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도 삼척에 살고있는 삭제요망입니다.
근처에 홈플러스 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집에 보르도 450 32인치 엘시디 티비가 있지만
티비 눈팅하러 오늘 다녀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편에 오오오 역시 제가 원하는 티비들이 모두 모여있었습니다.
엘지 엑스캔버스 , 삼성 파브등등 음... 두종류 밖에 없군요.
티비 구경하기 시작하기 10초도 안돼서 옆에 직원분이 달라 붙으셔서(날씨도 더운데 ㅋㅋ)
티비에 대해 설명을 해주십니다. 액면가가 너무 비싸서 움찔하니 dc가 몇십만원 돼더라구요.
잠시후 옆에 직원분들 떼어 놓고 마음 놓코 티비 구경을 시작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120hz, 240hz 이런 기술들이 떡 하니 적혀있는 엘시디티비들을 보자
흠 좀무 좋구나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딱히 눈에 띄게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좀 부드러운 느낌.... 그정도?
어찌됐건 바로 옆에 있던 피디피 티비와 비교하니 역시 잔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도 집에 있는 보르도 450이 5ms 짜리인데 그것과 비교하면 잔상이 많이 준것 같더라구요.
매장은 참 친절하게 피디피 티비와 엘시디 티비들을 바로 옆에 비교해 놓아서 취향게 맞게 선택할수 있도록 한것 같았습니다.
저는 엘시디의 잔상에 진저리가 났는지라 난생처음 보는 피디피티비를 눈여겨 보았더랬지요. 데모 화면은 헤일로 워즈와 3d 애니매이션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음.... 역시 crt에 근접하는 자연스러운 색감과 잔상없는 화면이 제눈에 쏙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게임용도로 쓰기위해 피디피 티비를 사지 않은것이 매우 후회가 되었습니다. ( 보르도야 미안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리웹 회원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왠지 피디피보다는 엘시디 티비에 눈이 가는것은 어찌된 현상인지 ㅎㅎㅎㅎㅎ.
pdp는 좀 뿌연감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나중에 다시 사라고 하면 pdp 살렵니다.
그리고 문제의 티비 크기 ㅋㅋㅋ. 32인치 티비부터 50 인치 티비까지 한번 훓어보고 다시 32인치 티비를 보니 음 왜그렇게 작고 초라해보이던지. 50인치 티비가 떡하니 보이니
42인치 티비조차 제눈에 썩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순간 단지 제 머릿속은 50인치 풀에이치 pdp티비로 기어스2와 피파를 즐겨보고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아 led 티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엘시디에 비해 색감은 더 좋아진것 같지만 아직은 돈값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그만할까요?
사실은 제가 지금 더워서 이만 쓰렵니다.(지금 밖은 말복의 여파로 찜질 날씨)
부디 티비를 선택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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