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 기술을 쓰면 듀얼페이즈와 필드페이즈가 바뀌는데, 각각 페이즈마다 조작법이 살짝 다릅니다.
듀얼페이즈일때는 횡이동이 없는 철권, 필드페이즈는 나루토 시리즈를 하는 느낌입니다. 페이즈가 바뀌는게 생각보다 재밌네요.
-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피카츄, 리자몽, 엠페르트 총 세 종류에요. 플레이 횟수제한 15회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3마리로 제한해놓는건 조금 너무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지만, 뭐 체험판은 체험판이니 이래저래 만족할 수준입니다. 일단 셋 중에서 제일 재밌게 플레이한건 피카츄네요. 이래저래 풍신을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플레이하면서 좀 많이 웃었네요.
- 아케이드판을 두 판인가 세 판정도밖에 못해서 크게 달라진점은 모르겠습니다만, 템포도 빠르고 DOA마냥 적당히 버튼누르면 콤보가 나가서 재밌었네요. 격투게임이라는 특징상 고인물이 될까 살짝 우려가 되긴 합니다만... 아케이드 판을 생각하면 또 모르겠네요. 일본 여행가서 틈날때마다 타이토 스테이션에 갔었는데, 폭권 기기가 두 대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기기가 보이지 않는지 지나쳐가기만 했었거든요.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물이 고이나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사담이 길어졌군요.
- 체험판 플레이 횟수가 정해져있어요. 1회당 3판 2승의 1경기를, 총 15회 플레이할 수 있죠. 이 플레이횟수 제한은 사실 3DS에 있던 시스템인데, 처음 나왔을 당시 사람들의 원성을 샀었죠, 하지만 정작 횟수제한이 걸린 체험판이 3DS의 e-shop에 올라왔을 땐, 그 원성이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보통 15회에서 30회정도 플레이 제한이 걸려있었지만, 한 3판쯤하면 '아, 이런 게임이구나. 빨리 나왔음 좋겠네.'하고 지워버렸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그 당시에는 이게 무슨 소용인가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체험판이 재밌다보니 15회 플레이 후에 더 플레이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3DS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머리를 잘 굴린 정책이었군요.
- 여하튼 아마존에서 예약한 걸 취소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체험판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 그냥 예약해놓기로 했습니다. 9월 21일이 기대되네요. 아마 그때가 되더라도 스플레툰2와 몬스터헌터XX를 하느라 정신없을 것 같긴 하지만 말이죠.
- 아래는 플레이 기록입니다. 왠 아저씨가 혼잣말을 중얼중얼거리니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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