다싶어 찾아봤더니 용자로봇군단이 모조리 잘려나간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긴 용자로봇군단을 참전시키게 되면 패계왕의 모든 스토리를 다 집어넣어야 되니 다른 작품과의 형평성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움직이는 로봇은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그림으로 대신해봅니다. 덤으로 인터넷을 떠돌다가 발견한 기막힌 팬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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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모았던 아마존 포인트랑 기프트 카드를 보태서 산 바람에 생각을 못했는데 이거 제품 가격만으로도 관세 부가 대상이기도 하네요.ㅠ | 22.01.31 0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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