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터리 키고 하고 있는데
에비파트 첫날째 클리어하고 둘째날 잠깐 하다 중단상태입니다.
파트1도 ps3 빌려서 깼다가 스팀에서 세일하길래 코멘터리 볼려고 사서 재밌게 봤는데
파트2는 출시하자마자 사서 몇회차 했지만 리마스터버전이 스팀으로 나오면 살까 하다가 그냥 업글했습니다.
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메인 작가인 핼리(할리 그로스 인듯)가 코멘트가 좀 무섭네요
일단 광기의 그 씬에서는 코멘트가
앨리가 집착하고 복수하는 전개로 가기 위해 엘리한테서 소중한걸 뺏을 필요가 있었다. 라고 하더라구요
이여자 약간 이상함...
게임 진행상 누군가와 여정이 계속되지 않고 앨리 혼자 남아서 전투를 치루며 고독함과 시련등을 느끼길 바랬다는 제작진에게
그러면 디나 임신시켜버리죠 라고 아이디어 내고
임신한 디나 냅두고 떠나는 앨리 컷씬에선
어떻게 이런 보물을 두고 떠날 수 있죠? 라는 코멘트 남기는걸 보면 으...
뭔가 이상함.... 적어도
코멘터리가 개발진들이 이야기 나누면서 이장면 저장면에 대해 복수나 집착, 변명, 설득실패, 거짓말, 그 거짓말에 대한 간파등 상황 설명이나 언듯 애매하게 느낄 수 있었던 성격이나 생각등을 알려줘서 좋긴 한데
할리 그로스의 이상한 감성으로 너무 맞춰주는거 아닌가 싶음
너티독이 개발환경이 누구나 태클걸고 누구나 얘기할 수 있다 라고 자랑 엄청 하던데
그와 동시에 할리 그로스가 같이 일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고 이 사람이 중요한 내용들을 너무 쉽게 선택했고 그걸 닐 드럭만이 전폭 지지해줘서 스토리 자체가 극적으로 치닫은 느낌이 있긴 함...
스토리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하나의 게임이고 하나의 창작물이니까 그 표현 자체는 인정합니다만
이렇게 스토리 제작방식까지 보다보니까
그냥 잘만든 1편에서 갑자가 다른사람이 끼어들어서 자극적인 방향으로 만들려고 망쳐놓는걸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우쭈쭈 해주는 느낌이라고 보니... 2편도 나름 여운과 교훈을 주는 스토리였구나 라는 생각에서 와 그냥 계량도 안한 매운맛 대충 첨가해서 만든건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모든게 다 의도된거다 라곤 하지만 그나마 여러명이서 태클걸어서 이렇게 된거지
작가가 생각이 좀 단순하고 얕은 느낌이...
얘기는 안해주지만 내부에서 얼마나 많은 반대가 있었을지...
유출 터진것도 아마 제작환경싱 내부에서 반발이 있었던것 같은데...
3편 만들지는 모르겠으나
2편의 쓴맛 매운맛은 할리그로스 닐드럭만 이 둘이 첨가한 내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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