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Dingaling Productions에서 나온 리사 시리즈 두번째 작품
왜 "두번째"냐면 2년 전 리사 더 퍼스트라는 첫 작품이 나왔기 때문
부제답게 장르는 RPG이며 우스꽝스런 분위기 뒤엔
페인풀이란 부제에 걸맞게 살벌한 본모습을 띄고 있다.
대충 스토리를 말해주자면
어떤 바이러스로 인해 여성들이 멸종된 세상에서 주인공 민들머리 빡빡이 빵아저씨가 여자아이를 주워 키우며 살다
이후 의문의 납치사건이 일어나 그녀를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
전투 시스템이 특이한 편인데
타 RPG처럼 기술을 눌려 쓸 수도 있으나 일반공격으로 액션게임마냥 버튼을 눌려 써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해 기술로 콤보 마무리를 내줄 수 있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동료들도 개성이 넘치며 30명이나 된다
그냥 야짤잡지(이 세계관에선 이게 돈으로 침)줘서 동료가 되는 놈이 있냐하면 특정 퀘스트를 완료해야 동료가 되는 놈도 있다.
일종의 서브 퀘스트 포지션인 셈
그리고 전에도 말했지만 부제에 맞게 painful(아파요)하다고 했는데 다음과 같다
진행하다보면 "버조ㅈ"와 같은 악당들에게 선택의 강요를 받는데 주인공의 팔이나 동료의 목숨 혹은 아이템을 내놔라고 한다.
주인공의 팔이 잘리면 성능이 떨어지며 두 팔이 절단난다면 버튼액션도 불가능하다.
이렇게 된다면 게임의 재미가 반감될수도 있는데 버튼액션이 있는 동료가 있다해도 주인공 빵아저씨에 비하면 좀 뒤떨어진다.
심지어 주인공(+일부 동료)은 조이라는 약물의 중독자라 한번씩 금단현상이 와서 성능을 떨어뜨리는데
먹으면 금단현상에 풀리고 회복과 함께 잠시동안 강해져서 위급한 상황을 반전시키곤 한다.
그리고 스토리는..내 개인적 평으론 별로..
병맛같은 겉모습 뒤엔 시리어스한 속을 보여줄려고 한 듯 싶은데
개그와 시리어스한 차이가 너무 심해 위화감이 있는데다
스토리의 몇 부분이 헛점 투성이라 생각한다.
첫 작품인 "더 퍼스트"를 보자면 플레이어블이자 빵아저씨의 동생이었던 "리사 심슨"이 아버지 "마티"에 의해 학대받아 자.살했으며
그녀의 친구인 "버JOJO"는 분노에 차 빵아저씨를 공격하게 된다.
여러 가설이 있는데 "마티"의 존재를 몰랐거나 "빵아저씨"가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의문과 분노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DLC인 조이풀 에필로그에서 과거 아버지 "마티"의 강요로 빵이 리사와의 근친관계를 해서 복수할려고 했다는 말이 있다.
...이러나 저러나 만악의 근원은 "마티"이기에 "버조ㅈ"의 잔혹한 복수는 뭔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마치 피해자가 다른 피해자에게 해코지하는것 처럼
그리고 DLC인 조이풀
페인풀의 이후이며 주인공은 빵아저씨가 키웠던 여아 "친구 암스트롱"
네임과 안맞게 자신만의 자유를 가지고자 균형을 맞추고 있는 세력가들을 다 죽이겠단다.
그리고 개판되고 구세주가 됬단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캐릭인데
"지가 깽판쳐놓고 영웅이 되는거"(이건 선택에 따라 돌연변이로 변하는 엔딩을 볼 수 있으나 진엔딩은 아닌 듯)
이런 막장스런 성격의 이유가 여러 보이긴 한다.
빵아저씨의 잘못된 교육방식(몸 지키는 법 가르킨답시고 생사람 죽이라고 강요),조이 과다복용(페인풀 후반)
전투 시스템이 바뀌었는데 큰 윈이 작아질때 작은 원과 맞춰서 누르면 크리티컬이 나간다.
물론 전작 시스템이 사라지진 않았다 동료 중 한명이 버튼액션형이기 때문
가면이 추가되었는데 꽤 중요하다.
안쓰고 가면 남자들이 공격하려 온다
으~ 한남 냄져들이란(모 꼴페미 왈)
마지막으로
이 게임의 엔딩 뒤 에필로그는 여러가지이며 조건에 완료해야 나온다.
제일 짜증났던게 노조이 클리어
주인공 포함해서 성능이 좋은 동료들은 금단현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 안좋으면 답답함에 너의 가슴을 painful(아야아야)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