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미 많은 분이 토토로괴담을 통해 사야마사건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거라 생각되네요.
뭐... 최초로 토토로괴담을 작성한 사람이 어떤 의도로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토토로괴담과 사야마사건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이웃집 토토로의 시골 배경이 사야마 사건의 피해자가 살고있던 곳이랑 흡사하단 정보도 거짓이구요.
차녀가 너구리의 형상을 보았다고 진술한 것도 모두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토토로 괴담에 의하면 피해자는 16조각으로 토막살해되었다. 고 되어있는데...
실제 사야마사건의 피해자인 나카다 요시에는 토막살해가 아닌, 매장당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사지는 멀쩡한 상태였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사야마사건은 무엇이고, 그 범인은 누구인가?
우선 이 사건의 시작은 1963년 5월 1일에 한 소녀가 납치,ㅁㅁ,살해되는것에서 시작됩니다.
범인은 처음에 소녀를 납치한 후, 협박장을 두고.. 20만엔과 소녀를 교환하자고 했었죠.
그러나 피해자의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해서 위조지폐 20만엔을 준비해두고, 경찰관 40명정도를 잠입시켜놓죠.
그리고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나타나고 20만엔을 들고있던 차녀와 12분정도 대화하다가...
경찰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도망가서 협상은 결렬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경찰들은 소녀의 시체를 찾게 되죠.
그리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어 잡힌 이사카와 가즈오는...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사건 자체만 보면 심플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세부내용을 보게 되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뭔가... 뒤가 구리다는걸요.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그걸 봐주시면 되겠네요.
http://blog.daum.net/baekdusantongsin/76041 - 정리본
http://blog.naver.com/zenne2502/120179045400 - 일본 위키 번역판
제대로 이해하시려면 정리본과 일본 위키 번역판 모두 '꼼꼼히' 읽어보시는 게 좋아요.
지금부터 제가 지껄일 발추리를 이해하시려면 필수적으로 봐야하기도 하구요...
자 그럼, 저희는 우선 그 1963년 5월 1일 당시로 돌아가게됩니다.
피해자(나카다 요시에)는 분명 이렇게 말하고 '평소보다 일찍 하교'합니다.
" 오늘은 내 생일이니까- "
그러나.
텍스트본을 꼼꼼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집에서는 전혀 파티를 할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음... 생일파티를 할 계획이 없었다.
보통, 평범한 가정집의 패턴은 이렇습니다.
자녀의 생일을 매년 챙겨주거나, 매년 챙겨주지 않거나.
보통은 이렇죠.
자녀의 생일파티를 해줬다가 안해줬다가 해줬다가 안해줬다가 하는 집은 드물것이라 봅니다.
더욱이 부유한 가정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생일파티를 계획하지 않았다는 건...
'그 집은 매년, 생일파티를 챙겨주지 않는 패턴이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생각이 틀렸더라도, 그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문제는,
'집에서는 전혀 챙겨주지 않을 생일을 이유로'
일찍 하교해서, 집에 가는 방향과는 정 반대인 길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그리고... 행방이 묘연해졌다.
대충 여기까지만 봐도 이상한 낌새를 느꼈을거라 봅니다.
덧붙여서... 일본 위키 번역판을 보면, 협박장엔 5월 2일이라 썼어야 했을 날짜를,
4월 29일로 잘못 적었다가 지우고,
다시 5월 2일로 쓴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자... 여러분은 눈치채셨습니까?
처음부터 이 납치사건은 계획된것인겁니다.
그것도 5월 1일.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의 생일을 범행일로 잡은 다음에 말이죠.
그렇다면 왜, 생일에 범행을 저질러야만 했는가?
... 에 대해선 나중에 말씀드리도록 하죠.
지금은 더 맛있는 단서가 있으니까요.
그 단서는 바로...
범인은,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의 생일을 알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요?
가족, 친구, 선생님외 기타등등?
그런데 한가지 더.
더욱 맛있는 단서가 있었죠.
텍스트를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의 자전거는,
평소 피해자가 놔뒀던 자리에 그대로,
평소 모습 그대로 놓아져있었단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범인은,
'피해자(나카다 요시에)가 집에서 보이던 습관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런 사람들은 또 얼마나 될까요?
가족.
네, 그렇습니다.
범인은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의 가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거라 보네요.
생일과 습관은 고용인들(그 집이 부유한 집안이었으니...)도 알고있는 것이 아니냐.
무슨 이유로 가족이 가족을 죽인단 말이냐.
동기가 없지 않느냐.
음... 그렇게 되면 당연히 고용인들도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겠죠.
고용인들 역시 동기가 충분하니까요.
해고당했다는 이유로 복수극을 펼친 것이었다던가... 하는 이유로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십시오.
이시카와는 분명 이렇게 말했습니다.
"10년이나 15년만 살고 나오면 되고, 나오게 된다면 어떤 자에게 큰 돈을 받는다. "
10~15년의 세월이 우습게 보일 정도로 큰 돈.
과연 그런 돈을... 고용인들이 갖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살인은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었습니다.
즉, 처음부터 납치를 해서 돈을 벌 목적이 아니라,
처음부터 납치를 해서 죽일 생각이었다는 거죠.
고용인들이 범인이었다면 이런 짓을 하진 않았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럼 다시 돌아가서.
용의선상에 오르는 건 가족뿐입니다.
그리고 현재,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의 유족중, 살아있는 사람은 장남 한 명뿐...
네. 이제 대놓고 말하겠습니다.
제가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장남입니다.
그렇다면... 왜 장남인가?
확실히 생일을 알고있고, 습관을 알고있지만, 그 정도의 이유로 의심하는 건 옳지 않다.
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장남이 범인인 이유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장남이 범인인 이유...
우선, 수상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 중 첫째로...
장남은 6시 50분경에 요시에가 걱정되어 차를 타고 학교에 가서 소재를 문의했지만,
확인하지 못하고 7시 30분경에 귀가했습니다.
...
이상한 점이 느껴지지 않나요?
6시 50분에 차를 타고 학교로 가서 소재 문의,
확인하지 못하고 집에 오는데 그때까지 걸린 시간이 총 40분이었다.
집(차로 출발) -> 학교 -> 집(도착) = 40분?
이해가 되십니까?
정확히는 몰라도 피해자(나카다 요시에)가 자전거로 통학할 정도의 거리.
자전거로, 정말 넉넉히 잡아서 20분은 걸릴정도의 거리를, 40분이나 걸려서 다녀 왔다?
그것도 자전거보다 빠른 자동차로?
과연 장남은 학교에만 들린것이었을까요?
저는 이런 점에서 장남이 들린곳은 학교만이 아니었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어디를 들렸느냐... 그건 나중에 얘기하도록 하고.
이어서 수상한 점 그 두번째를 말하겠습니다.
그건 바로 장남이 귀가한 지 10분만에, 그것도 장남에 의해서 협박장이 발견되었단 것입니다.
당시 협박장이 담긴 봉투는 물에 젖어있지 않았다... 는건, 비를 맞지 않았단 소리가 됩니다.
우산을 쓰고 주머니속에 넣어둔채로 왔다면 그것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문제는, 당시 자전거 역시도, 집 안에 놓여져있었단 것입니다.
한 손엔 우산을 들고, 한 손엔 자전거를 끌고, 몰래 대문을 열고 인기척도 없이 들어왔다...
그리고 자전거는 평소 두던곳에 두고, 협박장은 유리창 사이에 끼워놓았다...
정말 이시카와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이런 것을 할 수 있었을까요?
누군지도 몰랐을 피해자(나카다 요시에)가 평소에 두던 곳에 평소 두던 모습 그대로 자전거를 두는 것. 정말 이시카와가 할 수 있었던 행동이었을까요?
그 이전에.
피해자(나카다 요시에)는 애초에 왜 자전거를 타고 등교했는가?
1963년이면 일기예보가 나온지 꽤 됐을거라 생각돼요.
그러나 당시 피해자(나카다 요시에)는 그 당일 날씨를 몰랐습니다.
라고 가정했을때, 그 날의 날씨를 몰랐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알고 있었어도 상관이 없었다. 면 어떨까요?
당시 피해자(나카다 요시에)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옆에 세워두고 누군가를 기다렸다.
처음부터 서서 기다릴 생각이었다면... 그 누군가와 만난 이후에는 걸어서 갔을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그 누군가가 이시카와라고 가정해봅시다.
둘은 서로 만난적도 없었을텐데... 어떻게 그는 요시에를 꼬드길 수 있었을까요?
여기서부터 이시카와에게 공범이 있다는 것이 성립이 됩니다.
그리고 그 공범은 요시에가 잘 아는 인물이죠.
그리고 그는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개인 자동차에는 요시에의 자전거가 들어갈만한 크기의 트렁크가 있습니다.
또, 요시에와 그 공범은 서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면?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피해자(나카다 요시에)가 납치된 당일에 날씨를 알고있었는가, 모르고있었는가는 애초에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알고있었던, 모르고 있었던간에, 기다리고 있었던 그 누군가가 장남일 경우...
차로 데려갈 걸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 트렁크에 자전거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피해자(나카다 요시에)는 당연히 자전거를 타고 가도 문제 될 일 없다고 생각했을것입니다.
즉, 비가 오는 사실을 알고있었어도,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라고 생각했단거죠.
그러나 그 시각, 장남은 외출하지 않았었죠.
대신 제 3자가 요시에를 마중나왔고, 그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집니다.
그런 뒤 7시 40분경... 장남이 협박장을 발견하고, 바깥에는 자전거가 놓여져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협박장은 용의자(이시카와 가즈오)가 쓴 것이 확실하단 증거가 수두룩하죠.
그럼 피해자(나카다 요시에)를 데려간 제 3자는 용의자(이시카와 가즈오)가 됩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요?
그 누군가는 이미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에게 생일파티를 해주겠다는 말을 했을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나카다 요시에)가 생일을 이유로 일찍 하교하고, 그 누군가를 기다렸던거죠.
그런데 만약 용의자(이시카와 가즈오)가 피해자(나카다 요시에)가 잘 알고 있는 그 누군가의 이름을 대고, 마중나왔다는 식으로 말했다면?
둘은 처음 보는 사이었어도, 그 누군가의 이름을 대는것으로... 신뢰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용의자(이시카와 가즈오)는 그 누군가가 기다리고있는 곳으로 데려가준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당시 시각을 약 4시 정각이라 가정하고, 서서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
※ 전 장남을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그 누군가는 장남이 됩니다.
장남이 외출해있던 그 40분가량의 시간을 통해서... 둘이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구요.
그렇게 되면, 둘이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은 약 7시 정각에서 7시 20분사이.
그 시간까지는 용의자(이시카와 가즈오)가 시간을 끌어야하는 상황입니다.
////
약 4시 30분. 둘은 비를 피하다가, 식당을 찾습니다.
약 5시. 둘은 스튜같은 음식을 주문시킨 후, 식사를 하게됩니다. (실제로 피해자의 위 속에 남아있는 음식물들로 보았을 때,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스튜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 6시. 요시에를 '약속한 장소'까지 데려온 뒤, 방심시킨 후, 준비해둔 각목으로 후두부를 강타합니다.
///
※ 여기서 약속한 장소란, 그 누군가(장남)와 용의자(이시카와 가즈오)가 만나기로 한 장소를
뜻합니다.
////
약 6시 10분. 용의자(이시카와 가즈오)는 기절한 피해자(나카다 요시에)를 성폭행. 그 후 그 누군가를 기다림.
///
※ 생전에 간음당한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나카다 요시에)는, 성관계 당시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피해자는 당시, 저항하지 않은것이 아니라.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 면?
그 이유는 당연히 '후두부를 강타당했기 때문'이 됩니다.
어떤 사람도 기절해있는 상태에서 저항을 할 수는 없죠.
더군다나... 어차피 처음부터 죽이려고 했던 상대라면, 어떤 짓을 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할 게
당연합니다.
따라서, 성폭행은 이 당시에 당했다고 추정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네요.
////
그리고...
약 7시 정각. 그 누군가는 약속한 장소로 와서 용의자(이시카와 가즈오)를 만난 뒤, 피해자(나카다 요시에)를 살해.
///
※ 사실 이 부분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용의자가 죽였는지, 그 누군가가 죽였는지는 솔직히말해서 저도 잘 모르겠네요.
////
약 7시 20분. 그 후, 그 누군가는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의 시체를 농가에 숨겨둔 채, 차에 자전거를 싣고 용의자(이시카와 가즈오)와 헤어짐.
7시 40분. 장남 귀가.
7시 50분. 협박장&자전거 발견.
대충 제가 생각하기론 사건 순서가 이렇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감정결과, 시신의 상태가 사망한 지 2~3일이 경과한 것으로 나온 것이죠.
이쯤 되면...
이제 왜 장남이 수상한지 다들 이해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아직 동기를 말하지 않았거든요.
자, 그렇다면 이제 동기입니다.
과연 어떤 동기가 있었길래 가족이 가족을 죽인단 말인가?
가장 간단하게 생각 할 수 있는 건 역시 유산입니다.
네. 돈이요.
어이없어 할 분들도 있습니다만, 현재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동기는 이것밖에 없어요.
그러나 실제로도 유산때문에 가족끼리 싸우고,
유산이 아니더라도 돈을 위해(가장 흔한 예로 보험금이 있죠) 가족까지 해친 예는 수두룩합니다.
그럼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인데요.
바로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의 일기입니다.
「오늘도 용돈 문제로 오빠와 싸우고 눈물을 흘리고 그대로 이불에 들어갔다. 이불 안에서도 분하다」(1963년 4월 27일)
일기를 보시면, '오늘도 싸웠다' 라는 말이 됩니다.
즉, 이 집안은 재산 분여문제를 놓고 자주 싸웠다는 소리가 되는데요.
생각을 해 보십시오.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의 입장에서 오빠라 부를 수 있는 인물은 두 명.
장남과 차남입니다.
그런데...
장남은 당시 25살 (한국나이로 27살)
차남 역시 20대였지요.
다 큰 성인이 용돈을 두고 싸운다...?
더군다나 장남은 개인 자동차까지 소유중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용돈을 두고 싸운다라...
그렇다면 용돈보다 더 큰 돈인 유산이라면 어떨까요?
보나마나 뻔한 것이라 생각되네요.
더군다나. 피해자(나카다 요시에)의 아버지는 구청장이면서도 대농장을 소유하고있었습니다.
유산이 어느정도의 크기였는지는 정확히 몰라도... 상당히 큰 돈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럼 여기서.
잠깐 이시카와가 했던 말을 다시 되짚어보죠.
10년이나 15년을 살고 나온다고 해도, 어떤자에게 큰 돈을 받게 되어있다...
그럼 그 어떤자는 다시말해 이시카와의 공범이자, 요시에의 생일, 습관을 알고있으며...
큰 돈을 가진 자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
유산이었을 땅과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혼자 물려받았을 인물이자,
이 사건으로 인해 가장 큰 이익을 본 인물...
바로 장남이죠.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현재 장남을 범인으로 의십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이시카와가 이런 말을 했었다죠.
감옥에 수감되었을 당시, 이시카와는 문맹이었었죠. (뭐, 글을 정확하게 못쓸 뿐이지 대충 알아듣게 쓸 수는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감옥에서 글공부를 열심히 해서, 문학상까지 수상받게 됩니다.
그런데......
그 이후 이시카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범인은 장남이다!" 라고요.
참 이상하지 않나요?
문맹이던 사람이 열심히 글공부해서 상까지 타놓고, 기껏 한다는 소리가......
전 이걸 그냥 넘겨짚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그럼 왜.
완전 무죄도 아닌 이시카와는, 현재 완전 무죄를 주장하는가?
그렇지 않나요?
제가 이시카와였어도, 처음 1년동안 무죄를 주장했다면, 그 1년의 세월이 아까워서라도 계속해서 완전 무죄를 주장하고 싶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어느새 그렇게 50년이 흘렀습니다.
50년의 세월동안 완전 무죄를 주장했는데... 갑자기 진상을 밝혀버린다면, 완전 무죄가 아닌 꼴이 되니...
우습지 않겠어요?
음... 제 발추리는 여기까지가 끝이에요.
혹시 궁금하신 점을 묻고 싶은 분이나, 반론을 제기하고 싶은 분은 덧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