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탄탄한 세계관과 설정을 구경하는 재미가 확실함.
-이러한 방대한 세계관과 볼거리는 게임 내내 모험을 하는 인상을 굉장히 강하게 심어주었음.
최근에 했던 33원정대와 비슷했던 느낌이었음.
-특히 스토리 게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테일적인 요소를 하나씩 발견할 때마다 묘한 희열감을 주며 게임을 환기해 주었음.
이러한 디테일적인 요소들은 개발하는 게임 자체에 애정이 없으면 절대 나올 수 없음.
-나름 잘 구성된 보스전은 재밌게 즐길 수 있었음.(일대일 한정)
단점
-만드는 애정이 너무 과했는 지 게임 내 모든 요소가 굉장히 빡빡하고 과하며 스트레스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보스전에서도 무자비한 쫄몹 소환에 피가 2칸씩 다는 억지 구성은 혈압 상승제였음.
-또한 이와 유사 장르, 혹은 전작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플랫포밍(또는 파쿠르)의 요소들은 도전욕구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요구하는 난이도가 너무 높았음.
-3장 미니게임을 해보았는가? 이건 가히 미니게임이라 부를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아니 게임 초반부터 보스가 2칸씩 달게 하는 것도 서러운데 2장부터 갑자기 일반 몹들이 2칸씩 다는 공격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3막은 걍 기본 패시브가 되어버림.
-똥손 기준 게임 리트라이 비용이 너무 높음. 도구 중에서 씹사기인 톱니 파리가 조각을 제일 많이 쳐먹는데 도구 전부 소진하고서
패배하면 리트라이 조각이 대략 150개 들어서 초보들 석나가기 딱 좋은 구성이 될 수 있음. (본인 포함.)
(상점 교환 비율 : 껍질 조각 160개 = 묵주 100개)
-특히 난이도를 낮춰주는 일부 도구들은 수급 방식이 원래 npc를 방문해야 해서 아예 쓸 일이 사라진다.
-소울식 서사 구성이라 스토리 전달력은 글쎄 였음. 걍 그 외 npc들 찾아다니는 것이 더 재밌었달까.
-아니 명말부터 휴식처 장난 질은 진짜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걍 한 두대 때리는 건 웃고 넘길 수 있는데
죄인의 숲이었나? 거기부터가 진짜 최악이었음.
-개인적으로 즐겼던 게임 중 몇가지를 매운맛 척도를 최대 5점으로 잡아서 난이도 체감을 풀어보면
스텔라 블레이드 1점 / 피구라, 인왕2, 세키로 2점 / 카잔 3점 / ... / 실크송 5점
내가 해봤던 게임 중 제일 어려웠음.
플레이 팁
-현재 있는 장소를 불문하고 종료하면 현재 상태가 저장된 채로 마지막에 앉았던 의자에서 다시 시작.
-도구 추천은 침 파편(초반), 톱니 파리(씹 Goat), 압정(지상형 유닛 한정 날먹 최강), 삼중 핀(가까이서 다단히트 노리기) 등이 있음.
-문장 추천은 방랑자, 사신 추천. 7가지 중에서 개인적으론 사신이 제일 무난하고 좋았음.
밸런스를 구상하느라고 문장마다 나사를 하나씩 빼놨는데 나머지가 너무 치명적임. 우월한 사거리, 준수한 평타모션이 있는
마녀 문장은 회복 조건이 까다롭고, 평타에 검기를 날리는 주술사는 회복 시 강제로 지상으로 착지해서 억까 당하기 쉬움.
그리고 기본 문장인 사냥꾼은 다들 아시다시피 하단 공격이 별로..
-방랑자는 준수한 평타모션, 준수한 공격속도, 준수한 하단베기로 밸런스가 완벽해 보이지만,
사거리가 매우 짧고 도구를 한 칸밖에 쓸 수 없음. 그래도 취향에 따라 방랑자도 매우 많이 채택되는 걸로 보여짐.
-사신은 공격 자체가 조금 느리고 둔탁한 면이 있고, 나사 빠진 것 마냥 칠때마다 번갈아가며 위아래로 치는데 얘는 이거랑
점프 공격 방향성이 조금 익숙하기 어렵고 나머지 면에서는 밸런스가 괜츈함. 특히 사신은 대쉬 공격이 진짜 쓉사기임.
-플랫포밍을 최대한 쉽게 하려면 딱 붙어서(특히 사냥꾼 문장) 하단 공격을 해보자. 그리고 생각보다 공중 부양 시간이 길고
최대 높이까지 올라가는 것과 아닌 것으로도 다음 구간을 통과하지 못할 수 있어서 리듬감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음.
-실크송 자체의 난이도를 낮추는 꿀팁은 공중 하단공격를 연습하는 거임.(사실상 반강제 수준이긴 함.)
익숙해지면 공중몹 위에서 리듬타면서 농락이 가능하고 앞에서 방패들고 깝죽대는 녀석들,
앞에서 억까로 연속공격 쳐먹이는 몬스터들 대부분 공중 하단베기로 농락이 가능함. 1장의 경우엔 가위맨이 있음.
-특히 2장부터 등장하는 뚱땡이 몹들(왕의 궁정)한테 쫄지말고 시도하는 것 강추. 얘네 대부분 점프를 못함. 3장에만 그런 놈이 나옴.
-또한 실크송 자체의 몬스터들 대부분이 소울식으로 설계된 몬스터가 많아 자세히 살펴보면 은근 전후 징조가 많이 보이는 경우가 있음.
-참고로 이 게임 패링이 있기는함. 상대 공격에 맞춰 그냥 공격하면 됨. 다만 말 그대로 공격을 쳐낼 뿐 공격이 들어가진 않아서
전투가 길어지고 위급한 상황 빼고는 없는 셈 치고 하는 게 맞다고 봄.
-게임을 진행하다가 막히면 존심 부리지 말고 먼저 지나간 선배님의 흔적을 유튜브나 검색 등으로 찾아보자.
그러면 이러한 미친 짓을 얼마나 더 해야 하는지, 개꿀같은 휴식처가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미리 맛볼 수 있어 피로도가 급감된다.
보스 또한 확실한 깰 각이 보이는 도구 풀시전 타이밍을 알 수 있어 강력히 추천한다.
-3장에서 동굴이나 막힌 곳 등 특정 장소등을 제외하고는 제자리에서 종야수(정거장 이동)로 이동이 가능함. (추가 음악 기능이 해지됨.)
-3장에 슈퍼 점프 생김. 이 점프를 통해 갈 수 있는 곳에서 페이 산지(그래서 페이 산지에는 결과적으로 총 2개를 먹을 수 있다.),
풍화된 계단(지도 상 묘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곳 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높은 발판이 보인다.), 사냥꾼의 행진로 토끼 석상 위쪽
(여기는 진행을 좀 해야 한다.) 등 진행해서 무려 가면조각 3개를 먹을 수 있음. 나머지는 없어도 먹기 가능.
그리고 퀘스트 등에서도 일부 가면 조각 수급이 가능하니 살펴보는 것 추천.
-담즙의 늪에는 숨겨진 의자 있음. 담즙의 늪 의자 위치 - 할로우 나이트 마이너 갤러리
-근데 이거 알아도 개인적으로 보스전이 진짜 암걸리게 힘들어서 팁하나 주자면 보스 등장하자마자 차라리 물에 빠져서 안나온다는
마음가짐으로 도구로 잡거나 쫄 평타 치는 거 추천. 어중간하게 한 두대 때리려다가 충돌 데미지 2칸 날아가면 진짜 석나감.
-본인이 깼던 방식은 보스 입장하기 전 방에서 독모기가 리젠되는데 거기서 최대한 피채우고 입장.
시작부터 똥파리 2명 소환, 없어질때마다 2마리씩 소환해서 몬스터 구간을 최대한 쉽게 넘김.
(보스전때 안쓰는 이유는 독두꺼비가 똥파리 먹으면 다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
보스 등장하자 마자 침 파편 설치. 너무 욕심부려 설치하면 지들끼리 충돌하면서 폭파해서 의미 없음. 조금씩 설치하는 것 추천.
그냥 물 속에서 안나오면 대부분의 보스 패턴을 씹을 수 있음. 침 파편으로 지구전, 가끔 쫄몹 소환할때는 무빙 쳐주는 식으로 하면
똥손인 당신도 깰 수 있다.
-번외로 왕의 궁전 회의장에서도 선행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조력자가 오지 못했지만 미친 2웨이브 다수전을 격파한 팁좀 풀어보자면
나의 똥파리는 웨이브 당 2~3마리 나눠서 쓰면서 까다로운 공중 몹이 등장할 때 쓰면서 넘기는 것 추천함.
똥파리 3명 소환하는 놈 등장한 후에 뚱땡이가 등장하는데(처음에 보스 몹인 줄 알았음.) 이 놈 일반 몹이고 1페이즈 마무리 몹임.
미리 압정을 2개 깔아두고 최대한 공중 하단공격으로 날먹하면서 잡음. 그리고 2웨이브가 시작되는데 나머진 알아서 하시고
마지막에 뚱땡이 2명 소환할 때 한 놈 최대한 족치기 위해서 남은 압정 다 깐다음 녹여버리는 식으로 마무리 하고 일댈 상황 만들어서
최대한 공중 하단공격으로 마무리 함.
-독두꺼비 잡고 담즙의 늪 너머 상단으로 이동한 새로운 맵에서 주는 퀘스트가 있는데 무슨 장기를 종류별로 구해오라고 함.
시간이 많이 걸리는 퀘스트지만 이 퀘스트 보상이 무려 평타 사거리를 증가시키는 악세사리를 주기 때문에
특히 방랑자를 주력 문장으로 삼는 유저에게는 굉장히 꿀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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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몬드랑 합창의 방에서 2번 만나는데 전투도와주고 대화 다 해야함. 그리고나서 금고 지붕 루트를 일단 뚫고 다른거 하다 다시 그쪽 가보면 가몬드 와있음 그때 대련하고 나면 나중에 왕의궁정 회의실 바로 앞에 가몬드가 와서 도와준다 함 저는 이렇게 했는데 첫번째 성소 안에 종 밑에있는 의자를 가몬드랑 대련 이후에 앉으면 안된다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딱히 들어갈 일이 없어서 그냥 도움 잘 받았는뎅... 그리고 가몬드 실패했어도 샤크라한테 지도 구할 수 있는거 다 사고나면 퀘 뜨는데 그거하고 나면 샤크라도 도와준다고 합니다. 가몬드랑 둘다 겹치면 샤크라가 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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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그냥 기본 칸 외에는 알아서 하게 했으면 난이도 조절도 알아서 가능해지고 전략도 늘어났을텐데 개발진들이 생각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았네요.ㅋㅋ 사실 그렇게 됐으면 쓰이는 무기나 안쓰이는 무기가 극명하게 갈려버려서 그런지 아쉬울 따름.. 특히 나침반은 이젠 그냥 기본으로 주는게..ㅋㅋ | 25.09.13 0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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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웬만한 어렵다 겜은 다 정복한 것 같은데 실크송이 고통이었네요ㅠㅠ 왕의 궁정은 저도 솔플로 깨서 나중에 보니깐 특정 대화이벤트를 진행하고 의자에서 쉬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정확한 조건은 몰겠는데 암튼 그렇게 쉽게 쩔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ㅋㅋ | 25.09.14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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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alltauros
일단 가몬드랑 합창의 방에서 2번 만나는데 전투도와주고 대화 다 해야함. 그리고나서 금고 지붕 루트를 일단 뚫고 다른거 하다 다시 그쪽 가보면 가몬드 와있음 그때 대련하고 나면 나중에 왕의궁정 회의실 바로 앞에 가몬드가 와서 도와준다 함 저는 이렇게 했는데 첫번째 성소 안에 종 밑에있는 의자를 가몬드랑 대련 이후에 앉으면 안된다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딱히 들어갈 일이 없어서 그냥 도움 잘 받았는뎅... 그리고 가몬드 실패했어도 샤크라한테 지도 구할 수 있는거 다 사고나면 퀘 뜨는데 그거하고 나면 샤크라도 도와준다고 합니다. 가몬드랑 둘다 겹치면 샤크라가 온다고 함 | 25.09.21 06:45 | |