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엑스맨 시리즈
7. 엑스맨 : 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
9. 로건
갑자기 꽂혀서 한 번에 몰아보게 된 에스맨 시리즈. 시리즈 순서 검색해가면서 엑스맨1부터 로건까지 봄(개봉순으로).
예전에 뭣도 모르고 로건 부터 봤다가 울버린 캐릭터가 맘에 들어서 언제 한 번 엑스맨 파봐야겠다 싶었던걸 어쩌다 실행함.
웬만한건 다 봤는데 9개 시리즈 중 못 본 게 6.더 울버린 이랑 8.엑스맨:아포칼립스.
더 울버린은 하도 노잼이라 그래서 일부러 안봤고(스토리 이해에도 지장 없는듯), 아포칼립스는 자료를 못 구해서 못 봄.
전체적으로는 어벤져스 시리즈도 다 재밌는 건 아니듯 (개인적으로 아이언맨편은 재밌는데 캡아편은 재미없었음) 엑스맨 시리즈도 재밌는 편 있고 없는 편도 있음.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엑스맨 시리즈 보단 어벤져스 시리즈가 더 재밌는듯.
엑스맨 시리즈 중 재밌게 본 편은 7.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랑 9. 로건
이게 시리즈 중 그나마 재밌긴한데 단점이라면 이거 볼려면 앞에거 엥간하면 다 봐야 이해됨. 시간선도 꽤 꼬여있어서 단독으론 이해 안될듯. 대신 시리즈 쭉 보던 사람이 보면 뭔가 내공 충실히 쌓은걸 한 번에 보게되니 카타르시스?가 있음. (어벤져스시리즈처럼)
특히 미래부분의 액션과 씨지부분이 맘에 듦.
★요약 : 시리즈중 그나마 볼만함. 대신 시간선 꼬여서 이해할라면 전시리즈 챙겨봐야함.
그리고 대망의 시리즈 마지막 로건.
(넷플로 본 게 아니라 줄거리 캡쳐 못따옴)
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가 눈요기, 총망라? 스토리로 볼 만 했다면 로건은 히어로 은퇴와 시리즈 종료(1세대만 이겠지만)를 잘 마무리 지은 명작이라고 봄.
일단 전 시리즈들이 다 15세?12세? 관람가 였던거에 비해 로건 혼자 청불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확 다름. 유치한 맛이 훅 줄었고 멕시코 국경쪽의 사막?을 배경으로 다 죽어가는 울버린이 다 죽어가는 할배랑 새끼 울버린 하나를 데리고 도망다니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라서 개인적 취향으로 굉장히 맘에 들었음.
로건 단독으로 봤을때랑 엑스맨 시리즈 다 보고 막타로 봤을때 확실히 그 느낌이 다름.(솔직히 이걸 느끼려고 시리즈 다 봄)
단독으로 봐도 무리가 없긴한데 아무래도 다 보고 봐야 보이는 것들이 꽤 있음.
또 울버린이란 캐릭터에 정도 좀 들었어야 막판의 슬픔에 공감이 되고 캐릭터 간의 인간관계도 알아야 의미가 있음.
★요약 : 전작들과는 달리 유치함이 줄어든 진지한 영웅의 쇠퇴기. 대신 울버린한테 정이 들었어야 이 영화의 울림이 큼.
2. 샤이닝
아 이건 정말. 노오오ㅗ잼.
저 문 뚫고 나온 아재가 워낙 유명해서 한 번 본건데 진짜 두 시간 갖다 버림.
뭔 영화가 스토리는 없고 뭐 암것도 없는데 계속 공포 분위기만 잡고 개허무하게 끝남.
유명세에 비해 해도해도 너무한 내용 때문에 뭐 착각했나 싶어 구글링해보니 원작소설은 나름 띵작인듯 싶은데 영화가 구린거라고 함.
어쩐지... 근데 우리동네 도서관엔 책이 없음ㅠㅠ
★요약 : 노ㅗ잼. 영화 개구림. 소설쪽이 괜찮다는 듯 싶음.
3. 셔터아일랜드
레오나르도 나와서 본 건데 헐크 아재(마크 러팔로)도 나옴. 개이득. 마크 아재도 찾아보니 필모그래피가 쟁쟁하심. 둘이 보안관(경찰)으로 나옴.
바깥세계와 단절된 섬이 배경인데다 실종사건수사라 영화 내내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가 풍김. 한 편 때리기에 나름 재밌게 볼만한 영화였음. 어째 중간중간 우리나라 소금섬이 생각났음. 끝에 반전이 있어서 스포 없이 보는것이 좋음.
★요약 : 단절된 섬, 실종사건수사, 정신병동, 레오+마크, 괜찮은 조합. 스포없이 보면 굳.
4. 어벤져스 : 엔드게임
(노스포)
말이 필요함?
아이언맨1부터 11년간 쌓은 어벤져스 시리즈 내공이 엔드게임으로 카타르시스 대폭발.
★3000만큼 사랑함★
아 근데 개봉 이틀째 갔는데도 포스터 없는건 뭐임...아 진짜 저 포스터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