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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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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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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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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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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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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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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부부의 집으로 온 델타는 샤워 후 부엌으로 와서 간단하게 위스키를 잔에 따랐다.
한 모금을 축인 그녀는 안방 침실에서 야릇한 소리가 들리는걸 느꼈다.
델타는 안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살며시 문을 연 그녀의 시선엔
주인공과 오메가 두 사람이 격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 18
델타는 정작 그 모습에 그리 큰 감흥이 없었다.
부부가 야밤에 사랑을 나누는게 별 대수인가 생각이 들었다.
얼마 후 부부가 잠시 쉬려고 할 때 형부인 주인공의 뒷모습이 보였지만
델타에겐 미국에서 많이 봐 왔고 자신도 즐겼었던 터라 그저 그랬다.
주인공이 모습을 돌리자 델타는 그 광경을 보고 숨이 턱 막혀왔다.
주인공의 그것은 여태 봐왔던 남자들의 그것과 차원이 달랐기 때문이다.
제일 크다고 자자한 아프리칸-아메리칸보다 더 길었고 굵었다.
델타는 입을 틀어막으며 자신의 방으로 뛰어갔다.
# 19
델타는 쿵쿵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려 했다.
그러나 주인공의 그것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기에
심장은 오히려 격하게 뛰어댔다.
마음 한켠에 온갖 감정들이 요동치며 소용돌이를 쳤다.
# 20
한편 주인공과 오메가는 델타가 훔쳐보는걸 눈치챘다.
주인공은 한숨을 쉬었다.
[어휴... 또...]
그러나 오메가는 또 다른 생각이 들었는지 주인공의 뺨에 입을 맞추며
귓전에 대고 속삭였다.
[여보. 언제 한 번 이렇게 해 볼래요?]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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