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 기대를 안고 퇴근하자마자 잡고 달렸네요.
워낙 jrpg를 좋아하고 일본식 특유의 개그나 권선징악 스토리를 좋아하다보니,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게임을 찾았네요.
파판시리즈가 워낙 진지하기도하고 자잘한 이벤트며 좀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이번작은 외전인만큼 좀 무겁다 싶을때면 나타나는 실없는 개그에 실소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나게 즐겼네요.
인포머 리뷰에 스토리가 최악(awful)이라 되어 있었지만 아마 단어뜻이 방대하다는 뜻과도 연결되는 것 같네요. 취향이라하고 대충 넘어갈게요ㅎ
좀 진행하다보니 체험판과는 달리 친절한 설명도 있고 하나하나 신경써준 느낌이 드는게 첫 마을부터 익숙한 bgm이 나오더니 마을도 참 아기자기하고 시점도 몇몇 시리즈가 떠오르는게 나중에 주인공들 만나면 감동이 더해질 것 같네요.
아마 주 무대일 듯한 던전에서도 분위기며 마치 게임속 주인공이 내심정을 아는 듯이 지나가며 하는 말들도 하나하나 성의있게 만든 것 같아요.
거기다 우려와는 달리 비타를 기준으로 최적화를 한듯한 매끄러움도 한몫(현재까지는 몇몇 구간은 프레임 드랍이 있지만 던전에서는 전무하다시피하네요)하고 bgm이며 효과음이며 목소리며 하나하나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아 콘솔판은 플레이 화면만 봤지만,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정말 장난감나라같은 분위기랄까 좀 더 컨셉에 맞아 보이고, 비타판보다 쾌적해 보이기도 하구요.
물론 저는 이런 게임은 틈틈이 가볍게 즐기는게 좋다보니 비타판을 샀지만 사기전 우려와는 달리 참 잘 만든 게임이네요.
적어도 제 비타타이틀중에는 손가락에 꼽을만한 타이틀임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이런식의 타이틀이 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게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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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룰웹 겜알못 어그로들 댓글은 무시하는게 답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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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우려였나 싶을 정도로 괜찮게 돌아가서 기분이 좋네요.ㅎ 플스판은 물론 잘 나왔겠지만, 비타도 이정도면 만족스럽네요. | 16.10.25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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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룰웹 겜알못 어그로들 댓글은 무시하는게 답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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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게임할때 내가 재미있으면 그만이라서.. 뭐 요즘은 대세도 아니고 스퀘어도 좀 한물간 느낌이긴해서 그냥 신경안써요ㅎ | 16.10.26 0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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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에서 답답함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좀 편해진 느낌이에요 좋아졌다기보다는 좀 더 다듬어 진 느낌이랄까요 | 16.10.26 0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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