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킹의 운용방식은 다른 챔피언들과는 약간 다릅니다.
우선 기본 공격이 '점착 폭탄'(Sticky Bomb)인데 탄도가 약간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며 탄착지점에서 바로 터지는게 아니라
1개 이상의 점착 폭탄을 대상에게 붙이고 나서 '폭파' (Detonate)를 수동으로 눌러줘야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이 점착 폭탄과 폭파의 메커니즘만 잘 이용하면 적에게 직접 공격을 하기도 하지만 지나가는 길목에 몇개의 폭탄을 붙여두고
적이 지나갈때 터트려서 스플래시 데미지를 줄수 있습니다.
'심술궂은 폭탄'(Grumpy Bomb)은 일정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에게 데미지와 스턴효과를 냅니다.
단점이 있다면 점화 시킨후에 폭팔하기 까지 대략 3초 정도가 걸리기때문에 발빠른 적들의 경우엔 범위 밖으로 도망을 가거나 엄폐를 해서 피해버립니다.
장점은 스턴이 걸리면 점착 폭탄을 3~4발 정도 붙여서 터트릴수 있는 시간이 생기므로
스턴이 걸렸다 하면 탱커계열을 제외하고는 원킬 패턴이 됩니다. 주로 난전지역이나 거점지역에 간간히 뿌려주면
아군 딜러들에게도 충분한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봄킹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바로 '도약 폭탄'(Poppy Bomb)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나뉜다고 봅니다.
적에게 맞춰서 터트리면 상당히 멀리 날려버리는 효과를 보여서 가끔 낙사 지역에서 재미를 볼때도 있지만
거의 봄킹의 이동기및 생존스킬이라 보시면 됩니다.
거점이나 난전지역에서 도약 폭탄으로 크게 점프해서 날아가며 머리위에서 심술궂은 폭탄을 던지고 적 후방으로 착지해
적의 후방에서 딜을 하는 패턴입니다.
궁극기인 '왕폭탄' (King Bomb)은 데미지가 2500에 달해서 탱커를 제외하고는 맞추기만 한다면 한방에 적을 잡을수 있습니다.
다만 발동시간도 좀 걸리고 발동후 굴러가는 시간이 5초인데 그시간안에 적을 맞춰야 하는데 왠만한 컨트롤을 보이는 적이라면
오는거 보고 쏘아 맞춰 떨어뜨린다.
그래서 보통 안보이는 벽 뒤에서 발동후 굴러가거나 도약 폭탄으로 공중으로 날아가는 중에 궁극기를 사용해서 잡아내는 방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