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건의 기렌부터 시작해서 제타의 쟈미토프, 아마도 시로코
zz의 하만, f91의 카롯조도 그렇고 v의 카카치까지
샤아랑 같이 인류의 존속과 지구 보존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자신이 세상을 고치기 위해 총대 메겠다는 애들이
토미노 우주세기 악역들의 특징임
물론 그 수단이 글러먹었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일단은 얘네가 말하는 세계의 문제나 위기의식 자체는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임
샤아를 포함해 이들은 토미노의 분신격 케릭터들임
이들은 본질적으로 자신들이 잘못되었단걸 증명하고 패배시고
세상을 고칠 사람들이 나오길 바라는 인물들에 가까움
결국 토미노의 분신을 이길 뉴타입이 되어달라는게 우주세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음
뭐 그렇다보니 3~40년 지나도 뉴타입 정치가도 안나왔으니
뉴타입은 실패했다 같은 이야길 할배가 하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