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0521312
(처음 글)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0523453
(후기 Part. 1)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0550819
(후기 Part. 2)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0551798?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641794
(후기 Part. 3)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0552706
(후기 Part. 4)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0568302
(후기 Part. 5)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0644406
(후기 Part. 6)
아마 별다른 일이 없다면 이게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오늘 등기로 전역증과 전역장이 왔다.
남들과 같은 전역일을 맞이했다면 이걸 보면서 눈물을 흘렸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이걸 받으니 속만 끓더라.
내가 만약 국방부에 민원 넣고 방송국에서 보도한다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빨리 받을 수 있었을까?
내 동기는 전역증은 6개월만에 그리고 전역장은 3년만에 받았다고 하더라.
이렇게 내가 반평생을 바친 군생활은 끝났다.
전역신고는 고사하고 전역증과 전역장은 거지가 적선 받듯이 간신히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부대는 조용하단다.
누구도 책임지거나 처벌 받는다는 사람도 없다는 것 같다.
부대는 좋아 죽겠지.
방송국 보도될까 노심초사 했을텐데 보도가 취소됐다니.
결국 나만 이렇게 청춘을 바친 군생활의 마지막을 가슴 속에 상처만을 남기고 끝냈다.
언젠가 상처는 아물겠지만 그 상처는 흉터로 남아 평생 지워지지 않을텐데.
또 그 흉터 때문에 기억에서 지워지지도 않을텐데.
젠장, 그렇게 응원해 줬는데 미안하다.
새해부터 그렇게 다들 열올렸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게 되서 말이다.
그리고 고맙다.
힘들었지만 너희들 응원 덕분에 그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제부터 나도 본격적으로 민간인 생활 누릴란다.
다시 한 번 모두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다.
(IP보기클릭)122.35.***.***
방송은 안되도 기잣거리는 될꺼같은데 신문제보 가즈아
(IP보기클릭)121.161.***.***
내가 후기의 중간을 안봐서 그런데 왜 늦게준거래냐? 단순착오?
(IP보기클릭)121.161.***.***
내가 후기의 중간을 안봐서 그런데 왜 늦게준거래냐? 단순착오?
(IP보기클릭)222.109.***.***
(IP보기클릭)222.109.***.***
마음의 응어리로 남겠지만 부디 남은 평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빌어염 | 19.01.11 21:10 | | |
(IP보기클릭)116.41.***.***
(IP보기클릭)14.53.***.***
(IP보기클릭)122.35.***.***
방송은 안되도 기잣거리는 될꺼같은데 신문제보 가즈아
(IP보기클릭)122.35.***.***
무조건 ↗되게 해줘야된다 일은 무조건 키워야 됨 ㅅㅂ | 19.01.11 21:10 | | |
(IP보기클릭)14.58.***.***
(IP보기클릭)59.22.***.***
(IP보기클릭)175.200.***.***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125.180.***.***
(IP보기클릭)211.40.***.***
(IP보기클릭)210.123.***.***
(IP보기클릭)117.111.***.***
(IP보기클릭)175.195.***.***
(IP보기클릭)49.163.***.***
(IP보기클릭)210.94.***.***
(IP보기클릭)1.217.***.***
(IP보기클릭)6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