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먹는 마검이라고 불리는 아트나이프.
우리 건붕이들은 아트나이프에 손을 베인 적이 많을 것이다.
언제?
바로 게이트 정리를 할 때이다.
(혹은 개조한답시고 단단한 플라스틱에 아트나이프를 쑤셔박고 있진 않던가 생각해보자)
이 아트나이프 라는 물건은 사실
"딱딱한 물건을 자르기 위한 용도가 아니다."
정확히는 평소에 쓰는 35도 날, 45도 날 등이
딱딱한 플라스틱 쪼가리를 자르거나, 다듬는 용도의 칼날이 아니다.
이건 종이, 스티커, 테이프 등을 자르라고 들어있는 칼날이다.
즉 건붕이들이라면, 테트론 씰, 마스킹 테이프 등을 자르는 데 쓰는 용도의 날이고
크게 잡아봤자 칼날로 자르는 게 아니라 옆으로 쓸어서 좁은 면을 다듬는데나 쓸법하다.
그럼 어떤 걸 써야 할까?
조상님들은 ㅂㅅ이 아니었다.
전통적으로도 목공예 등에 쓰는 끌 칼을 쓰면 된다.
바로 요런 거.
이런 걸로 슬슬 밀면 게이트가 놀랍게도 별 저항없이 허얘지지도 않고
빗나가서 옆에를 쥐파먹지도 않고
니 살을 파먹지도 않고 슥슥 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싸다.
그냥 아무 평칼 목공예용이든 애기들 공작용이든 사서 쓰면 된다.
날이 무뎌졌다?
걍 숫돌에 갈아서 쓰면 된다.
저는 칼 갈기가 귀찮아요!
그냥 아트나이프를 쓰고 싶어요!
아트나이프 제조사는 ㅂㅅ이 아니다.
평칼 이미 몇십년 전부터 계속 팔고 있다.
(다만 나는 두께가 두꺼운 일반 조각도를 추천한다, 얘는 너무 얇거든)
ㅂㅅ은 조상님도 제조사도 아니고
마스킹 테이프 자르라고 나온 칼날로 딱딱한 거 쪼개던 너 나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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