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프레이야가 집에 갔어요! 그래도 자주 온 대서 미루는 안 슬퍼!)
프레이야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호다닥 돌아가자, 여우찻집은 다시 손님 없는
고요한 찻집이 되었다.
하지만,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
안뜰 쪽 미닫이 문이 스륵 열리는 소리가 났다.
프레이야가 그새를 못참고 또 왔구나!
-뭐 두고가셨... 엗..?
왠 커다랗고 예쁜 여우가
놀란 표정으로 앉아있다!
잠깐..
꼬리가 몇개야..
아니 그전에..
우리는 서로 '이녀석 뭐지'한 표정으로
빤히 쳐다봤다.
나와 커다란 하얀 여우는 잠시 서로를 빤히 쳐다보며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지긋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길..
약 30초..? 미루 털이 들어간걸까? 눈이 따갑다..
"캥? 캐캥!!"
내가 안 돌아오자,
미루가 따라왔다!
왠지 신나보이는데..
미루는 꼬리를 빠질 듯이 흔들며,
하얀 여우 옆에 앉아 머리를 부볐다.
잠시 몸을 일으키곤..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사장..이라는 여우에게
공손하게 인사했다.
아무래도 점장 보다
사장이 높..긴하지?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평소에 어른스럽게 일하던 미오..
그 미오가 영락없이 제 또래 여자아이 같은
맑은 표정으로 사장이라는 여우옆에 앉아
머리를 들이미는 미오..
잠깐, 얘들아.
그럼 사장 허락도 없이 일 한 거니??
미루 어머니이자, 여우찻집의 사장이라니..
머리가 아파온다.
미루는 아가여우니까,
당연히 어머니가 있는게 맞긴 한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사이,
미루의 어머니가 사람 모습으로
변신을 마친 듯 했다.
미루가 두다다다 달려와서 엄마한테 폴짝 점프했다.
가볍게 잡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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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도 미루가 달아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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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에 털이 잔뜩 껴버릴 거에오.. ㅠ | 24.04.24 2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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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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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봐주셔서 넘 감사해오!! | 24.04.24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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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 어서오세오!! | 24.04.25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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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4.25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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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오~!! 차자와조서 기뻐요! | 24.04.25 0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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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봐주셔서 넘 감사해요!! ㅎㅎㅎㅎ | 24.04.28 20: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