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제로 1탄은 플레이한지 10년은 족히 된거 같습니다. 사실 기억이 잘 안나구요.
2탄인 붉은 나비는 스토리가 정말 슬펐는데.. 이것도 좀 기억이 안납니다.
3탄인 자청의 성의 경우는.. 플스2 스펙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그래픽에..
시리즈 최초로.. 볼륨 있는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점.. 등이 좋았습니다..
이것도 깬지 오래됐네요..
그러다가..4탄인 월식의 가면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시리즈처럼 바로 사서 할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위더군요.
더군다나.. 게임큐브에서 거의 바뀌지 않는 성능..
포기하고 안하다가..
최근에.. 지인이 위를 갖고 있어서..
빌려서 해보았습니다.
1탄을 지나서.. 2,3탄..
전체적으로 좋은 점들만 모아서.. 잘 만든거 같습니다.
버그가 많다는 둥 말들이 많지만..
전시리즈에 비해서 아쉬운점이 두가지 있었는데...
하나. 위리모콘으로 불편한 조작감은 이해하겠는데,
피아노 치는건... 진짜 닌텐도 얘들 미쳤구나..
싶었습니다.
리모콘 인식이 정밀하지 않는 기계라서..
미스가 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위 리모콘이 타사기계에서 어필할수 있는 방법은
재빠르게 모션을 인식하고, 안정되게 모션을 보정해주고
삑사리같은 에러가 안나야 하는건 물론입니다.
그런데, 플레이하면서 느낀건.
기계 실수를 유저가 떠 앉아야 하는 점입니다.
닌텐도 측에서는 위 리모콘의 조작재미를 유저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피아노 치는 씬을 넣은거 같은데..
결국은 반대로.. 위 리모콘이 얼마나 구렸는지,
알게 해주더군요. 역효과입니다.. 이런건..
둘째. 부유령들 찍기가 어렵다.
전작들보다도 싸~~악하고 빨리 사라지더군요.
버그도 있고.. 그냥 포기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재밌게 했고..
이제 다음달이면 누가레스의 무녀가 나온다는데..
위 유를 사서 플레이후에 중고로 다시 팔아야 할거 같습니다.
저는 베요네타는 별 관심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