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샵 알바님이 이거 멀티겜인데 괜찮겠어요? 해서 뜨끔했지만 그래도 사왔어요
상황 몇판 뛰니 돈이 좀 모여서 멀티좀 하고 싶어서 캐릭터를 샀어요
슥 둘러보고 가장 간지나는 망치맨하고 바찬카? 를 샀어요
망치맨는 나를 따르라~ 하는 기분으로 창문이며 입구며 막 부시고 다니는데 팀원들이 안따라와요
혼자 열심히 창문 부시고 다니다 죽었어요
가장 간지나는 바찬카를 플레이 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제일 구린넘이었어요
하반신에 방패같은거 깔고 구석에 기관총 밖아놓고 강태공의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누가 얼쩡거리길래 냅다 갈겼어요 오예 1킬 개이득
우리편이 잘한건지 상대방이 못한건지 이겼어요 1킬 0데스 내심 뿌듯했어요
다시한번 바찬카로 하반신 방패깔고 기관총을 밖고 낚시시작 하려는데 우리편놈이 날 막쏴요
지가 내 기관총 가지고 쏘면서 놀아요
알고보니 이놈은 고르면 안되는놈이 였어요
눈물을 머금고 방탄조끼 셔틀 캐릭터 다시 샀어요
오늘도 혜자맘의 마음으로 열심히 방탄조끼 셔틀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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