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소소한 팁 엑스박스 패드 관련- 자석식 케이블 활용해 보자.

[alexs]

엑스박스원 패드는 따로 배터리를 넣어서 구동해야 하는 건 아실 겁니다. 

그래서 충전지(에네로프, 에너자이저) 및 충전기 조합이나

, 아니면 그냥 AA 건전지를 

이렇게 쌓아두고 쓰시면 되거나 

충전지키트를 

이렇게 쓰시게 됩니다.  

저마다 장단점들이 다 있지요.

기본적으로 배터리들은 착탈착을 해야 한다 즉 패드의 배터리 커버를 빼고 건전지를 빼고 넣고 다시 커버를 부착하고 (다른 건 다 좋은 데 차지킷 쓰는 입장에선 이게 그냥 귀찮습니다.)

반면에 차지킷은 사용하는데에는 불만이 없으나 충전지 조합보다 낮은 무선 플레이 시간 (그렇다고 형편 없는 건 아니지만, 충전용량이 적은 건 사실이니깐요.)

그리고 충전지들은 다른 주변기기 (리모콘, 시계 등등)에라도 쓸 수 있는데 차지킷은 딱 엑원 패드전용이라는 점 등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제가 하나 더 찾은 단점은, 아무래도 충전하면서도 패드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부분은 장점인데) 360 패드들은 전용 차지킷이 튼튼하다고 할까 딱 맞물려서 문제가 없었는데, 엑원 패드로 넘어오면서 이 접촉부분이 5핀 단자로 바뀌면서 이 5핀 단자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더라는 것이죠. 아무래도 플레이하다보면 패드를 흔들게 되어 있고 그러다보면 5핀 케이블이랑 단자랑 연결이 제대로 안 되면서 (아무런 고장은 아닌데 어떻게 위치 잘 조절해서 맞춰보면 또 되는데) 마찬가지로 플레이하다보면 흔들려서 충전이나 연결이 풀리는 현상까지 접하게 됩니다. 

제가 해결한 방법은 자석식 충전 케이블입니다. 

휴대폰이랑 태블릿에만 연결해서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패드 충전할 때도 그냥 똑딱 붙히면 안 될까? 하고 5핀 안드로이드 연결부분들을 몇 개 더 사서 해 봤는데요.

결과는 충전도 되고, 연결한 상태에서 조작도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경험상 엑박원 패드의 5핀 케이블 연결 포트는 약한 편이라서 자주 사용하다보면 연결 불량이 생길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충전 자주해야 하는 제품들 (무선 헤드셋, 배터리)에 부착해서 쓰고 있습니다.  장점은 맥세이프 써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사고로 케이블에 걸린다던지 했을 때 일반적으로는 케이블 포함 기기까지 끌려 오게 되는데 이 자석식 케이블들의 특징은 기기랑 케이블이 분리되면서 케이블만 끌려오는 즉, 기기들이 낙사하면서 사망하시는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소소한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yarang]

이게 가능 하군요 맥쓰는중이라 충전이 참 맘에 들었는데
해당제품이 판매가 하는곳이 있나요? 검색어좀 부탁드립니다

[alexs]

마그네틱 케이블로 검색하시면 여러 제품들 나옵니다.

[MercyDogName]

저도 쓰고 있는 테라 마그네틱 케이블이네요. 마이크로5핀이란게 접촉부분 망가지기 위해 태어난 애들이라 이런 자석형 분리 케이블이 확실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말랭]

와 이런거 필요했었는데 혹시 지금 쓰시는 제품이..?

[alexs]

특정 회사 특정 제품 홍보는 아니라서 제품명은 안 밝혔지만, 테라 마그네틱 케이블을 쓰고 있습니다만. 다른 자석형 마그네틱 케이블들도 괜찮을 것이라고 봅니다.

[마말랭]

감사합니다!^^

[Lasfeldt]

혹시 이거 쓰시면서 너무 잘 분리되서 불편하진 않으신가요? 저도 써보고 있는데 패드랑 케이블이랑 연결이 자석이라 그런지 패드를 조금만 틀어도 훅훅 분리되어버리네요;; 자석이 좀 강한줄 알았는데 딱 정자세로 패드 잡고 있는거 말곤 자석쪽에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바로 틀어져서 분리되어 버리더라구요 게임하는도중 자주 끊겨버리네요;

[alexs]

글쎄요. 제가 쓰고 있는 건 전혀 그런 문제는 발생 안 합니다. 꽤 자성이 강해서 조금만 트는 정도는 안 떨어져요. 다른 단점이 있긴 한데. 님이 말하는 단점은 없습니다. 아마도 어떤 회사, 제품군에 따라 자성이 다른 듯 한데요. 제가 쓰는 제품은 자성 하나는 확실합니다. 지금은 제가 생각하는 단점이 보완된 2세대가 나오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