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의 대머리가 더그 워커, 오른쪽의 모자 쓴 사람이 형인 롭 워커)
- 이 영화를 본 뒤에 상당히 평가를 내리기가 곤란하다. 이 영화가 좋은가? 나쁜가? 분간하기 힘들다.
- 트레일러를 보고 괜찮은 공포 영화를 기대하고 갔던 사람들에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겠지만
정말로 좋은 공포 영화를 기대하고 갔던 사람들에겐 약간 실망스러울 수 있다.
- 상당히 좋은 공포 요소들이 있고 무시무시한 장면들도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이해하기 힘들 수 있으며, 뉴 키즈 온 더 블록(1990년대 미국의 유명한 아이돌 그룹)처럼
사람들에 따라 잘 알지 못하는 요소도 있기에 보면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 이 영화를 보면 나오게 될 말이 "넌(=영화) 대체 뭔 짓을 하려는 거냐?!?!" 이다.
어느 부분에서는 굉장히 재미있고 바보같이 웃기지만 다른 부분에선 질질 끌리는 지루한 느낌을 받게 된다.
롭 워커는 그 부분을 보면서 '세상에 그냥 좀 지나가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 롭 워커는 영화 자체가 무슨 Trainwreck(위험한 사람, 혹은 실패한 드라마를 뜻하는 말)과
같다며 자신은 원작을 읽진 않았지만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나오면서
" '그것'은 사실 킹의 작품들 중에 그리 좋은 건 아니었어."라고 말한 것에 공감한다고 말함.
원작도 그렇고 영화도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쑤셔넣어졌으며 심지어 그 요소들의
뜻하는 바를 맞추는 일종의 퀴즈쇼를 하고 있는거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 가정 폭력과 성폭행, 왕따 등의 진중하고 좋은 이야기 소재들이 킬러 광대하고
이어진다는 것이 너무나 어색했고, 그 광대가 미라나 늑대 인간, 거미 등으로 변하는 것도
너무나 뜬금없이 느껴졌다. 마치 관객들의 공포심을 자극하기 위해 무서워할만한 것들을
전부 다 집어넣은 거 같은 모습인데 오히려 역효과가 되었다.
- 영화 자체가 아무리 무섭고 으스스하고 오싹하다 해도 결국은 킬러 광대로 얘기가 귀결되는데
롭 워커는 도무지 광대 공포증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토로, 더그는 이 영화에 좋은 점수나 리뷰를
남긴 사람들에게 뭐라 할 생각은 없지만 '어떻게 이 영화가 무서울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찌할 수 없었다고 함. 롭 워커도 극찬한 리뷰들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고.
- 결론적으로 영화의 부분부분들은 확실히 재미있었고 무서운 것들이 있었지만
모든 사람들의 다양한 공포심을 충족시키려하다보니 오히려 공포심이 떨어졌으며
너무나 광대나 무전지 장면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바람에 식상해졌다.
-롭 워커는 영화가 후반부에 가서는 너무나 지루해졌으며 시간이 아까웠을 정도라고 크게 혹평,
더그 워커는 영화 자체가 볼 가치가 없는 망작은 아니지만(사실 아내가 보고싶어해서 같이 갔다고 고백...)
집어넣은 요소들이 너무 많았고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고 평가함.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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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나이트 샤말란 영화중 <식스센스>뺴고 다 쓰레기 취급하는거 보면(그렇다고 <식스센스>를 추켜세우지도 않음) 드라마가 가미된 미스터리 스릴러/호러에 좀 시큰둥한거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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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나는 극장에서 만족하고 나왔음. 스티븐 킹 원작 영화는 망작과 명작이 극단적으로 나눠지는데 그것은 명작 쪽에 훨씬 가깝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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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 최고의 공포영화 인듯 무섭기도 하지만 성장물로서 정말 잘나왓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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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나이트 샤말란 영화중 <식스센스>뺴고 다 쓰레기 취급하는거 보면(그렇다고 <식스센스>를 추켜세우지도 않음) 드라마가 가미된 미스터리 스릴러/호러에 좀 시큰둥한거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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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레이커블하고 23아이덴티티 좋아한다 말한적 있어요. | 17.09.20 17: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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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 최고의 공포영화 인듯 무섭기도 하지만 성장물로서 정말 잘나왓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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