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커피색팬티스타킹하이힐님이 글에서 언급하셨듯
스탯 표시 오류가 여전히 안고쳐진듯 합니다.
아직 풀 시즌을 다 뛰지 않아서 전작의 스탯 버그가 다 나타날 지 모르겠지만
경기 중의 스탯 비교 화면에서 양 선수의 골 기록이 항상 동일하게 나오는 걸 보면
올해도 여전할 듯 합니다.
위 스샷을 보면 엘리아스 페테르손과 제 골 스탯이 똑같이 표시됩니다. 어시스트는 우연히 같은겁니다. -_-;
이 상태로 유추해본다면 시즌이 진행되면 전작처럼 스탯이 엉망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전작이 얼마나 난리였냐하면
마일스톤 트래커의 루키 골과 어시스트 기록이 서로 바뀌어 표시되었습니다.
212 골 180 어시스트가 맞습니다.
1,000포인트, 1,000골 이후로는 카운트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세부 스탯 항목에서는 제대로 표시되지만요.
제일 압권은 이겁니다.
위에서 통산 골 기록을 보면 코피타르가 2위, 호프먼이 4위에 있는데요.
사실은 킹스에서 뛰던 시절 어느 순간 1라인에서 같이 뛰던 저, 코피타르, 호프먼의 골 기록이 제 기록을 기준으로 똑같이 표시되더니 저 지경이 되었습니다.
오비 형 미안해~ 저 오류만 아니었어도 2위였을텐데~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통산 포인트 기록에 있는 3위 코피타르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플레이오프 MVP에게 수여되는 콘 스마이스 트로피를 셰인 라이트가 받았는데 스탯을 살펴보면
제가 더 높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플레리오프 진행 중 중계 화면에 셰인 라이트의 정규 시즌 기록이 플레이오프 기록으로 표시되더니 이렇게 되어버리더군요.
이게 셰인 라이트의 정규 시즌 기록입니다.
전작에 대해서만 주욱 이야기한 것 같은데 왠지 이번작에서도 이런 버그들은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시애틀 크라켄으로 비 어 프로를 진행하면 웃기는 상황들이 벌어지는데요.
일단 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넣게 되면 기존의 데뷔골 트로피와 싱글 시즌 프랜차이즈 기록 경신 트로피가 동시에 따집니다... -_-;;;
그리고 시즌 첫 경기에 한 골 넣었을 뿐인데 프랜차이즈 기록을 깻다느니 어쩌니 하며 인터뷰가 마구 이어집니다...
게다가 어시스트는 하지도 않았는데 프랜차이즈 어시스트 기록에 근접해 있는데 다음경기에서 깰 수 있겠느냐고 챌린지가 들어옵니다... -_-;;;
그리고 그 때부터 실패 처리 따위는 없이 계속 미디어 챌린지가 나타납니다.
현재 16경기가 지나있는 상황... -_-;;;
중계도 뭔가 핀트가 어긋나 있는 상황이 자주 보입니다.
지금 팀 수비가 막장인 상태라 공격력으로 먹고 사는 중이고
평균 실점이 4.8 까지도 갈 정도로 난리가 나 있는데
경기 후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셧아웃 경기라고 해설이 나옵니다... ㅠ.ㅠ
아마도 경기 중 골리가 교체된 후 무실점이면 그렇게 판정이 나는 듯 합니다... -_-;;;
감독이 상황에 맞지 않는 대사를 치는 것도 여전하고
(아마 우리 경기는 보지도 않고 혼자 타블렛으로 FHM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판으로 경기를 지고도 놀러가자는 KBO 선수들을 능가하는 멘탈의 동료 대사도 여전합니다.
게임 중에 교체되어 나올 때 거의 항상 바닥을 짚는것 처럼 몸이 이상하게 접히는 글리치가 있는데
이게 되게 눈에 거슬립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이번 작에서는 온 아이스 트레이너를 켜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하던 식으로 패스를 하면 빗나가는 상황이 많아서 패스 레인을 보면서 진행을 해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것 때문입니다.
플레이어 인디케이터가 사라져버리는 일이 가끔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 번 사라지면 그 경기에서는 절대 다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온 아이스 트레이너라도 있어야 내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 용이합니다.
컷 신이 나오고 나서 그러는 걸 보면 뭔가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이번 작 인디케이터는 정말 거지같아서 시인성이 아주 안좋은데 말이죠.
그 외에도 컷 신이 나온 후 플레이 화면으로 바뀌지 않는 황당한 버그도 있습니다.
코치 챌린지에서 선택지 화면이 나타나지 않고 관중석만 비추는 버그도 있구요.
두 버그 모두 한 번씩만 겪어봐서 자주 나타나는 버그는 아닌 것 같지만
일단 나오면 더 이상 경기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EA 님들아 제발 패치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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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지역에서 우리 AI의 '어떤 상황에서도 백스케이팅'은 정말 예전부터 고질적인 문제죠. 소풍나온 것도 아니고... 포크첵 해봤자 CPU는 간단히 컨트롤을 회복해버리거나 퍽을 놓치더라도 CPU 동료선수가 픽업해 버리는 것도 정말 짜증나구요. 미디어 챌린지는 시애틀이 신생팀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시애틀로 드래프트 된 외국 스트리머들도 다 이 상황을 겪고 있더군요. 새로운 대화를 300개 이상 준비했다고 자랑하더니 이런 문제는 생각하지도 않았나봅니다. 게다가 디크랑 퍽 컨트롤이 이제 70 중반대인 선수한테 처음으로 주는 X-Factor를 스핀 오 라마로 선정한 개발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요? 지금 패스도 제대로 못 받고 루즈 퍽 디크만 해도 퍽을 질질 흘리고 있는데 이거 있어봤자 스핀 하는 순간 퍽과 몸은 간단하게 각자 제갈길로 가버립니다. 제일 필요한 마그네틱 같은 건 한 팀에 6년 이상 있어야지 입수할 기회가 뜬다고 나오질 않나... -_-;;; 그래픽 글리치는 피파랑 매든도 그러더니 엔진 문제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이드 보드에 붙어서 퍽을 몰고 가는 선수의 팔이 미친듯이 부르르 떨리면서 괴상하게 접혀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_-;;; 투명 스틱을 넘어서 리플레이 화면에서 스틱을 반대손에 들고 있는 장면도 마구 나옵니다... 데뷔골 넣었을 때 트레이너한테 퍽을 건네주면 퍽은 옆 허공에 둥둥 떠 있는데 트레이너는 판토마임 하듯이 자기 손바닥 위에 기록을 하고 있고... ㅠ.ㅠ 외국 포럼을 보면 헬멧과 유니폼의 컬러가 매치되지 않는 문제도 나오더군요. 제 경우에는 스틱의 테이핑과 스케이트 블레이드 홀더에 똑같은 빨강을 적용했는데 색이 미묘하게 다르게 나옵니다. | 21.10.29 14: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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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X-Factor 에디션을 프리오더 했음에도 엑시스에는 보너스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엑엑에는 들어왔고, PS4랑 PS5에서도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 21.10.29 1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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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올해도 기록 버그는 여전합니다. NHL 루키 골 기록을 세웠는데 마일스톤 트래커에는 작년처럼 어시스트 기록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차 쌓여갈수록 또 개판이 되겠군요... ㅠ.ㅠ EA... 돈되는 카드 장사에나 몰두하면서 싱글 플레이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군요... 비 어 프로 기준으로 슬라이더 만질 때 주의를 요합니다. 이번작은 이상하게 몇몇 항목이 CPU랑 휴먼의 수치를 달리 하면 AI 동료들은 CPU 쪽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것 저것 실험해보다 이상하게 느껴져서 스케이팅/퍽 컨트롤/패스 항목을 CPU 쪽이 휴먼의 절반이 되도록 세팅하고 플레이 해봤는데 CPU, AI 동료 가리지 않고 그냥 개판 5분 전 유치원 하키가 되어버립니다. 이번작 첫인상은 좋았는데... 화장빨에 속은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