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매미가 2주만 살 수 있다는 걸 알아버렸대오 ㅠㅠ)
"캐웅...ㅠㅠ"
미루는 미래씨의 품에 안겨
눈물을 뚝뚝 흘렸다.
미래씨에게 캐웅캐웅 이야기를 하자,
미래씨는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아고.. 그랬구나..
아가 미루한테는 큰 충격이었을테지..
하지만 당연한 위로 보다는
미래씨와 함께,
풀이죽은 미루를 안고 다시 숲으로 들어왔다.
품에 안겨서 작게 캐웅캐웅 울던 미루..
이내 숲에서 씬나게 우는 매미들을 보자
내품에서 내려와 나무를 올려다 봤다.
-매미친구들이 짱 많지? 매미가 떠난 다음엔
또 다른 매미친구들이 노래를 준비하는 거란다.
-매미 친구들은 내년, 내후년의 친구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는 거란다.
미루 뭔가 깨달았는지 고개를 끄덕이곤
내 다리를 꼭 껴안았다.
내 품에 꼭 안긴채 조용~히 집에 돌아온 미루,
어째선지 오자마자 장난도 안 치고 책을 꺼내 지긋~하게 바라본다..
책을 잠시 내려보던 미루는
색연필을 가져와 뭔가 끄적거린다!
"캐웅~"
생각이 많아 보이는 미루를 뒤로하고,
잠시 홀 청소를 나섰다.
책 다 보면 미루도 나오겠거니 생각했지만,
한시간 정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걱정되는 마음에 돌아와보니..
미루는 책에 엎드려 자고 있다!
x자가 크게 쳐져있고,
"또 만날 수 있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미래씨는 작게 "어머나"라고 하며
잠든 미루를 조심스럽게 꼬옥 안아주었다.
"ㅎㅎ우리미루 성장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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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도 조금 성장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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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힐링~~ㅎㅎ 힐링가득한 목요일 되세오!!! | 25.09.11 1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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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이상 어떠케 살아도 최고의 삶이었을거에오 | 25.09.11 1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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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12 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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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오~~ 하트하트 감사해옹 | 25.09.12 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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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는칭찬에 쑥쓰럽대오 ㅎㅎㅎㅎ | 25.09.12 0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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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 히오스~ 히오스~ | 25.09.12 09: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