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군대 화장실 괴담

[기가스웜]

[engineer gaming]

시커먼 남자들밖에 없는데 이상하게 괴담이 많은곳

[루리웹-0261028672]

시커먼 남자들만 있으니까 괴담이 많지

밝은 여고생만 있었으면 백합만 있었을거임

[A-c]

군부대가 엔간하면 산간에 지으니까
귀신 꼬이기 좋다더만

[루리웹-8916950201]

여고괴담 못 들어봤니?

[루리웹-0261028672]

그거 얀데레 백합물이아

그리고 말했잖아 '밝은'

[루리웹-8916950201]

괜찮아. 같은 자리에 밝은 학생만 가득한 여고가 있었어도 귀신들이 그 밝은 분위기를 깨줬을 거야!

[akea]

오랜만에 봤는데도 소름돋는 느낌
재밌는 괴담임

[하얀여우와푸른혜성과분홍빛벚꽃]

아 시!발 잘라고 누웠는데!

[야셍마]

주작과 리얼 사이에서 많이 망설여지네

[거기누구없나?]

나는 군대에서 춤 추는 여자 귀신 봤었지

[푸둥이]

하나코 였으면 좋았을텐데

하필

[사사십육]

[Hip-Hot EA]

[하권]

처음볼땐 무서웠는데, 찬찬히 생각하면 당직부관이 당장 탄약고근무 나가있는 사람 모를 수가 있나...? 나갈때 보고하고 가잖아

[engineer gaming]

근무목귀한게 아니라 이제 막 근무 신고하러 당직실 들어간거라면 가능(?) 교대근무자라고했으니까

[하권]

근무신고 하러 송민우가 들어온거면 바로 장실에 가서 누구냐 안했을 듯. 그냥 장실 있다가 나왔겠거니 했을테니?

[TOAD:Commander]

근무교대 밀어내러 가는 인원이면 맞긴하지

[ㅁㅏ요ㄴㅔ즈]

우리부대 간부중 몇몇은 모르던데

[월드클라스변태]

주작인데무섭네 군대썰은 애초에 절반만진실이랬지 슈뢰딩거의군대썰

[루리웹-8916950201]

저런 썰들 중 절반이나 진실이면 ㅈㄴ 개공포인데?ㄷ

[월드클라스변태]

잘아는게이로군 ㄹㅇ제발주작이여야지 진실이면 존나무서운거지

[사사십육]

다른 사람들은 군대 괴담 한두개쯤 있던데

나만 없어 괴담 ㅠㅠ

[사사십육]

아 있다

새로 받은 신병이 훈련소 기록부에 구타 유발 관심 사병 이라고 적혀 있던거 ㄷㄷㄷㄷ

[호메로스와조설근]

이건 다른 의미로 괴담이잖아...

[덥구만]

우리부대에는, 다른부대에도 있을 법한 괴담같은 전설같은 레전드가 있었는데...
부대가 위치해 있는 산이 음기가 겁나 강해서 귀신이 ㅈㄴ 많다는거야! 그래서 인근 마을에서는 해가 떨어지면 귀신이 하도 많이 출몰해 집 밖으로 사람들이 나오질 않았대!
긍데 거기에 군부대가 들어와서는 귀신이 가장 많이 출몰한다는... 리스폰 포인트였던 늪지를 메우고 사격장을 만들고서는...
양기가 빵빵한 젊은 남정네들이 소리지르고 총을 빵빵 쏴대니깐 귀신 씨가 말라버렸다는... 그런 레전드같은 전설이 있었어!!!
긍데 생각해보니깐... 그게 진짜면..... 다른 부대도 똑같이 양기 빵빵한 혈기왕성한 남정네들이 소리지르고 뛰댕기고 총 빵빵쏴대고 어디에서는 포도 쏘고 할텐데...
그럼 모든 군대에는 귀신 씨가 말라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군인귀신이면 또 모를까 적어도 민간인 귀신은 씨가 말랐어야 되는거 아냐?!!!!!!!

[위Q]

우린 귀신 믿는 사람도 없고 해서 괴담은 없는데
한 사람이 투신한 실화는 있음

[스치프]

군대화장실이 '살자'한 애들이 있어서 귀신이 제법 많다고 하더라고;

[루리웹-2900889180]

날뛰는 귀신들 억누르려고 음택에 군부대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음

[염광의야백]

1탄약고 초소 근무 서는데
실루엣 2개가 2탄약고로 걸어 올라가는 모습 보이길래
지통실에 무전쳐서 혹시 순찰 올라가냐고 물어봤는데

당직사령이랑 병사 하나가 순찰돌러 가는길이라고 무전받았음
초소 근무 끝나갈때쯤 후번 근무자가 교대 오길래

당직사령이랑 병사 한명 순찰 올라가서 아직 안내려왔으니까 주의하라고 얘기해주고
초소 근무투입할때 탄약 배분받는곳 가서 벨 누르고 대기하는데
안에서 나온건 당직사령...
...??? 혹시 순찰 돌러 올라가시지 않았냐고 여쭤보니까 올라간적 없다고
무전쳤던 시간을 기억하고있어서

시간 얘기하면서 분명 지통실 병사 한명이 당직사령님 순찰 올라갔다고 무전해줬다고 얘기했더니
그시간에 순찰 간적 없다고 지통실 데려가서 2탄약고 올라가는 길목에 배치된 CCTV가 3개정도 있는데

순찰돈다던 시간대에 + - 10분너머까지 확인해봐도 아무것도 안잡히는거..

그럼 내가 본건 뭐고 대체 누가 무전친건지..
당직사령님 순찰 올라간다고 대답해줬던 대대 본부 병사도 내가 무전에서 들었던 목소리랑도 완전히 달랐고
그렇다고 부대 철망이 뚫린건 또 아니였을테고...

나중에 알게된건데
우리 부대가 있던 위치가 예전에 전쟁터 피난처중 하나였는데
피난처에서 사람이 많이 죽었었다고
죽은사람을 기리는 목적으로 위령비도 세웠는데
간혹가다 초소 근무서다 보이는 애들이 한두명씩 있다고..

[BTTF]

저런거 들으면 재밌더라
우리부대는 새벽 cctv 근무 때 여단 내 대대 건물 옥상에서 계속 움직이는 사람 있어서 보고하고 그 건물에 있는 당직사관이 올라가서 확인하고 전화 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는 괴담 있긴했음

[카토야마 키코]

나도 군대에서 귀신보긴햇음
보면 무섭기보단 형용할수없는 기분나쁨이 먼저 느껴지고
뭔가 잘못된거 같은 느낌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