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수야! 넌 어떠니?

[리챠져]

기분이 좋으니?

아니면 괴롭니?

민새가 총리 후보라더라

니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무현님 당선을 위해 나아가던

선거에. 어느날 갑자기

민새가 몽준이 똥구멍을 빨았지.

선거 전날이었던걸로 기억해.

그날 새벽 너와난 통화를 했고 난 너에게 어설픈 위로를 했지.

노무현이 된다고.

근데 진짜로 되었고 넌 두번째 청와대 근무를 했지.

넌 백수 아니면 공무원 이었지.

내가 직장생활을 할 때 넌 공무원이었지.

어느날 네가 고위공무원 시절 점심 먹는 자리에서

지나가는 얘기로 네가 한 말이 기억나네.

부탁할 거 있으면 해라고.

그때 느꼈었어.

경수도 속물이 되었구나.

그럴 때도 되었다 싶었지.

난 그냥 웃었네

그후에 국회의원 선거

도지사 선거 거치면서 강해지길 바랐는데.

도지사 되고 나서

말도 안되는 드루킹 사건 으로 지사직 상실하고 헤맬때

쟤는 어떡하나 후원해야 하나 했는데,

감옥에서 나온 후

어느날 갑자기 그 부부가 영국으로 또 독일로 가고 그러대.

누군가의 후원이 없다면

그럴 형편 안되는 사람들인데.

이번 대선에 한심한 짓거리 하는 거 보고 접었네.

내 친구였던 김경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고.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경수는 민새랑 하하 호호 웃으며 잘살거 같애.

완벽한 기회주의자가 될 김경수

원래 그랬었던 김경수였던 것 같기도 하다.

너의 십팔번 같이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정다운 우리님 닐리리 오시는 날에

홍수에 비바람 닐리리 비바람 불어온다네

님가신 곳을 알아야 알아야지

나막신 우산 보내지 보내드리지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정다운 우리님 닐리리 오시는 날에

홍수에 비바람 닐리리 비바람 불어온다네

우리님 언제 오시나 언제 오시나

야속히 울려만 주네 울려만 주네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닐리리야 닐리리 닐리리 맘보

야비하게 끝까지 갈 깜냥은 안되는 경수야,

니도 참 안쓰럽다.

[ㅊㄲㄹ]

김경수 진짜 좋아하고 차차기라고 믿었었는데… 드루킹때도 이재명네 작전에 당했다고 안타까워하고…

[사이퍼즈_파문의선율 리첼]

원래 그런 놈이었던거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함

[方外士]

..이놈의 부규게같은 움막이 대체 뭐길래
전직 김경수 친구까지 등판되지;;;

[앓는보이]

모르겠다
어쩌면 김노문같은 이들은 더이상 현대 한국사회에 자생할 수 없는 걸지도

[라그나롴]

그냥 이게 김경수의 본질인데 노통 생각하고 괴로울리가 있나

지금 민주당 현역 중에 진심으로 노통 그리워하는 인간이 남이있을리가 없잖아

[슈퍼-아시아]

예전부터 싹수가 노랬구나.... 그것도 모르고 드루킹에 당한줄 알고 안타까워했네

[Persona grata]

감옥 가니까
지지하던 날 비웃던 동생놈에게
어차피 진실은 다를테니 시간을 갖고 지켜보는게
맞다고 생각했던 내가 처맞았어야 했네 지금은 누구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공신이 됐으니
진짜
손모가지 내가 지내나 히드라도 아니고
답 없다

[리버스쥐닭시대]

괴로워서 새벽에 글 쓰셨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