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스탑 30초면 장갑을 던지고 탈주하는게 아니라 징박힌 장갑 끼고 뺨을 갈겨도
다들 그걸로 참다니 성인군자인가 하는데
사실 피트에서 작은 사고가 일어나는건 종종 있는 일이고
연료호스를 꽂은 채로 출발하더니 불덩이가 되거나
피트에서 직원을 머신으로 쳐버리거나 하는 일도 있었다
실제 레이스에서도 40초가 넘게 피트스탑한 적도 있대
그러니까 그냥 이 느끼하게 생긴 아저씨 얘기나 하자
발테리 보타스라고 한다
피트스탑 관련 글에 항상 올라오는
타이어를 신발 갈아신는거보다 빨리 갈아끼우는 피트크루들
그게 가능한 이유는
휠건이 존나 좋은거라 그렇다
아 물론 당연히 저 사람들도 연습을 많이 하고
무식한 rpm에 토크로
이 휠너트의 결합분해를 대자마자 끝내버리는 것
근데 아까 보타스 얘기는 왜 꺼냈냐면
이 아저씨가 메르세데스 소속으로 21년 모나코 레이스를 뛰다가
피트인해서 타이어를 갈다가
그대로 리타이어했음
이유는 심플한데
피트 크루가 휠건을 제대로 안꽂고 돌려버렸다가
바퀴 하나가 휠너트가 시원하게 야마나버렸거든
규정상 타이어 4개는 반드시 같은 종류여야 하기 때문에
3개만 교체하고 레이스로 돌아갈수가 없었던 것
근데 직원이 너트를 얼마나 야무지게 갈아버렸으면
모나코 현지에선 저 타이어를 뺄 방법이 없어서
결국 머신을 영국 공장까지 실어다 날라서 빼야 했음
수리하는데 이틀 걸렸음
이틀짜리 피트스탑 엌
30초에 발작하는 하야토를 보면
보타스는 얼마나 ↗같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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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F1대회에서는 저 휠 너트 체결이 제대로 안되어 피트 아웃 과정에서 바퀴가 빠져서 경기장에 있는 카메라 기자를 덮친 일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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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아니고 저사람 치면 어케됨? 궁금한 애들 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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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아니고 저사람 치면 어케됨? 궁금한 애들 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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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F1대회에서는 저 휠 너트 체결이 제대로 안되어 피트 아웃 과정에서 바퀴가 빠져서 경기장에 있는 카메라 기자를 덮친 일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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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2aWriLfL9o | 23.02.11 16: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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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9WEBpsHMhhI | 23.02.11 16: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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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다 | 23.02.11 16:5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