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돌연, 대지에 한 자루의 검이 꿰뚫었다.
지구상의 어느 곳에 있어도
항상 일몰의 방향에서 보이는
거대한 신의 검 황혼(트와일라잇).
인지를 초월한 그 검은, 그러나, 누구 하나 죽이는 것 없이,
무엇 하나 파괴하는 것 없이,
다만 사람들의 일상을 지켜보기 위해 나타났다.
....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날 이후 세계는 조금씩 광기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나타나는 또다른 나(어나더).
"새로운 의존증(피토필리아)"이라고 이름 붙여진
그 병의 환자들은, 이윽고 "개(個)"를 놓고,
또 한명의 자신에게 몸을 맡기고,
어나더 세계의 종말을 기다리는 괴인의 하나
「블러드레스」로 변모해 갔다.
예전에는 서로 다른 시공, 다른 세계의 거주자였던
그녀들은, 각각의 "개(個)"에 맞는 힘을 개화하고,
각자가 지켜야 할 것을 위해 남몰래 싸우고 있었다.
그 싸움의 끝에... 황혼(트와일라잇)을 대신하는,
새벽(메갈로마리아)에 이르는 길이 있다고 믿으며
거짓된 세계를 재구축(리빌드)한다
무한해후 메갈로마리아
카가리비 마리아
프린시펄/루비아이를 개화한 트리거의 소녀.
7년 전 사고로 서거한 할머니와의 약속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보통 사람임을 고집하고 있다.
평소 차분한 성격이지만, 약속을 어기는 것,
사람의 생사에 관계되는 일에 대해서는 격정을 드러낸다.
고등학교 3학년. 리듬 체조부 소속.
프린시펄
카가리비 마리아에서 개화한 '자애'의 어나더.
돌출된 스피드와 기량으로 단검 '이슈탐'을 가볍게 다루며,
적대자에게 죽음을 선고하다.
관찰안과 적응 능력도 뛰어나고, 싸움 속에서
타 어나더의 신체적 특징을 기억하며,
스스로의 몸 일부를 변화시켜 재현하는
변신 능력(메타몰포제)을 가진다.
자유자재로 외모를 바꾸고, 춤을 추는 듯한 그 싸움은
마치 그녀(프린시펄)를 주연으로 한 무대처럼 보이게 한다.
연극 같은 공손한 말을 사용하여 마리아에 대해서는
언니처럼 행동한다.
루비아이
일찍이 카가리비 마리아에서 개화한 '자학'의 어나더.
백의의 천사로 착각하는 외모지만,
그 언행은 잔혹하고 제어 곤란.
거대한 메스를 연결한 무기 '스칼펠'에 트리거의 혈액을 감싸,
폭력적인 힘으로 적대자를 유린하다.
어린 소녀처럼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마리아를 언니(お姉ちゃん)라고 부른다.
아카비시 사나
다양한 총화기를 손에 들고 남모르게 싸우는 트리거 소녀.
무녀형 어나더 '아이스 아이젠'을 개화하고 있다.
마리아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3 학생으로
정의감이 강하고 질서를 중시하는 성격.
풍기위원으로서 학교 전체의 향상을 위해서
위반 학생을 차례차례 단속하고 있으며,
그 유무를 말하지 않는 어조로부터
「마치 AI 같다」라고 소문이 나기도.
'보통'인 것이다=질서 를 지키려는 마리아를 한눈에 두고있어,
은은하게 우정이 싹트고 있었다.
아이스 아이젠
???
시커
블러드레스의 개입으로 강제로 괴인이 된 인간의 영락의 끝.
타인이나 세계에 대한 파괴 충동에 따라 활동하고 있으며,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신체 능력으로 표적을 설정한다.
의사소통은 어렵고 개성도 희박하지만
'숙주였던' 인간의 특징에 따라 무기나 의장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네크로 페이스
흐릿하게 빛나는 세번째 눈과,
등에서 자란 4개의 촉완이 특징적인 블러드레스.
카가리비 마리아의 생활권 내에 잠복하여 사람들을
'어나더화'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그 방해를 하고 있던 아카마시 사나를 매장했다.
혼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모든 상황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어냄으로써
서서히 적을 몰아붙이고,키만만큼 큼직한
대낫의 한 방으로 목숨을 빼앗는다.
은근한 존댓말을 쓰긴 했지만 그 분이 되는 존재 이외의 것을
얕잡아 보고 있으며 격정과 함께 그 본성을 보이기도 한다.
길리두
칠흑의 중장갑에 몸을 감싼 정체불명의 어나더.
트리거에 의해 '개화'된 존재인 것은 확실하지만,
항상 단독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숙주의 얼굴을 본 사람은 없다.
중이륜 '나이츠 슈페리어'를 몰고 전장에 나타나
'검집'인 등의 십자가에 꽂힌 '빛의 검'의 자비를 상대에게 준다.
그 언행은 군인처럼 냉철.
개화한「카가리비 마리아」에 대한 접촉을 도모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 동기는 일체가 불명하다.
메피스토
악마같은 외모를 가진 남성형 어나더.
다른 블러드레스와 행동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아
황혼 교단의 관계자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나
그 인간태를 본 사람은 없다.
심플한 "때린다" "차다"와 같은 거친 싸움을 선호한다.
이면이 많은 블러드레스 중에서는 특이한 존재이지만,
그 실력은 상위 블러드레스에도 뒤지지 않는다.
말이 많고 경박한 성격.
배리언트
반관반민의 기술 개발 조직 「M.S.G.」소속의
트리거가 특수한 훈련에 의해서 개화시킨 강력한 어나더.
빈발하는 어나더 사건에 대한 대응이나
시민 경호를 주임무로 하고 있으며,
「 법의 파수꾼」을 자칭하다.
'태스크 킬(권총)'이나 '레드 바톤(경봉)' 등
경찰관과 같은 무장을 갖고 있으며,
구속한 상대를 절연 상태로 만들어 특수 능력을 봉하는
수갑형 특수병장 '아이솔레이터 파이어월'을
비장의 무기로 들고 있다.
그린 글래스
사에키 리츠카에서 개화한 '희망'의 어나더.
공주처럼 아름답고, 기사처럼 웅장한 갑옷을
입은 모습을 하고 있다.
트리거 겸 아이돌인「사에키 리츠카」에 쏠린 성원을
힘으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지만, 리츠카가
신출내기 아이돌에 지나지 않는 현상으로,
본래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고상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
힘이 없어도 감연히 적에게 맞서는 모습은
함께 싸우는 어나더들에게
신기한 능력 상승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한다.
뱅가드 리더
???
지르코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