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애인이 저희 집에, 제가 없을 때 쉬러 오곤 합니다.
폰을 바꾸고, 쓰던 공폰을 화장실에서 인터넷이나 하려고 쓰고 있는데
그 폰을 뒤져 봤더라구요,,,
8월달 쯤에 싸웠을때 지인한테 하소연 한 얘기(힘들어서 헤어져야 겠다는 식으로 푸념, )를 사진으로 찍어서
이런 마음으로 나를 만나고 있었냐고 하더라구요(그때 이미 화해했고, 그 이후로도 다른 문제로 많이 싸웠음)
사실, 아무리 실사용하지 않는 공폰이라도, 제 프라이버시가 있는 폰 인데
허락도 없이 본게 기분 상하지만, 그래도 연인이니까 궁금해 할 수 있지 하고
볼 것도 없는데 왜 보려고 하냐~, 그냥 화장실에 심심할때 보려고 쓰는거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래도 저도 모르는 프라이버시 관련 문제가 있을까봐 비번을 걸어 두었더니
또 보려다가 비번이 걸려있어서 못 보게되니, 뭐 캥기는게 있냐, 왜 아무것도 없다면서 비번을 걸었냐 하고
타박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비번을 걸었다는거 자체가, 내 폰을 안 봤으면 하는 마음에 한건데,
적반하장으로 얘기하니 어이가 없었지만....또 참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결국 비번을 다시 알려 줬더니, 이제는 야동을 보냐 , 야한 사진을 보관하고 있냐 라는 둥 (사실 하나도 없습니다)
또 얘기를 하는 바람에, 지나가는 말로 "아오, 폰을 초기화 하든지 해야겠다"를 2~3회 정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김장한 김치와 보쌈 해주고 싶다고 전날에 얘기 하길래, 다음날 아침에 폰 초기화가 생각나서 공장 초기화를 해버렸습니다
말도 없이 폰 초기화를 해버리면 또 무슨 얘기를 하며 화를 낼지 몰라, 아침에 통화 하면서 폰 초기화 해놨다고 하니
내가 가는게 불편하다면 안갈게~ 그폰이 뭐라고~ 너한테 그런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가야 되냐며 화를 내는 겁니다....
이게 진짜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애초에 남의 폰을 본게 잘못 아닌가요?
그리고 봤을 수도 있는데, 뭐라고 얘기를 하면서 화를 안 냈으면 본 지도 몰랐을거고,
설사 본 걸 알아도, 얘기를 하지 않으면 그냥 봤나 보다 하고 했을건데
본인이 한 짓은 생각 안하고 저한테 일방적으로 화를 내며 싸우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제가 잘못한 부분좀 지적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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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건 없죠 서로 가치관이 안맞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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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사귄게 잘못입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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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성향차이라서... 서로 극복이 안될텐데........ 연이 끝날때까지 연애만 해야할 스타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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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차이임. 핸드폰 서로 다 까야하는 여자친구도 만났도 안보여주는 여자친구도 만났는데 전 그냥 서로 까는게 편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여자친구한테 못할 말은 친구들한테도 안하기 때문에 못 보여줄 것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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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건 여기서 잘잘못 따지는것보다 두분이서 대화로 풀어야됨. 그냥 속으로만 삭히고 그러면 문제해결이 전혀 안됨. 상대를 설득시키던 어쩌던 얘기 나누다보면 타협점이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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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건 여기서 잘잘못 따지는것보다 두분이서 대화로 풀어야됨. 그냥 속으로만 삭히고 그러면 문제해결이 전혀 안됨. 상대를 설득시키던 어쩌던 얘기 나누다보면 타협점이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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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할게 없어요. 의심은 아무리 작아도 시작하는 순간 끝이 없는거라... 저런 사람은 0 아니면 10이 있을 뿐이에요. 서로 참아야지, 나도 사소한건 못본척 하고 이해하야지.. 그런게 없는 유형이죠. 그런게 있는 사람이라면 애당초 저런 짓도 안할거고요. 그냥 기억은 하고 있다가, 나중에 뭔가로 크게 싸우거나 할때... 쪼잔하지만 예전걸 꺼내 공격하는 경우에나 등장하면 모를까. | 20.11.25 18: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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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버시를 뭘 타협함? ... 결혼이라도 한 다음에 벌어진 일이라면 모르겠거니와 ... | 20.11.25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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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차이임. 핸드폰 서로 다 까야하는 여자친구도 만났도 안보여주는 여자친구도 만났는데 전 그냥 서로 까는게 편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여자친구한테 못할 말은 친구들한테도 안하기 때문에 못 보여줄 것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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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작성자가 분란의 씨앗을 방치한거나 마찬가지 | 20.11.26 1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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