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 790만개, 캡콤 영업이익 17.5% 증가
연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945억 1500만엔(한화 9353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160억 3700만엔(1587억원)으로 집계되었고, 당기 순이익 역시 23.2% 증가한 109억 3700만엔(1082억원)을 달성했다.
그 배경에는 물론 동사 역사상 최고의 출하량을 기록한 '몬스터 헌터: 월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게임의 출하량은 3월 31일 기준 790만개에 도달, '바이오하자드 5'(730만개)마저 뛰어 넘은 상태이다.
이외에도 누적 출하량 510만개의 '바이오하자드 7'과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닌텐도 스위치 Ver.',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II 더 파이널 챌린저스' 같은 닌텐도 스위치용 타이틀이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에는 중기적인 전략 맵에 근거한 대형 타이틀의 확충, 다운로드 판매 강화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e스포츠 전문 부서 신설 및 전용 시설 개장 등 경영 자원을 중점적으로 투입하면서 '스트리트 파이터' 등 인기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통해 e스포츠 사업의 조기 수익화를 목표로 한다는 구상이다.
참고로 2019년 3월기(2018년 4월~2019년 3월)에는 연 매출 960억엔, 영업이익 170억엔을 상정하고 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