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제 레이드셋 연마로 템렙 올리는 게 전략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수정불가]

오늘자 따끈한 소식이, 카던에서 장신구 드랍률이 상향된 대신 장비가 잘 드랍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카던 상자에서 드랍되는 템 양은 그대로인데 장신구 드랍률이 늘었으니 어쩔 수 없겠네요. 그렇다면 기존의 카던템을 통해 장비를 수급하는 방식의 템렙 부스팅은 그 효용성을 많이 상실했다고 봐야겠죠.

그 대신이랄까 등장한 것이 이번에 완화된 레이드/생활/항해 세트들이네요. 이번 4.20 패치로 이카던 + 보물지도 + 에포나 3회 수행 시 얻을 수 있는 아크 숫자가 6.6개가 되었습니다.(2+1+3.6) 퀘스트나 이거저거 포함하면 이벤트의 혜택 등을 완전히 제하고도 3일에 1~3단계 레이드 세트의 피스 하나씩 5연마가 가능한 숫자입니다. 실제 템렙이 악세 등에 의해서 조금 더 뻥튀기 되는 걸 감안하면, 3단계 레이드 풀셋을 해도 열흘이면 4단계로 진입하게 되는 겁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굳이 풀셋까진 필요없고, 400제 무기를 끼고 용크를 갈 수 있다면 그걸로 됬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의외의 아크 절약책으로 기능하는 것이 바로 속성무기가 됩니다. 용크 입장이 435렙인데 레이드 5셋 연마를 적절하게 했다면, 악세사리야 이제는 흔해졌으니 무기가 400제 무기더라도 충분히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잡으면 나오는 정수로 455렙제 무기를 만들면, 레이드 무기를 연마한 뒤 뽀개서 아크를 회수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템렙 455렙짜리 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거 때문인지 최근 대지의 정수 가격이 250골 언저리까지 올랐더군요. 생명의 정수는 여전히 싼데, 생명무기는 아크2를 소모하지 않고 칼벤과 어레기의 약점속성이기도 하니 만드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중나의 약점인 토속무기로 편안한 빛심셋 파밍 후, 뇌속 무기를 제작. 이걸로 혹헬 타탈을 돌아 515렙이 되셨다면, 525렙제 무기를 얻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빛심 풀셋과 525렙 무기를 들고 주레에 가면 되는 거죠. 기존에 생무 5연마에 뇌무 추가하면 패치 후 기준으로도 68개의 아크가 소모되는데, 속성 무기를 활용하면 그 절반도 안되는 33개로 주레에 갈 수 있으니 이만하면 충분히 이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본캐가 수백개의 아크2를 상자에 담아 포장해주는 순간 520렙짜리 5연마 항해 4피스 + 빛심 2피스 식의 무자비한 템렙 부스팅이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요즘 인벤이 이렇게 템렙뻥을 하고 특성과 룬작 아무것도 안한 상태로 4단계 레이드에 와서 민폐를 끼치는 점핑캐릭에 대한 한탄으로 가득찼기에 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에게만 권해드릴 수 있는 방법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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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불가]

창술사가 대명사가 되긴 했지만 점핑캐릭하는 사람들 대체로 어빌스톤도 잘 없고 패턴 미숙지에, 그렇다고 룬작도 된것도 아니라서 참 그렇더라고요. 어제 저도 쌍레기 워로드로 도는데 평소엔 웃으면서 잡던 거 가져간 회복약 5개 다빨고 잡은건 또 처음이었습니다.

제일 짜증나는건 원정대렙 50이 넘었다는 거. 아마 몇번 철판깔고 묻어가면 템렙이 쭉쭉 오르는 걸 아니까 저러나 싶기도 하더군요.

[레인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