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광의 하사웨이가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금 이 시점, 업로드하기에 대충 가장 시의적인 물건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기억상으로는 이게 박스째 패키징되어 한묶음으로 팔린 적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7권이 각각 낱권으로, 그것도 각각 일반판과 카토키 하지메 일러스트 엽서가 포함된 한정판(초회판?)으로 나뉘어 판매되었고,
마지막 7권에 수납박스가 딸려오는 형식이었어요.
그런데 이 수납박스가 7권의 정식 구성품이라기보다는 7권 한정 선착순 증정품 개념이었다는게 지금 시점에서는 충공깽이네요;
뭐 사실 일본에서 지금도 여전히 써먹고 있는 방식이긴 하지만...
로고 부분은 유광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주역인 유니콘 건담의 디자인이 워낙 끝내주는지라 패키지도 멋스럽습니다.
근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수많은 매력적인 기체들 다 놔두고 풀아머 유니콘 건담만 두 장 넣어준 건 아쉽네요.
시난주나 밴시 노른 같은 기체 넣어줘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상단과 측면은 평범
하지만...
블루레이 아웃케이스가 끔찍한 관종입니다. 아, 참고로 저 아웃케이스의 반대편 스파인에는 영문 대신 가타카나가 적혀 있습니다.
우선 '카토키 하지메 일러스트 포스트카드' 포함 초회판만의 분위기는 남다릅니다.
그런데 이 초회판 특전 엽서는 사실상 띠지 혹은 스펙지(좋게 말하면 쿼터슬립)와 다를 게 없는 수준입니다.
이 엽서가 오링 아웃케이스에 견고하게 붙어있는 게 아니라, 그냥 위에 살포시 걸쳐진 형태에요. 그래서 초회판은 무조건 수납박스 필수입니다.
엽서라고는 하지만 아무도 엽서로 취급하지 않는 엽서카드입니다. 이후 이 역할은 코스터가 이어받은 듯했는데 요즘엔 코스터도 안보이더군요
엽서를 벗겨낸 진짜 아웃케이스의 모습입니다. 은박종이를 베이스로 그 위에 인쇄되었기 때문에, 화이트 계열은 그냥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식으로 처리된 듯합니다.
덕분에 전반적으로 굉장히 어둡네요. 하지만 실물로 보시면 빛에 따라 밝은 곳은 엄청 밝아지기 때문에(대표적으로는 사진상의 7권) 적당히 볼만한 것 같습니다.
은박지(?)의 위엄이 그대로 드러나는 후면은 그야말로 일곱빛깔 무지개 그 자체입니다. 7권의 제목이 '무지개의 저편에' 이지요. 그런데 이걸 지금 시점에서 보니까
이게 떠오르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는 마음에 듭니다.
아웃케이스가 어그로 다 끌어서 그런지 킵케이스는 엄청 평범해보입니다.
구성품도 통일성있게 심플합니다. 각 권마다 수록된 북클릿은
제작진 인터뷰와
해당 에피소드의 타임라인 정리
등장인물 설명
그리고 주요기체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얇은 북클릿 두께에 비해 나름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네요.
그럼 전 섬광의 하사웨이의 완벽한 감상을 위해 더블제타 정주행하러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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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저도 좀 늦게부터 모으기 시작했는데, 알라딘이나 예스24 오프라인매장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가 득템했어요ㅋㅋ | 21.07.18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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