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게시판 관리자 백모군입니다.
간간이 올라오는 기대에 못미치는 노출의 성인광고를 삭제하는 일 외에는 놀고 먹는 게 전부였는데 최근 게시판이 시끌시끌하네요. 루리웹 여러분의 영화에 대한 관심 때문이겠죠 :D
영화정보 게시판의 인신공격성 글 및 논란을 일으키는 글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영화정보 게시판은 제 관할이 아니기에 그저 묵묵히 지켜보며 영하게시판의 평화가 지속되길 빌었는데 영화게시판도 조금씩 평화를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금 영화게시판 운영자로서 생각하는 기본적인 운영원칙을 밝히겠습니다.
영화게시판은 영화에 관한 어떤 의견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심지어 광고글이라도 어느정도 유익한 정보가 있다고 판단되고 유저여러분의 불만이 없다면 삭제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영화도 하나의 예술입니다. 보는 이 수 만큼 다양한 감상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회화나 조각과 달리 스토리텔링이 핵심에 있기 때문에 각자의 경험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더 갈리는 장르지요. 저는 영화를 보고 난뒤 다양한 감상을 주고받는 것이 영화가 주는 두번째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비판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화를 재밌게, 혹은 재미없게 본 '사람'을 인신공격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관객도 다른 사람의 즐거움 자체를 거짓이라고 평가할 권리는 없습니다. 자신의 감상이 더 예민한 감수성과 충분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당당하게 자신의 감상을 소개해야지 자신과 다른 관점을 가진이를 공격하다니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영화게 시판 관리자로 있는한 인신 공격 등 논란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 명백해 보이는 글은 특별한 언급없이 삭제하겠으며 위험이 보이는 글은 게시자에게 쪽지를 보내고 조치가 없을 시 삭제하겠습니다.
이제 하고 싶은 말은 다했으니 다시 게시판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영화가 주는 즐거움과 함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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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제대로 안읽으셨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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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다시피, 이 영화가 재미없다고 하면 문제가 없죠. 그런데 이 영화가 재밌다는 사람은 이해가 안간다고 하니까 문제인거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이번에 삭제를 하거나 수정은 충돌한 양측 게시물 모두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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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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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제대로 안읽으셨고만.... | 13.08.08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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