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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추리문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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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전부는 못찾겠고.. 가장 거슬리는 모순은 정태수가 다잉메시지를 들고 있다는 점. 질식사라는게 숨이 막혀서 죽는 건데, 저택에서 질식사가 가능한 장소는 지하실밖에 없습니다. 또한 친절하게도 지하실 내부의 금고 모서리에 혈흔이 있고, 정태수도 이마에 큰 상처가 있는 걸로 보아 살인 경위는 누군가가 정태수를 밀든 넘어뜨리든지 해서 정태수의 머리와 금고가 부딪히게 되 정태수가 기절하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은 실수였겠죠. 하지만 범인은 당황해서 정태수가 죽은걸로 착각, 지하실 문을 닫고 도망쳐 나옵니다. 그 결과 밀실이 되어버린 지하실에서 정태수는 질식사하게 된것이죠. 그렇다면 어째서 정태수는 손에 원고와 펜을 들고있었을까요? 적어도 이게 다잉메시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게, 지하실은 전기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 암흑 상태이기 때문이죠.
12.11.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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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가정을 하나 세운다면, 먼저 안유미와 정태수는 함께 지하실로 들어옵니다. 거기서 서로 만화의 내용에 대해 실랑이가 벌어지죠. 언행이 거칠어지면서 흥분한 정태수는 멋대로 펜을 꺼내들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을 억지로 고치려고합니다. 그때 이를 말리려던 안유미가 정태수를 밀치고 정태수는 넘어지면서 금고에 헤딩. 이후는 위에서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 12.11.08 2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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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유미가 범인일거라고 생각하는게, 정태수의 수첩에서 나온 3일전에 만난 여성A 때문입니다. 안유미의 성의 이니셜도 A 죠. 매튜가 했던 말 중에 여성의 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도 이 주장에 힘을 실어줍니다. 자기 집으로 오는거니 따로 짐이 필요없죠. 그리고 휴게소를 지나쳤다는 점. 그리고 그곳에서 먹은 음식이 두 그릇이라는 점 에서 안유미와 정태수가 함께 움직였음을 짐작 할 수있습니다. 영수증이 정태수에게서 나온건, 정태수가 식비를 지불했다는 식이면 해결되고요. | 12.11.08 2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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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 되면 정태수와 안유미의 관계가 수상해집니다. 특히 정태수의 소지품에 포함되었던 콘돔도 신경쓰이구요. 게다가 결정적인건 식량창고에 정태수가 직접 식자재들을 사서 넣어준다는 점. 자기 몸만 쫄래쫄래 와서 원고만 받아가는 상황이라면 차가 필요없어도 산을 오르는 노력을 조금만 기하면 충분하지만, 부피도 크고 신선도도 챙겨야하는 식자재들을 직접 사서 채워주는건 차가없는 정태수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부분도 또다른 모순이겠죠. 본문에서 안유미는 원고를 받으러 올 때마다 냉장고를 채워준다고 했는데, 마치 자신은 집에서 맞이하기만 했다는 말투입니다. 이상하죠. | 12.11.08 2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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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정태수가 안유미의 저택 냉장고에 식자재를 채워주기 위해서는 누군가 차가 있는 사람과 동행해야 합니다. 몰아가기일수도 있습니다만, 이경우에도 안유미가 동행했겠죠. 보통 사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안유미가 시체를 발견한 시점입니다만, 3일만에 돌아와서 처음 시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근데.. 본문에선 저 저택이 안유미의 작업실이라고 합니다. 어느 만화가가 자기 작업장을 3일동안 떠나있을까요? 그것도 한창 연재중이고 인기도 있어보이는데. 그런데 이상한건 그렇다고 3일 내내 그 저택에서 머물고 있었다고 생각하기도 어려운게.. | 12.11.09 0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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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친사람이 사람죽이고, 그 시체랑 3일동안 같이 있을 수 있습니까? 정말 미쳤다면 가능하겠지만, 정상인의 범주에 있는 사람이라면 살인을 한 직후부터 무려 3일동안 시체랑 같은 집에서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부분 또한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슬리퍼 가지고 노는 골든 리트리버나, 거실에 놓여있는 짐등 마음에 걸리는건 더 있지만, 마땅한 가설이 떠오르지 않아 지적을 못해겠네요. 안유미를 범인으로 몰고가는 마녀사냥식의 생각이었습니다만, 그렇다고 뜬금없는 누군가가 범인이다! 라는건 아닐테니 저는 이렇게 믿고 나가렵니다. | 12.11.09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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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했습니다!
12.1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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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답글달려고 내가 가입했음둥. 겨울인데 비가 올 수 있나요? 지역이 어디일까요~? 차안에 있는데 비가 어깨를 두드리고. 산사태 나면 119에 신고하지 않나요? 개가 안에서 대문앞까지 오는데 발에 진흙이 묻어있을 이유가 있나요? 겨울에 전기도 안오는 지하실에서 사후 경직 등등해서 3일이 된 것 같다고 바로 판단 못하는데. 그리고 유미가 만화가라고만 했 순전만화가라고 하지 않았는데 매튜가 순정만화는 안본다고 말하네요. 유미 대사 '남자는 밖에서 기다린 적이 있었다.' 이름 아는데 모르는 사람처럼 말하네요. 휴게소 국수 설렁탕 하면 만원 조금 넘을텐데..ㅋㅋ 친하지 않은 사이라 해놓고, 월급이라든지 열쇠도 주고........ 색맹인 것도 알고...... 근데 색맹이 출판사 만화관련 일 할 수 있나요? 전기가 들어오는데 램프로 2층을 탐색하네요. 정전 전인데. 분명 밖에서 저택의 불 빛을 보고 왔을텐데요. 저택의 불빛을 보려면 2층이상에서 나오는 불빛을 봤을텐데. 한달 보름이라.......개밥은 누가 챙겨주나? 계란 있는 건 어떻게 알았지? 가방이 쇼파에 있는 걸로 보니 돌아온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방금까지 램프 써놓고 램프 찾는 건 그냥... 패스 미심쩍은게 많은데 여기까지. 난잡하네요.
12.12.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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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리 시간! 아아 중간 중간 모순이라 생각했던 것들이.......ㅠㅠ. 매튜가 부딪힌 쇼파 옆의 여행가방.. 무거운 걸로 봐선 아직 풀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게 안유미의 가방이라면 '안유미는 여행에서 돌아오자 마자 지하실로 가서 정태수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가 됩니다. 불켜지고 나서 주인공이 의외로 가까운 불빛으로 바로 왔기 때문에 그 시간상 바로 지하실로 간 것이지요. 여기서! 안유미는 왜 지하실로 바로 갔을까요? 원고를 확인하러? 아닙니다. 정태수가 확실히 죽었나 상태를 확인하러 간 것. 3일 전에 살해한 후 나갔다가 지금 온 것처럼 위장을 했지만 초조했던 것일까? 상태를 보고자 바로 지하실로 직행ㅋㄷㅋㄷ | 12.12.04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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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이어리의 cjn 이게 뭘까 생각해 봤지만 차장님인가? 직장인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돈 많이 받으니 차장님과 자주 만날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본 전 이런 생각을 했지만 저 여자는~ 아마 여자이겠지요! 라고 말을 합니다. 직장인이 누굴 만나는데 직장 동료 쯤 되겠지라고 친하지 않은 사람은 생각하겠지만 바로 여자라고 말하는 유미! 뚜둥~ 바로...................................................... 내 남자에게 딴 여자가! 되겠습니다. 의심일지 진심일지 모르겠지만 유미가 '그 이는'이라고 한 말을 보더라도 정태수와 유미는 그렇고 그런 관계 | 12.12.04 1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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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치의 발에 진흙이 묻어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힛치가 가지고 놀던 슬리퍼는 정태수 것이 확실한데 과연 언제 물고 온 걸까요? 지하실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었습니다. 뚜둥 힛치야 언제 가지고 왔니? 3일전에 유미가 정태수 죽일 때 물고온거야? 그렇지? 지금 가지고 왔으면 진흙이 지하실에 덕지덕지 했겠지?데헷 이걸 뒷받침해주는 증거는 계란. 어머어머 한달하고도 보름있다가 왔는데 계란을 아무 의심도 안하고 쳐묵쳐묵? 정전이 자주 되는데 냉장고 안에 한달 보름 있던 계란을? 쳐묵쳐묵? | 12.12.04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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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가 3일전에 사가지고 온 계란이겠지! 정확히 말하면 같이 사온 계란이겠지! 태수는 차가 없어. 버스가 산 중턱에 정차를 하지 않으니. 택시기사와 휴게소에서 밥 먹는 것도 아니니 자가용으로 유미와 태수가 같이 오면서 장도 보고 소고기도 사묵었겠지! 개는 주인을 따라다녀. 개 있는 곳에 주인 있다? 뿌잉 결국 유미는 태수를 죽였어 질투 때문에. 근데 어떻게 죽였을까? 유미는 자기 집에서 죽이려고 계획했기에 사고사로 위장을 해야했어. 젤 좋은 곳이 지하실일텐데. 지하실에서 둘이 작품보면서 개랑 놀다가 놔두고 나오면서 문을 닫았겠지. | 12.12.04 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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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는 절대로 문을 열 수 없으니 말이야. 태수는 아차 이년이 날 죽이려 하는구나 깨달았어. 슬리퍼도 한짝뿐이라 발도 시려워. 아놔 근데 내가 이대로 죽으면 사고사로 죽어서 유미 이년이 무죄가 될 것 같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그래서 이마에 자해를 한다 이거야. 찌밤 맨정신으로! 그래야 누군가가 자기를 죽였다고 의심이라도 해 주겠지. 그리고 지하실 그 큰 방에 갇혔는데 다잉 메세지 하나 나오는 펜 가지고 못 그리고 죽을까? | 12.12.04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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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 남긴거지 왜냐 자길 젤 처음 발견할 유미가 다잉 메세지를 보면 없앨 것이 분명했기에 안 남겼지. 백지에 남긴 다잉메시지는 바로 그것. 대사를 암만 생각해봐도 몰겠음둥. 대사는 함정! 유미도 별 의심 없으니 손에 놔뒀겠지. ㅋㅋㅋ 범인은 안유미 범행 동기는 질투! 끝. 다잉메시지 굳이 말하면 날 처음 발견하는 사람이무니당 | 12.12.04 1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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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느라 고생하셨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12.12.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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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답은 따로 없나요? 궁금해 죽겠네요
12.12.2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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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 이거...
13.0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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