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거부터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과거로 갈수 있다고 치자.
로또 번호를 생방으로 확인하고
몇시간 전 과거로 돌아가서
내가 미래에서 확인했던 로또 번호를
그대로 적었을때.
마치 나비효과 처럼
나의 작은 미동으로 인해
좀전에 봤던 로또 번호는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로또 추첨 직전까지
내가 정말 원자 수준으로
이전과 똑같이 행동한다면
로또 번호는 내가 봤던 번호와
완벽히 일치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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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가 대충
양자역학이 탄생하기전,
인류가 생각했던 우주의 본질이다.
'카오스' 이론으로 인해
미래를 정확하게 알아내긴 어렵지만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라는 의미의
'결정론' 이다.
하지만 그런 결정론을 밀어낸,
양자역학이 알아낸 놀라운 발견은,
내가 과거로 돌아가서 로또 추첨 직전까지
원자수준으로 모든걸 똑같이 행동할 수 있다 해도
로또 번호는 바뀐다
좀더 정확하게는..
이전에 내가 경험했던 세상과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경험하는 세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나는..
'원자수준으로 똑같이 행동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한들
세상은 이전에 경험했던것과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내가 이전과 똑같이 행동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것이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확률론' 이다.
모든것은.. 결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확률'로 결정되어
수 많은 경우의 수가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누구도 완벽히,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의 기술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원리적으로 절대 알 수 없다'
이다.
이쯤에서 좀 더 다르게 설명을 덧붙인다면..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질때
누군가 받거나 하지 않는다면
저 사과는 분명 땅에 충돌을 할것이다.
하지만 양자역학이 알아낸 놀라운 사실은..
사과가 지면과 충돌하기 전에
갑자기 저 백두산 꼭대기로 올라갈 확률이
'0'이 아니라는걸 알아낸것이 양자역학이다.
물론, 이 우주가 몇번이고 반복되며 다시 생성되더라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만큼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 우주가 작동하는 물리는
정말로 그것이 일어날 확률이 '제로'는 아니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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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든것에는 100% 라는건 없다라는게 본질임. 사실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수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니 매우 복잡하고 고도화 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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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하지만 본문 마지막에도 적혀 있드시 그정도 낮은 확률은 이 우주가 몇번이고 다시 생성되고 일어나지 않지. | 25.06.22 01: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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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0은 아니다 그거시 양.자.역.학 | 25.06.22 01: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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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든것에는 100% 라는건 없다라는게 본질임. 사실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수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니 매우 복잡하고 고도화 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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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사이클 우주론' 이라고 하는데 그게바로 양자 플럭츄에이션과 열역학의 개념이 결합된 형태임. 결론은 그 이론은 '우주의 무작위성'을 강조하는데 핵심은 '무작위적 사건이 다시 빅뱅을 유도할 수 있다' 라는 거지. 그게 바로 양자역학 없이는 설명이 안됨. | 25.06.22 02:5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