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타 디렉터, FF15 이후의 게임을 언급
VICE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 게임은 2014년 당신이 단독 디렉터가 되기 전부터 오랜 기간 만들어져 왔는데, 그 과정에서 게임 제작에 대해 배운 것은 무엇이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향한 교훈은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우리는 지금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견고한 제작 기반을 구축했다. 우리가 했던 경험들로 인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리가 한 팀으로서 앞으로 나아간다면,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많이 배운 것으로 이 게임을 위한 글로벌 전략이 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게임이 완성되기 전에 해외로 나가서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그런 것. 이는 이전까지 정말 내가 하지 않았던 것이다. 파이널 판타지 스튜디오로서도, 전에 이런 일을 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고, "연기와 관련해 미팅을 가진 후 나는 런던에 있다. 휴식을 가지면서 이 게임과 미래의 게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런 판타지를 더욱 리얼하면서도 보다 환상적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유럽의 건축 양식을 보았고, 이러한 게임들에 어떻게 믹스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정말로 설레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가 무엇을 구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파이널 판타지 XV 이후의 일을 언급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파이널 판타지 15는 지난 15일, '모든 소비자들에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신작으로서 최고 품질의 체험을 전달하기 위해 더욱 완성도를 높일 기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따라 발매일이 2016년 11월 29일로 연기되었으며, 당시 타바타 하지메는 '마스터 버전을 검증하던 도중 개발자로서 극상의 퀄리티에 도달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발매 후 패치로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모든 유저가 패치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발매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