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청년수당 반대하는 아버지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각트맨]

아버지 께서 문재인 박원순 엄청 시러하거든요

어디 일도 안하는 것들한테 청년수당 주네마네 함서

청년수당 그거 하면 나라 망한다

담정권 무성이가 바톤 이어야 한다 함서

엄청 열  내는데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참 암담하네요

[JamesRolfe]

서울 사시는거 아니면
북유럽에서 자기들 세금 내는거 자기들이 복지한다는데 우리가 뭐라하던 말던 북유럽에선 복지한다고 일침 가해주시고

서울 사신다면
긴급생활지원 및 취업보조금을 설명해주세요.
그거 계속 준다는 것도 아니고 취업을 전제조건으로 6개월가량 지급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고용보험의 확장 정도라고 봅니다.
고용보험은 일한 사람만 받을 수 있는데 첫취업할 사람들만 주는 보조금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지금도 국비 지원해서 갈 수 있는 여러 직업전문학교가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거죠.
예산도 별로 안 들어갑니다.

또, 저소득층의 니트족이나 취준생, 미취업자같이 일을 안하고 있거나 못하고 있는 사람이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을때만 선별해서 주는 겁니다.

근데 솔직히 서울시 예산 책정한거보니 편파적인거 같긴 한거 같더군요.

[JamesRolfe]

솔직히 서울, 성남 안 사는데 욕하는건 걍 노답이라고 보면 됨.
두 곳에 산다면 그래도 본인이 낸 세금이 쓰이는거니 반대의사도 있을만한데
두 곳에 안 살면 왜 상관?
자기들 지방세를 자기들이 쓴다는데.

[potatis]

나도 젊은 세대이지만 그 재원을 쳥년수당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지는 의문임.
국가재정도 아니고 지방재정이라면 더더욱....

[sanare]

절레절레....

[Edcat]

실업보조금도 사실 문제 많습니다. 일용직 및 특수직 근무자들은 일 할땐 (계절 / 분기 / 한 달에 몇 번) 일당 빡세게 받고
일 안할때는 당연히 돈 안 받아야 하는데 보조금으로 일 할때 만큼 받습니다... 그리고 무한반복

[지티ZT]

서울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성남시의 경우엔 현금이 아닌 카드를 발급하는 식으로 주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일정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는 식으로 운영한다고 하네요. 요점은 청년들에게 주는 돈이 결국 성남시 상인들에게 돌아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쓰인다는 점이죠. 시급 6000원 받고 집세 내면서 힘들게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에겐 꽤 좋은 정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커져라커져라얍]

청년수당 발도 안됩니다. 1차원적인 발상입니다. 원인이 있는데 왜 구지 원인을 해결 안하고 겉도는 대안을 내놓는지는 알겠습니다. 그게 싸니까.
근데 인금 대폭 인상많이 길입니다.

[ddr질럿]

이건 무슨말이지...
임금인상을 지자체에서 해주나요??
그건 각 기업들이 해줘야 할 일이죠..
지자체에서 임금 올리라고 기업들에게 압박을 넣나요?
법으로 최저임금을 올려야지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원인을 해결 안하는게 아니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이 틀린거잖아요.
지자체에서 자기들 형편에 맞는 복지를 하겠는다는데 그게 틀리다고 하는게 1차원적 발상 같습니다만.

[서프림알라]

베이비부머들은 그냥 답이없슴다...

[KeiH]

설득이요? ㅋㅋㅋㅋ 그런 부모님을 설득한다는 건 애초에 틀린 발상입니다.

20대 멋모르던 시절 한 번 시도해봤다 개털리고, 지식과 논리력이 강화된 30대 때 또 한 번 해봤지만 답없는게 부모님이에요.

부모님을 설득한다는 행위의 가능한 최고 수준은 '결혼을 허락받는 것' 정도입니다.

[Rapper.D]

어케 주는지 잘 모르시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1/8day]

지금 청년이 수당받아 취업해야 10년후 노인수당 받을수 있다고 하시면 될듯

[남녀털평등]

복지타령 효도타령 자식타령 하는자들을 공개총살시켜라! 털타령 하나만 해야 감옥가난질병 없는 지상낙원 열린다.

[뚥꿻똻뚫뤱췱퀽]

노인들 연금이나 복지를 왜 해야 하나
젊을때 돈 안모으 그냥 저는 말을 못하겠네요...

[뚥꿻똻뚫뤱췱퀽]

저같은 경우는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 아닌가? 청년 수당을 준다고 해서 청년들이 그 돈만 받고
일을 안했을때 먹고 살 수 있을꺼라 생각하시냐고..."

[스넛]

일부로 아버지말을 더 보수적으로 더 공격적으로 이야기 해보세요.
일단 어르신들은 설득이 안되기 때문에 비 논리적으로 무조건 우가 옳고 좌가 나쁘다라고 이야기 하시면 느끼는게 있으실듯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그런 다음부터 정치이야기 안하시거든요.

[aserei]

설득하시지 마세요. 괜히 관계만 악화됩니다.
귀를 꽉 막고있는 사람한테 어떤이야기를 하든 않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