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엔딩 봤습니다.
참 뭔가... 페르소나 팬보이로서 좀 이래저래 아쉬웠던 느낌이 많이 든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너무 페르소나랑 비슷해도 너무 똑같은 시스템. 그러나 그 와중에 연애요소는 제거...
중세 판타지 느낌이라서 그런지 주인공의 상황에 몰입이 잘 안 되더군요 ㅜㅜ
게다가 게임 내 연출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주인공의 감정의 흐름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너무 급작스럽고 부드럽게 넘어가지 못한다라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여튼 구매한게 아까웠고, 일단 아틀러스 게임이라면 pass할 수는 없는 팬보이 였기에 끝까지 하긴 했습니다.
페르소나5R이 100점짜리 게임이라면 저는 메타포는 83점 정도 주고싶습니다.
육성 시스템도 재밌었고, 기술 조합해서 보스잡는것도 재밌었고, 엔딩도 괜찮았습니다.
재밌는 할 거 많은 이 세상에 이 악물고 끝까지 한거 보면 분명 수작임에 분명하지만, 다만 제 기준에서 must play 수준의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레이싱 게임이나 철권 하면서 약간 쉬다가 페르소나3리로드디로 넘어갈까 합니다.
그래도 좋은 작품 만들어준 아틀러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