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前업계인이 본 시로바코(SHIROBAKO) 패러디
[유포니엄]前업계인이 본 울려라! 유포니엄 리뷰 (1~4화)
[유포니엄]前업계인이 본 울려라! 유포니엄 리뷰 (5화)
[유포니엄]前업계인이 본 울려라! 유포니엄 리뷰 (6화)
[유포니엄]前업계인이 본 울려라! 유포니엄 리뷰 (7~8화)
초등학교때 오케스트라 부 (클라리넷) 중, 고등학교때 역시 오케스트라 부 (퍼커션)
대학교때 역시 오케스트라 부 (퍼커션)에서 시간을 보낸 내가 울려라! 유포니엄 9화를 리뷰해본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OBQY
이번화 브금은 뭘로 할까 애뜻한 곡을 찾다가 그냥 8화 삽입곡인 오쿠 하나코의 사랑을 발견한 장소愛を見つけた場所으로 낙점
음질이 좋지 않으니 이어폰을 뽑거나 끄고 듣길
~9화~
호른 파트는 역시 귀엽구나. 1학년 둘 2학년 하나 3학년 셋. 젤 취향은 역시 양갈래
오디션에 가까워 질 수록, 두말하면 입아프지만 긴장감은 점점 조성된다. 조금이라도 더 잘하고 싶기에 파트연습을 하게 되고, 지휘자에게 직접 가서 어떻게 해야 더 나아질지 물어본다. 오디션을 준비하는 학생들 만큼 신경이 곤두스는것은 선생, 지휘자도 마찬가지. 하지만 얘네들의 목표는 전국이라니 어쩔 수 없다. 이런 맴버론 은상밖에 못 탈것 같고. 참고로 도와달라고 발언하는 애들은 각각 클라리넷 파트 리더와 플루트 파트 리더. 사회나 여기나 리더가 이런건 총대 매야지
연습 연습, 조금이라도 놀고 있으면 따라 잡힐까봐, 따라 잡지 못할까봐 계속 하는게 바로 오디션을 앞둔 연주가들의 모습 아니겠나. 그보다 레이나는 여전히 트럼펫 그룹에 녹아들지 못했나 보네. 남자애 하날 두고 여성부원들과 떨어져서 불고 있다. 아 그리고 3학년 트럼펫 카오리랑 레이나랑 차이가 벌써 나는 모습이네. 카오리는 아마 수험생이니 공부를 해야하는 입장으로서 집에 먼저 가는 모습이고 레이나는 그대로 남아서 솔로파트 연습. 유우코는 옆에서 좀 더 연습하고 가라 하는 모습인거 같은데, 글쎄 아무리 그래도 수험생은 수험이 중요하지. 아마, 아니 분명 솔로파트는 레이나가 먹겠네. 스토리가 아니라 실력과 솔로파트를 대하는 태도에서 이미 넘사벽이야
와 아스카 무섭네. 이런 사람이 리더면 살얼음위를 걷는 느낌이겠지. 감정을 중요시 하는 음악게에서 아스카 같은 사람은 파트리더 보단 지휘자 쪽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연주자를 하나의 파트로 보는 아스카인 이상 지휘자 만큼 어울리는 포지션이 없는 것 같네. 실제로도 저번에 지휘자 대신으로 한것도 마응에 들긴 했고, 마칭때도 잘 이끌었으니까. 그러나 저런 인상은 개인적인 관계를 맺기엔 좀 그렇지. 실력이 밀리기라도 하는 순간 아스카의 부원내의 지위는 아마 추락하지 않을까 싶다
유명한 지휘자를 찾아서 학교를 따라 간다는건 이쪽 세계에선 그렇게 레어한 케이스는 아니다. 역으로 말하면 실력있는 지휘자가 있는 곳에 알아서 학생들이 온다는 거겠지. 이건 뭐 다른 세계에서도 다 똑같지 않나. 슬램덩크에서도 그랬잖아
쿠미코가 일찍 나서는 이유는 오디션을 보기전 조금이라도 연습해 두고 싶은 것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역시 슈이치랑 같은 기차를 타기 싫은거겠지. 여러가지로 복잡할테니까 말야
일찍 오긴 했지만 이미 여기저기서 들릴는 악기 소리. 역시 다른 애들도 이 오디션에서 떨어지기 싫다는거 겠지. 그보다 하츠키도 왔구나. 어차피 떨어질 것 같은데 오는거 보니까 착한고 성실한 아이다.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은거겠지 분명
아스카만큼 깔끔한 소리를 내서 가봤더니 아스카가 아니라 나츠키 선배. 뭐 아스카 그 여자는 아침 연습에 오는 것 보다 충분히 자고 일어나서 올 타입이지. 이만큼 연습한 이상 같은 유포애들한테 질일은 없겠구나. 라고 이미 마음속에 결정 났을것. 그보다 열심히 하는구나 나츠키. 역시 뭔가 열심히 하는 소녀는 이쁘네. 이 장면에서 나온 소리만 들으면 나츠키가 쿠미코보다 잘한다. 하지만 아마 나츠키는 떨어지겠지. 연습때 잘하는 것과 오디션때 잘하는 것은 결국 누가 더 쉬지 않고 악기를 불었나에 따라 갈라지기 마련이니까
깜짝이야 키스하는줄 알았네
아 이 기분 알지. 시작할때는 별거 아닌듯이 오디션 보겠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은 증폭, 결국 이런 오디션 따위 얼른 끝내줬으면 싶을꺼다. 참고로 오디션 순서는 대부분 지휘자 기준으로 좌측 앞줄부터다. 즉 클라리넷->플루트/피콜로->바순->색소폰->트럼펫->호른->유포니엄->튜바->타악기... 대충 이런순서
아스카야 당연히 붙었을때고 나츠키말인데, 분명 지휘자가 지시한 파트는 다른 부원 못지않게 잘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디션은 (말로는)지정된 파트만 보겠다고 하지만 대부분 악보중 한 부분을 점찍어서 불어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아마 학교컷을 보여주면서 들려줬던 파트가 나츠키가 불었던 랜덤연주. 되게 불안불안 했지. 아까 말했듯이 오디션의 결과를 가르는건 누가 더 오래 악기와 붙어있었냐다. 이런 랜덤한 파트에 당황하지 않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악기와 친해져 있어야 하니까. 나츠키는 이 점에서 아마 감점이 컸겠지
쿠미코의 시점에서 보이는 장면. 흔들리는 카메라 워크가 돋보였다. 시작하기 전에 쿠미콘 1학년이라 선생이 이것저것 물어본다. 초4부터 7년간 오직 유포니엄을 불러서 놀라는데, 그거야 당연히 중학교를 올라가거나 하면 지루한 저음 악기에서 고음 영역도 연주가 가능한 악기로 갈아타는게 보통이기 때문. 실제로 쿠미코도 트럼본으로 갈아탈려 했잖아. 베이스만 줄창 하는 유포니엄보단 영역대가 넓은 트럼본이 더 좋지. 선생이 대단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여기서 대단하다는 것. 지루한 유포니엄을 7년째 연주했기 때문이다. 쿠미코가 '내가 7년이나 불렀으니 커트라인도 올라간거아냐?'하고 쪼는데 걱정마라 지휘자 선생은 이미 너의 실력을 알고 있어. 그러니까 이럴 경우 솔직히 몇년 했는지 말하는게 좋다
시작하기전엔 역시 튜닝체크가 필수. 가끔 안맞춰져 있으면 선생님이 b플랫을 켜주거나 클라리넷 연주자가 한명 남아서 같이 도와주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엔 클라리넷 리더가 부장일 경우가 많다. 의자 방향을 물어보는 것은 유포니엄 연주자마다 편한 방향이 있기 때문. 누구는 약간 비스듬이 앉는걸 좋아하는 반면 누구는 보면대와 직각으로 앉는걸 좋아한다. 또 유포를 허벅지에 올리는 애도 있고 띄고 부르는 애도 있고. 여자들은 대부분 허벅지에 올리는걸 좋아한다. 주어진 소절은 23소절 부터. 이것은 사전에 보고가 된 일종의 과제파트다.
그에 비해 61소절부터 70소절까지 부르라는것은 중점으로 연습된 파트 외의 연습을 얼마나 해왔는지, 그와 동시에 임기응변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본다. 보통 오디션을 준비하면 두가지 부류가 나오는데 주어진 파트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남은 파트를 나머지 시간에 하는 연주가와 연습할때 모든 파트를 전부 해보는, 즉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사람. 필자는 후자였다. 하나만 딱 꼬집어서 연주하다보면 실 연주때 실수할 확률이 높았거든. 갑작스럽게 해보라는 연주에 악보가 흐릿흐릿하게 보이는건 대부분 공감하는 표현. 갑자기 앞이 하얘진다는 느낌을 이럴때 받지 그보다 울먹이는 쿠미코 귀엽다
그렇게 오디션은 끝나고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가르는 시간이 왔다. 수일이 지났다는데 현실에선 그날 보고 그날 오후나 다음날 아침에 발표가 나는게 정상. 아마 금요일날 오디션을 봐 주말이 지나고 나서 발표가 된건지, 아니면 그냥 극적인 효과를 위해선진 잘 모르겠다
필자는 유포에선 나츠키가, 튜바에선 하츠키가 탈락하고, 트럼펫 솔로는 레이나가 맡을 거라 봤는데. 역시나 틀리지 않았다. 하츠키야 기본실력 미달, 나츠키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아마 일년의 공백기가 너무 컸겠지. 레이나가 되는건 당연지사였고. 카오리에겐 참 아쉬운 결과
9화의 아이캐치는 호른. 영미권에선 French Horn이라고 대부분 부르는 이 악기는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음색이 일품인 악기. 하지만 금관악기로서 부드러운 음을 내야 하기에 금관악기 중 가장 연주하기 어렵다. 목관에 오보에가 있다면 금관엔 호른이 있다. 오보에는 마우스 피스의 모양덕에 음정이 불안정 하다면 호른은 특유의 관의 꼬임 덕에 힘들다. 참고로 마칭할 경우엔 트럼펫과 비슷하게 개조된 멜로폰이나 마칭호른으로 대체해서 부른다. 아쉽게도 5화에선 그냥 호른 들고 불었던거 같던데 그보다 양갈래 귀엽네 더블피-스
오디션 파트라길래 아방 후로 파트 A 파트 B 다 합쳐서 오디션의 긴장감 빡셈 라이벌리 이런게 나올줄 알았는데 파트 A에서 소녀심만 잔뜩 보여줘서 꽤 실망. 그래도 파트 B에서 보여준 오디션의 긴장감은 꽤나 현실적이였다
근데 그것보다 앞으로 3화밖에 안남았는데 이거 어쩌지. 2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수습하기 힘들 것 같은데 말야
쿄애니가 알아서 해주겠지 믿고 보는 쿄애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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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기 나오라고 BD 예약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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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내놔라 쿄애니.그리고 리뷰 잘보고 있습니다.추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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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교정신에서 좀 박자가 안맞는 멜로디가 나츠키 오디션이었군요. 많이 아쉬운데... 2기 진짜 나오는걸 바라는거는 빙과이후로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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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교정신에서 좀 박자가 안맞는 멜로디가 나츠키 오디션이었군요. 많이 아쉬운데... 2기 진짜 나오는걸 바라는거는 빙과이후로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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