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동고동락한 동료를 학살한 애비

[컹컹서비스]

흘려지나가는 이야기도 아니고 대놓고 컷씬으로

애비일행과 울프들의 사이를 알려줍니다.

재미로 애비일행을 죽이려는 놈들이죠.

그런데 애비가 동고동락한 전우애 넘치는 울프들을

학살한 ㅁㅁ이라고 알려져있는데...

게임을 해보지 않았다고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갓정]

재미삼아 죽인다는 건 애비 일행이라서가 아니라 오언이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걸 걱정하는 장면입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아시겠지만 울프라는 집단은 배신자에 대한 처우가 남다르죠 애비 일행과 울프와의 관계 측면에서 무언가를 전하는 장면은 아닙니다 애비 일행은 아이작에게 각광받는 울프니까요

[컹컹서비스]

울프와 에비일행의 트러블은 저장면만 있는게 아닙니다.

배신자라서 죽이는거야 그럴수 있지만
“재미삼아”라는게 문제죠.
호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거 일수도 있습니다만
뉘앙스가 다릅니다.

애비 배신이후에 애비를 사냥하면서 비아냥대던 대사 등
엘리파트에서 노라가 애비를 풀어준뒤에 울프와의 대화
아이작이 솔크레이트 동료들은 비밀이 없나? 라는 대사
애비와 매니 멜이 울프에게 도움받고 전선기지에 도착한 뒤
비아냥대는 울프의 대사 등...

애비일행과 울프가 어느정도 선이 있는건 확실히 보여주죠.

그리고 엘리파트에서 탈영병을 수색하는 울프들의
대사를 보면 애비일행을 대하는 모습과는 다릅니다.

[컹컹서비스]

그리고 시작점이 된 대니와 오언...

대니란 사람 자체가 재수없는 놈일지 모르겠지만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면 애비일행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는건 알 수 있습니다.

아이작은 대니를 오언보다 우위로 두고 있는게
애비와의 대화에서 나오기도 하구요.
대니가 원념멤버이고 오언은 나중에 들어 온
인물이니 당연할 수 있지만요.

[컹컹서비스]

그리고 내용이 길어져서 대사가 빠졌는데

대장, 병사들이 알게되면... 오언은 죽게 될 겁니다.
다들 재미 삼아 오언을 죽이려 나설거에요 입니다.

오언의 죽음을 걱정했다면 앞 문장에서 끝나도
무방합니다.

굳이 병사들의 반응을 매니가 말함으로써
울프와 애비일행의 사이와 잔혹성을
유저에게 알려준거죠.

본문 수정할게요.

[갓정]

매니가 재미삼아라고 표현한 부분은 그저 울프라는 집단의 내면적인 것을 표현한 겁니다
멜과 애비의 대화 장면에서 멜이 애비를 칭하며 한 말이 있죠 "울프 최고의 스카 사냥꾼"이는 울프라는 집단이 어떤 무리들인지 애비를 빗대어 플레이어들에게 멜의 대사를 통해 전달 해준겁니다 매니의 재미삼아라는 표현도 마찬가지로 울프라는 집단의 악한면을 설명해준거고요
결과적으로 두 주인공 모두 울프와 적이 되죠

[갓정]

여기서 아이작이 말하는 솔트레이크 동료들 끼리라는 건 오언의 일로 애비 일행과의 신뢰감이 벌어진 상황에서 아이작이 돌려깐겁니다 아이작이 오언과 대니의 상황을 알고 곧바로 애비와 매니를 호출하여 선봉 얘기를 꺼낸 것 또 한 의심의 연장선입니다 배신을 했는지 안했는지 시험하기 위함인 거죠 게임을 해봐서 아시겠지만 어딜 가든 울프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애비죠 그러다가 애비가 무단 이탈을 했다 라는 말과 동시에 울프는 애비에게 경각심을 드러냅니다 배신자에 대한 민감한 반응인거죠

[컹컹서비스]

솔트레이크 동료끼리 비밀이 없냐는 말은 애비일행을
돌려까는게 아니고 대놓고 깐겁니다.

아이작은 노라에게 대니와 오언의 일은 함구하라고
명령을 내렸지만 노라가 애비와 매니에게 이를 알렸죠.
아이작에게 들키지 말라고 당부하면서요.

하지만 애비가 오언을 언급하는 말에서
노라가 자기 명령을 무시했다는걸 알게되자
대놓고 깐거죠.

물론 오언의 일을 비밀로 하는 이유는
솔트레이크 동료끼리 어떤 각별한 사이인지
아이작도 알고 있으니 스카 척살계획에
지장이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말씀하신 의심의 연장도 맞는거 같긴합니다
하지만 모든 주력 병력을 끌어모으고 있는것을 보면
스카 섬멸계획에 애비 매니가 필요해서 부른건
맞을겁니다.

단지 오언의 일로 변수가 생기는걸 막기위해서
비밀로 하기로 했던거겠죠.

[컹컹서비스]

저와는 다르게 말씀하신데로 해석해도
재미삼아 죽인다는 울프가
전우애와는 거리가 있는 집단이라는 건
저와 같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갓정]

자꾸 논점이 흐려지네요
돌려깐거로 보든 대놓고 깐거로 보든
시시비비를 따지자는 게 아니고요^^
맥락을 짚은 겁니다
라오어2의 어떤 내용에도 애비일행이 울프 내에서 겉도는 듯 한 상황 같은 건 전혀 비춰지지 않는데 그렇게 해석하시는 것 같아서

[컹컹서비스]

울프와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애비와
대놓고 겉도는 오언이 애비파트 주된 내용이라고 봐요.

매니야 울프애들이 비아냥되도 유하게 잘 넘기지만
애비는 울프가 너 뒤질뻔 했는데 도움 받았다며?
라는 비아냥에게 울컥해서 이번 한번뿐이야라고
받아치는거 보면 무조건 사이가 좋았다고 보기엔
아닌거 같아서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대니와 근무 나갔다는 말에
오언이 재수없네 란 대사등에서 솔트레이크
출신들이 차별은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컹컹서비스]

저도 댓글 주고 받다가 논점이 벗어난거 같은데

울프가 애비와 동고동락하며 전우애가 넘치는데
애비가 배신해서 착한 동료들을 싹 쓸어버린
X친년 이라는 까들에 대헌 반박으로 적은겁니다.

게임상에서 울프는 대놓고 악당으로 나오는데
이상하게 미화되어 있는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