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동안(2주정도) 연필을 놨다가 다시 그림을 그려봅니다.
여기에 여러가지 옷을 입혀서 울궈먹기를 할 예정이지요.흐흐^_^
동적인 자세를 잘 그리는 것도 좋지만 저는 왠지 가장 우선적으로
[기본 스탠딩포즈]를 멋지게 그리고 싶습니다. 만화그리면서 캐릭터 설정 자료에
전신일러스트를 그럴싸하게 때려박아야 미숙한 만화에 좀이라도 캐릭터의 매력을
더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특히 저는 팔쿤(킹오파2003일러스트)씨의 그림을 보면 캐릭터의 체형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과장되어있다고 느끼기 때문에(솔직히 얼굴은 그다지
제 맘에 안들게 그리는 분이지만 몸은 최고급으로 그려내는 작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팔쿤 스타일을 좀 참고해봤습니다.
근데 어째 팔쿤씨 그림들 뿐만 아니라 [여캐들]이 반측면+쩍벌자세로 간지나게 서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찾기가 너무 힘든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리를 어깨폭만큼 옆으로 쫙 벌리고 삐딱하게 서있는게 얼마나 매력적인데!!!!ㅠ_ㅠ
라는 저의 절규와는 상관없이 그림이고 사진이고 여자가 서있는 모습은 십중팔구
허벅지를 다소곳하게 오므리고 서있더라~라는점에서 매우 슬펐습니다.
(쩍벌자세로 선 여자그림도 있긴 하지만 그건 제가 그리려는 각도랑
달랐습니다. 거의 정면 아니면 정면에서 옆으로 30도정도만 틀어놓은 모습.
제가 그리려는 그림은 거의 정면에서 옆으로 45도이상 틀어놓은 각도라
엉덩이선이 좀 보여야되죠.......)
그래서 이번에 그리는 노로티양은 예전에 몇번 해본바와 같이 팔쿤씨의 그림중
남캐가 쩍벌남+배사장 자세로 서있는 그림을 보고 동세만 참조하며 체형만 여캐로
바꿔 그렸습니다.
P.S-개똥도 약에쓰려면 없다고, 한참을 찾아헤맬땐 안보이더니 지금 그림을 올리고나서
이걸 발견했습니다.ㅠ_ㅠ(팔쿤씨가 그린 45도반측면 쩍벌여캐)
동세가 좀 더 과장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다음에 그릴땐 이쪽을 더 많이
참고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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