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211125048
신년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고 바라는 점이 있죠. 물론 올해 모두가 바라는 점은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의 종식입니다. 방구석 게임도 좋지만 때로는 자유롭게 나가기도 하고 아무 제약없이 사람들도 만나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설마 이런 아무것도 아닌 일을 이렇게 갈구할 날이 올줄은 몰랐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게임계에서 들려왔으면 좋을 소식들을 포스팅해보려합니다. 오늘 씌여진 글은 오피셜도 뇌피셜도 아닌 그냥 개인적인 바람일 뿐인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것!
1. 돌아오라~ 명작의 그림자들이여~!!
작년엔 신작들이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해였죠. 단순히 라오어2나 사펑만으로도 역대급 게임의 해가 된다는 설레발에 모두가 뒷통수를 가격당한 역사적인 한 해였기도 합니다. 올해도 수많은 신작들이 대기중인데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했던 후속작들도 돌아오면 좋겠네요. 그 선두에는 '스타워즈 폴른오더'와 '에이펙스 레전드'로 뒤늦게 빛을 보고 있는 '리스폰 엔터테이먼트'에서 '타이탄폴3' 소식은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전작 '타폴2'는 게임의 퀄리티에 비해 성적이 저조해 아쉬웠거든요. 또한 핵앤슬래쉬 장르로서의 묘미를 가진 '빅터브란'도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디아블로4'가 언제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포탈3','포르자 호라이즌5', '배틀필드 미래전' 등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3편이여 컴백하라 : https://blog.naver.com/rdgcwg/221484620748
2. RTS의 부흥이여 다시한번...
한 때 민속놀이로서 전국의 피씨방을 들끓게 만들었던 '스타크래프트'는 아직도 아련한 추억속에서 살아있죠. 그 외에도 레드얼렛이나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 수많은 명작이 뒤엉켜 유저들을 RTS의 늪에서 빠져들게 했던 시기가 분명 존재했습니다. 물론 현재도 RTS에 대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전만큼 관심은 높아지지 않네요. 그런 점에서 작년 '아이언 하베스트'는 좋은 소재임에도 생각보다 낮은 게임성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스타크래프트'가 신작을 내면 어떨까요? 거기에 더해 '헤일로 워즈'의 세번째 시리즈 소식도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패드로 조작해도 어렵지 않게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매력과 세계관이 모두 살아있는 게임으로 나온다면 다시 과거 영광의 날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죠.
-헤일로 워즈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0919854870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를 보며 : https://blog.naver.com/rdgcwg/221063998842
3. 정신차린 게임사들
그동안 수없이 유저들의 기대를 무참히 밟아버린 게임사들이 올해는 제발 정신차렸으면 좋겠네요. 특히 EA는 올해 새로운 '배틀필드'가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사실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엉뚱하게 욕먹지 말고 제발 게임좀 잘 뽑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EA는 게임패스와 스팀과의 협업 등 게임외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 같은데 올해는 제발 삽질하지 말고 게임좀 잘 뽑아 주싶쇼. 거기에 더해 블리자드도 정신 바싹 차려야 할 것입니다. 한국인의 아픈 손가락이자 애증의 회사로서 모든 기대치가 무너진 상황에서 올해만큼은 무엇인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팽~!'당할 상황이죠. 개인적으로 '오버워치2'가 올해 출시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EA가 또 ? - https://blog.naver.com/rdgcwg/221149470764
-블리자드 임모탈 사태를 보며 : https://blog.naver.com/rdgcwg/221395723278
4. 일어나라 K-게임들이여.
얼마 전 깜짝 놀랄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대전격투게임을 소재로 두개의 회사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했던 것이죠. 하나는 전통적 격겜의 명가 SNK에서 '킹오브파이터즈15'를 발표한 것이죠. 순식간에 유저들은 뜨거워졌습니다. 14에서 범했던 실수를 답습하는 듯한 트레일러는 그동안의 킹오파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대실망이었던 것이죠.(그럼에도 기대하는 일인..ㅠㅠ) 반면 뜬금없이 '던전앤 파이터즈'의 세계관을 토대로 한국게임사에서 '던파듀얼'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격투게임은 의외로 놀라웠죠. 사실 한국게임은 언제나 사행성 시스템으로 뜨거운데 좋은 게임만 나온다면 유저들은 언제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당장 이번주 정식출시할 '스컬'부터 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게임들이 좋은 게임들을 많이 출시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