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 있는 지역은 많고, 탐험 요소가 많은 지역은 크게 세 군데인데
첫 지역만 사이드까지 꼼꼼히 다 하고 다음 지역부터는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올 수 있길래 거의 메인 위주로 스토리부터 봤습니다.
그래서 17시간이 걸렸는데, 아마 사이드만 다 해도 두 배는 걸릴 테고
수집 요소 전부 다 찾으려면 훨씬 더 걸릴 것 같으니 분량 참고하세요.
전투가 단순하고 보통 난이도로는 특별히 어려울 게 없어서
탐험을 덜 해서 막히거나 하는 것도 없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자유롭게 탐험하고 편하게 즐겨! 하는 느낌의 게임이에요.
언차티드나 툼 레이더 생각하시면 전투/잠입은 아주 많이 허술하고요.
영화 속 인디아나에 몰입해서 대충 주먹질~ 채찍 휘리릭~ 해도 좋다면
마냥 즐겁게 즐기시는 걸로도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요건 원작 시리즈에 애정이 전혀 없으면 그만큼 별로일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투만 빼곤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메인과 서브 퀘스트들부터 탐험의 짜임새가 아주 좋아서
퀘스트 받고 요기조기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거 보고 비밀 발견해서 또 다른 것도 찾아 보고
그러다 보면 수집품이 몇 개 쌓여서 남은 거 더 찾고 싶고
그렇게 퀘스트 몰입도 높아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하고 1인칭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인디아나 존스 팬이면 금상첨화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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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내에서 시야각 넓혀보시면 완화될 수도 있어요. | 24.12.08 17:5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